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350이라는 자동차가 궁금합니다.

  • #10856
    궁금 192.***.71.2 5645

    옆집아저씨가 중고차를 내놓으셨습니다.
    백인60대 아저씨입니다. 그저 출퇴근용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한번 시승하게 해주시더군요…
    제가 워낙에 기계에 무관심이라…
    그저 벤츠라는 모델이 제게는 좀 부담도 되고…
    2010년에 모델이 바뀐다고는 옆집 아저씨가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분이 현재 2006 E350을 가지도 계십니다.)
    너무도 좋은자동차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자동차 잘 모릅니다.
    혹시 이 모델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들은 정확하게 알려주세요.(간략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차의 목적은 제 마눌님 차량입니다.
    저희는 현재 어코드 2003년식 한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문제로 주말부부가 될듯싶어서 그러합니다.
    좋은 조언과 평가 부탁드리겠습니다.

    • 70.***.159.73

      그 아저씨가 파실려는 이유는 아마도 4년 팩토리 워런티가 끝나가기 때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고급 세단은 유지보수 비용과 부품값이 엄청나죠. 보통 일반 세단의 2~3배 가격입니다. 제 경험상 벤츠는 잔고장이 많은 편이고 워런티없이 한번 정비소 들어가면 800불 이상은 우습게 나옵니다. 부품도 경우에 따라 독일에서 가져와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부품수급까지 한참을 기다리셔야 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이런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하실 수 있다면 구입을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구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중고 시장에도 2006년형 E350이 $16000~$20000 선으로 많이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 버까이 66.***.72.114

      저정도 차 가격이라면 차라리 리스 알아보시는게 나아보이는데요.

    • BMW 129.***.154.102

      위분들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BMW를6년쨰 타고 있는데 워런티후 정비와 수리에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새차의 감가상각도 엄청난 금액이긴하지요…문제는 믿을만한 딜러쉽이 없고 더구다나 인디샵은 정말 찾기 힘들죠
      그래서 지금은 DIY를 시작해서 차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차는 워낙 비싸게 불러서 차를 잘 모르고서는 남에게 돈주고 맡기는것도 믿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요…물론 저에게도 많은 시간의 공부와 발품이 필요합니다.
      주말부부하신다면 마눌님이 전적으로 관리해야하는데, 신경쓰기가 쉽지않습니다.
      오일갈면서 가는 어코드와는 아주아주 많이 다를겁니다.
      독일차는 very sensitive to maintennance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이상의 의미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