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드는 1년에 2만마일 타고 중고시장에 내놔도 새차의 85-90%를 받을 수 있어서 인기가 뭐 아주 최고였지만, 문제는 중고시장에서 이 가격에 내놓아도 팔리지가 않는다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싸게 내놓으면 당연히 팔리지만, 다들 그렇게 차를 팔 생각들은 다들 없으신거 같고, 차 살사람은 그가격에 살바엔 새차 사자는 분위기이고…그냥 거래가 없는거 같아요.시세보다 낮게 내놓으시면 금방 팔립겁니다.
저는 신차로 사서 수년간 잘 타던 어코드를 최근 항상 이용하던 어코드 딜러쉽에 팔았는데, 블루북 트레이드인 엑셀런트보다도 천불이나 높게 쳐주더군요. 그쪽에서 실수한 것 같지는 않고, 블루북 가격이 아주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프라이빗으로 팔려고 광고했을 때 오퍼받았던 가격들보다도 더 받은 겁니다. 시간이 없어서 딜러한테 팔았는데 더 잘된 셈이죠. 잠재구매자들이 돈을 너무 아끼려고만해서 오히려 더 짭니다. 아무 딜러나 몇군데 가서 직접 견적내보세요. 약속 없이도 보통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세군데 정도 가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어코드는 어느 브랜드 딜러쉽이나 다 반기면서 받아줍니다.
accord는 인기차종이라 경제가 stable할때는 KBB보다도 더 좋게 팔릴때가 많죠. 판다고만 해도 산다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까요. 요즘 경제상황이 이런지라, 너무 비싸면 사려는 사람이 아에 없고, 딜러들밖에 살 사람이 없죠. 그걸 아는 딜러들이 자꾸 가격을 깍으려 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