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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ES300 97년형 입니다. 12만마일정도 운행했구요.
시동을 건 직후, RPM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결국엔 시동이 꺼집니다. 한번 이런 현상이 발생되면 두세번 연달아 시도해도 마찬가지로 시동이 자꾸 꺼집니다. 그래서 잠시 약 1분여간 기다린 후 다시 시동을 걸면 아무렇지 않게 또 시동이 걸리곤 합니다. 요즘엔 자꾸 점점 더 어렵게 여러번 시도해야 시동이 걸립니다.
이런 현상은 주로 차량을 운행하고 난 후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차량을 운행해서 어느 매장에 들러 잠시 구경한후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고 하면 거의 매번 이런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또 주유소에서 기름을 Full로 채우고 난후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기름을 Full로 채운 후에 나타나는 현상인지 아니면 마찬가지로 차량이 웜업된 상태에서 잠시 정차후 다시 시동을 걸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량이 완전히 식어버린 아침이라던지, 최소한 반나절이상 주차를 한후에 시동을 걸때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걸립니다.
쓰로틀 바디는 깨끗이 청소했고, 또 배터리도 새걸로 갈았지만 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때문에 한번 시동을 걸고 운행을 하면 어디 잠깐 들러서 시동끄기가 겁납니다. 무엇이 문제일런지 고수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오래된 렉서스 ES300 혹은 캠리 시리즈에서 시동 꺼지는 현상이 간혹 발생한다고 하던데 혹시 이런 문제 경험하신분 없으신가요?)
좀더 덧붙이면, 시동을 건후, 악셀을 조금씩 밟아주면 시동이 유지됩니다. 물론 악셀에서 발을 떼는 순간 RPM이 떨어지며 푸득푸득거리다가 결국 시동이 꺼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