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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계속 9만 마일 이상 되는 중고차만 몰다보니 고장을 비롯해서 손도 많이 가고, 이런 것이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점점 바쁘고 힘들고 피곤하고 하다보니 그냥 새차 하나 사서 천천히 몰고 다니는 것이 낫지 하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군요.
그런 연유로 적당한 소형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차종은
1. Honda Fit – 차가 작으면서도 내부가 솔찮이 넓고 넉넉한 것이 좋더라구요. 게다가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 플러스
2. Toyota Corolla – 처음 유학 와서 몰았던 코롤라 카피 차를 몰았는데, 8만 마일에 사서 20만 마일 넘을 때까지 정말 믿음직스러운 차였습니다. 언제건 다시 소형차를 고르게 되더라도 코롤라를 생각하려 했습니다.
3. Ford Fusion – 체급이 다른 차종보다 하나 더 크지만, 요즘 인센티브 등을 생각하면 가격대가 비슷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Focus 도 고려하고 있기는 합니다.
중고차 밸류는 별로 고려사항은 아니고요, 노총각이 언제 결혼해서 아이 낳을지도 요원하고, 특별히 자동차 많이 몰고다닐 필요 없고, 그냥 주말에 장 보러 다니고 교회 다닐 차량입니다. 어떤 차종이 좋을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게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