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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나타를 보고와서 씨빅으로사기로 했습니다.
전혀 사양이나 레벨이 다르다는 걸 알지만 가격과 국산이라는 매력에 끌려서 이곳을 먼저 갔죠.일단 들어간 곳에 고객은 저 하나더군요.
데스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안내하는 아줌마 한명이고
혼자서 한참을 둘러보고 있어도 말 붙이고 오는사람도 없고
그냥 느낌에 이 곳이 문을 닫으려나 싶었어요.
아줌마한테 딜러를 불러 달라고 해서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SE(V6)를 처음에는 리테일 가격을 가격이라고 손가락으로 까닥까닥하더니
(태도 넘 불량했음) 내가 좋은 가격 주라고 했더니 결국엔 19000 까지
부르긴 하던데…그 과정이 사실 너무 불쾌했습니다.
소나타는 너무 좋아 보이던데 솔직히 정말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내가 과연 제대로 된 서비스나 받을 수 있을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혼다 딜러 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매너를 잃지 않은(가격보다 이런 거에 예민한…저는..진짜 초보 맞죠?) 사람을 내일 보기로 했는데요.
LX-S Auto 차량국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총 가격을 18500으로
산다면 잘 하는 딜인지 모르겠습니다.09년 인보이스 가격도
안 나와있는데다가 edmunds 경험담도 대부분 다른 주이고 그나마 3월에 구매한 사람 가격은 안 나와 있네요. edmunds에서도 저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거 같은데 참고로 제가 사는 주는 택스 7프로이구요.소나타 같은 중급차 19000(차량 가격)을 버리고 소형차 시빅 OTD로 18500을
사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위에 차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헤매고 있는
이 초보를 도와주세요.………………
의외로 저 같은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서 그냥 몇자 더 적어봅니다.
사실 밤새 참 속상하더군요. 우리 차 이미지가 이래서 되겠나 싶어서요.가격 딜을하면서도 계속 깡패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처음 딜러가 와서 데스크로 데리고 가는데 자기 이름도 이야기 안 하더군요.
사실 마지막엔 매니저까지 나와서 저는 앉아있는데 둘이 서서(거의 압박하는 자세) 을러대더군요. 사실 나올 때 쫓겨나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미국에 살면서 현대차가 기업차라고 생각안되고’ 우리’ 차라고 생각듭니다.
가격 싸게 해 주는거에 ‘싸구려’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런 차를
이가격에 줄수 있다고 당당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건 부끄러운게 아니라 자랑스러운거죠. 니네들 이 정도 차를 이 가격에 만들수 있어?하면서.딜러들은 좀 교육이 많이 필요합니다.매니저라는 사람이 그렇게 나오는데
사실 가망이 없어보여서 나오면서 마음이 확, 바뀌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