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원 엔진오일이요…

  • #10776
    art 71.***.125.98 13198

    2004 혼다 시빅 70,000 마일인데요.

    별 쓰잘데기 없는 질문 올려서 죄송한데요…ㅋ

    엔진오일은 항상 모빌원 (5W-20)으로만 갈았는데…

    모빌원 웹사이트에서 엔진오일 교체시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알수가 없네요.

    MOBIL 1 EXTENDED PERFORMANCE 라던지 MOBIL CLEAN 7500 등은 10,000 마일 또는 7,500 마일이라고 나왔는데 그냥 일반 MOBILE 1 은 나와있지 않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해서 질문 올려드립니다.

    • 버까이 99.***.159.112

      synthetic 오일을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보통 7,500 마일 정도에 가시면 될겁니다. 마일이 적다고 해도 1년 넘기지 않는게 좋구요.
      그런데 혼다시빅이 5W-20을 요구하나요?

    • art 71.***.125.98

      버까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버까이가 모죠???..ㅋㅋ)

      글쎄요… 안그래도 회사 직원도 혼다 시빅이 5W-20냐고…

      근데 메뉴얼에도 나와있고 엔진오일뚜껑에도 써있네요.

      Fully synthetic 오일 얘기하는거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 엔진오일(펌) 71.***.131.65

      1. Conventional Oil (보통 오일) – $ 2.00 정도 / 1Qt
      2. Synthetic & Conventional Mix – $ 4.00 정도/ 1Qt
      3. Full Synthetic & Extended – $ 6.50 정도 / 1Qt

      Oil Change 필요한 Milage : Conventional Oil-Every 3,000 Miles
      Mixed – Every 6,000 miles
      Full Syn – Every 10,000 – 15,000 miles

      Oil Weight ( Viscosity 농도)

      0-30 W or 0-40W – 새차일 경우 Honda, Toyota 에서 많이 사용
      10-30W or 10-40W – 미제 차종 대다수 사용
      5-50W or 15-50W – MBZ, BMW 등 Sports Car, 독일제 대다수 사용.

      Brand : Mobil 1 , Pennz Oil, Quaker State, Castrol 등등 다수 – – –

      강추 : Mobil 1 -Full Synthetic Extended milage for Every 15,000 miles
      여름철 – 15-50 W
      겨울철 – 0-40 W ( 5 만 마일 미만 탄 차) , 10-40W (5만 이상 탄 차)

    • 삼성 99.***.163.7

      그러나… 오일 필터 수명이 그만큼 안 간다죠… ㅠㅠ
      그래서 그냥 5000 마일에 갈고 있습니다. full syn으로…
      좀 좋은 오일 필터 추천해주실 분 없나요? 그게 돈 버는 것 같아서…

    • 아시에 119.***.101.80

      순정 제품이나 보쉬 등 oe로 들어가는 회사의 제품이라면 믿을만 합니다. 튠업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제품 중 거의 필터링이 안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또한 매우 저렴한 경우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필터 엘리먼트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_- 아니면 속 필터의 면적이 아주 작아 오일이 바로 바이패싱하는 경우가….

      좋다는 필터 사서 엔진 조립해서 바로 하나 날려먹은 경우를 본 덕택에(성능시험까지 자비로 해서 싸운 끝에 보상받음) 항상 순정품or그에 준하는 메이커의 제품만 쓴답니다 ㅎㅎㅎ.

      참고로 현대차의 권장 교환주기를 보면, 1.6만키로(1만마일)까지도 이야기 합니다. 그정도의 사용도 필터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 버까이 66.***.72.114

      저는 그냥 모빌1에 모빌필터 씁니다. 펩보이즈 에서 가끔 buy1 get1 free 를 할때 두세트 사두고 오일체인지시 딜러에 갖다 줍니다. 그날이 오늘이네요.
      파트 fee는 필터에 끼우는 워셔만 받고 노동비 조금하면 딜러에서 오일체인지 하는데 $10~15 정도 받습니다.
      딜러에서 Synthetic으로 해달라고 하면 $65~70 받으니까 따로 사서 가면 꽤 세이브가 가능합니다.
      모빌1 오일은 walmart 에 5qt 저그로도 팔구요 $26 정도 합니다. 주변에 meijer가 있으면 거기도 있습니다. walmart보다 좀 더 싸더군요.
      모빌원 사이트에 레지스터 하면 4월 이후에 산 모빌원이나 모빌 원으로 오일체인지한 영수증 보내면 $10 쿠폰 받을수 있습니다. limited quantity 라고 했는데 아직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체크해보세요.

    • Mark8 151.***.94.240

      여기 큰일 낼 사람 여럿있네요.

      저는 미국생활 19년에 단1번 샵에 가서
      오일과 트랜스밋션 오일을 간거 빼고
      전부 차 손수 갈고 있습니다. 4기통 6기통 8기통
      모두 있었기에 차를 스텝에 올리고 차밑에 누워서
      회수 대야에 떨어지는 걸 보면 4기통이나 6기통은
      3천마일에 갈면 거의 검은 색이 비슷합니다.
      8기통은 75마일 주행 시, RPM 2200 정도 밖에 안 나옵니다.
      4기통 RPM 2900 정도 나오는 거에 비해서
      회전수가 8기통은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8기통은 좀 색깔이 덜 진합니다.
      이것은 합성오일이고 일반오일이고 상관없이
      색깔은 거의 같습니다.

      이 말은 기름이 좋아서 색깔의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운행한 시간에 따라서
      연소 시 발생하는 카본이 오일에 축척 되는 걸로 보입니다.
      즉 더 좋은 오일이라고 더 오래 타도 되는 이유는
      많지 않다는 것이죠.

      저는 모빌1보다는 캐스트롤 합성오일만 주로 씁니다.

      뜨거운 엔진 밑에 누워서 팬의 플럭을 빼면 기름은 물총같이
      팬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때 그 오일을 투과해서 뒷배경을 보면
      오일의 혼탁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오일 거의 잘 안보입니다.
      8기통의 합성오일 약간 노란색 남아 있습니다.

      문제는 일반오일이건 합성 오일이건 오일의 점성이 처음 교체시기와는
      판이 하게 다르다는 것이죠.

      일반 오일이라도 처음에 엔진에 투입할 땐 오일이 꿀물 같아서
      질질 흐르기 때문에 어디 엔진 밖으로 떨어져도 안 튀고 타고 내립니다.
      그런데 일반오일이건, 합성오일이건, 3천마일에 교체할 때 팬에 떨어지면
      사방에 오일 방울이 튑니다. 그 만큼 비스코시티가 없어졌다는 거지요.

      가끔 게을러서 4천마일에 갈면 엔진 오일이 아니라 그냥 먹물 쏟아 집니다.
      오일이 아니라, 먹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7500 에 갈기도 한다구요?
      차가 굴러는 가겠죠.
      하지만 보통 3천마일 넘어가면 차 가속감 차이 납니다.

      모빌1은 15000 마일 간다구요?
      차는 죽어 납니다.
      그 정도 타면 3천에 물이던 오일은
      뻑뻑한 먹물로 되어서 걸죽한 죽같이
      흘러 나올겁니다.

      제가 4기통 6기통 엔진 오버홀해서 크랭크 샤프트 축의 저널 베어링과
      피스톤의 압축링, 오일링 모두 교체해서 탄 적이 있습니다만
      오일이 피스톤 벽에 윤활이 되는 방식은
      피스톤마다 2개의 압축링이 있고 그 밑에 오일을 훑어 주는 오일링이 한 개
      들어 있습니다.
      압축링은 피스톤의 홈에 그냥 가락지처럼 들어가 있는 반면
      오일링은 홈의 안쪽에 작은 구멍이들이 피스톤 중심부로 뚫려 있습니다.
      그 구멍으로 오일이 흐르면서 실린더에 오일을 골고루 발라주는 역할을 합니다.

      근데 오일이 뻑뻑해지면 이 구멍으로 원활하게
      순환이 안 될 겁니다.
      마치 동맥경화가 걸리는 것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겁니다.
      피스톤은 실린더 벽을 그냥 긁는 것이죠.
      오일은 윤활이 안되니, 마찰은 심해질 것이고
      차는 과열이 됩니다.
      당근 연비는 떨어질 것이구요.

      정말 차를 아끼신다면, 내차가 럭서리 고급차라면
      저는 무조건 3천마일 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시길 권합니다.
      2500마일이면 항상 후레쉬 하겠다 생각이 되는데
      이렇게 빨리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그렇지 않은 그냥 일반적인 차라면
      4기통 6기통의 일반오일은 3천마일, 8기통에 합성오일은 최소한 5천마일 전에
      갈아야 한다고 봅니다.

      출력이 높은 차 일수록 교체시기를 댕겨 주시는 게
      차에 도움이 됩니다. 가속을 즐기다 보면
      크랭크 샤프트의 저널 베어링(황동이 들어 있음)에서 미세하게 노란 황동 가루가
      오일에 묻어 나옵니다. 가속이 되는 최대 출력시점에
      피스톤에서 내리찍는 피스톤 로드의 압력을 순간적으로 저널 베어링이 못 견디면서
      오일 윤활 막이 순간적으로 파괴되어 메탈과 메탈이 다이렉트로
      접촉해서 그런 현상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즉 오일의 점성이 충분한 새 오일 상태일 때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겠죠.

      그런데 교체시기를 5천 7천5백으로 잡는다면
      4기통 차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 납니다.

      어느 차고간에 저널 베어링을 빼보면
      크랭크 샤프트와 접촉하는 안쪽 부분이 닳아서
      노랗게 보입니다.

      오일 필터 고급은 비싼 거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점성이 떨어진 오일에 필터링이 좋으면
      뭐합니까? 실린더는 살갗이 따갑다고
      신음하고 있는데.
      이렇기 때문에 실린더 피스톤의 압력을 게이지로 재면
      모든 피스톤에서 압력의 수치가 새 차 일 때와 다르게
      저하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때론 각각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엔진이 진동이 오는 거고요.
      그리고 오일을 오래 사용한 결과
      마모가 많이 일어나고 압축비가 줄어들어서
      차가 노화되면 힘이 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됩니다. 피스톤 링도 마찬가지로 닳습니다.

      비싼 필터, 비싼 합성오일로 오래 타는 거 보다는
      싼 필터, 일반 오일로 자주 갈아 주는 게
      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7500 마일 이라고요?
      7500에 직접 눈으로 한번 보세요
      눈으로 직접 보시면
      절로 답이 나옵니다.
      내가 차를 망쳐 놨구나
      생각이 드실 겁니다.

      현대에서 이번에 밋션오일을
      교환 안 해도 되는 차를 개발 했다고 하는데
      엔진 오일은 벤츠가 아니라 벤츠 할배가 만들어도
      교체를 해야 합니다.

    • 100 64.***.227.100

      Mark8… It so helpful. thanks a lot!.

    • ToMark8 128.***.133.51

      I have a quick question for you. I recently bought a small SUV made by Mercedez and the car dealer recommended me to stop by his shop once a year (or every 10K mile) for an oil change. What you have just commented is that even in this situation I am better off by doing an oil change more frequently (e.g., every 3K mile)?

    • 버까이 66.***.72.114

      Mark8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혼다 동호회 사람들과 UOA(used oil analysis)를 한적이 있습니다. 혼다 차에 MM센서가 리얼라이프에서 얼마나 정확한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죠. 혼다차의 MM센서를 따르면 일반오일로 보통 5~7천마일 달립니다. 차 메뉴얼에도 MM센서를 따르라고 나오구요.

      그래서 UOA를 통해 5천마일 MM센서 40%남은차의 오일을 조사했더니 ‘이상없음’ 판명이 나왔습니다. 저의 동호회뿐만 아니라 포럼등에서도 같은 결과를 다른사람들이 많이 보여주고 있구요.
      오일체인지를 3천마일마다 해서 차에 나쁠건 없습니다. 하지만 3천마일에 하지 않았다고 엔진이 망가졌다는 차 얘기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3천마일마다 갈아서 마음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것이고 5천마일에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각자의 선택이겠죠.

    • 개구리 98.***.117.206

      메뉴얼대로만 해주세요. 그러면 아무이상 없습니다. 수십만달러 받는 혼다 전문가가 비전문가보다 그 회사 제품을 모른다고 생각치 마세요.

    • 207.***.41.226

      경험에서 우러난 Mark8님 글 잘 봤습니다만, 저의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꽤 있네요. 우선, 어느 오일이든 3천마일쯤에선 물처럼 묽어졌다가 그 이후에는 죽처럼 걸죽해진다는 말씀이신가요? 불순물의 누적 및 (주로 분자량 작은 성분들의) 산화로 인해 계속해서 조금씩 걸죽해진다면 모르겠지만 동일 온도에서 마일수에 따라 점성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사실은 좀 납득이 안되는군요.

      그리고 광유를 쓰는 일반 자동차 메이커들도 권장 교체 주기가 보통 5천마일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메이커의 책임을 감수하며 엔진을 일부러 혹사시키도록 권장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얼마전부터 오일 교환을 직접 하고 있지만, 5천마일 넘은 광유의 상태도 색이 약간 검어졌을 뿐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 일반적인 주행을 하는 차량이라면 광유는 5천마일, 합성유는 1만마일, 필터는 어느 경우든 5천마일마다 교체해 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Mark8 151.***.94.240

      제차의 오일교환 표시기도 100% 기준으로 표시되는데 제로되는 시점이 약 6000 마일 정도됩니다. 10000 마일 타도 차는 굴러 갑니다. 20000 마일에도 줄어든 오일 보충하고 타면 차는 굴러갈 겁니다. 저는 그래도 3천에 갈고 있습니다. MB SUV를 사신분은 저라면 좀 더 일찍 5천 마일에 갈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하시던 대로 하셔서 탈이 없으시면 그냥 하시던 대로 하세요. 그냥 출근하는 차, 세차 어쩌다 두달에 한번하고 신발같이 쓰는 차는 뭐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차를 아끼고 애지 중지하는 애마를 가지신 분이라면 그차를 마누라보다도 아낀다고 생각한다면 신경을 더 쓰는 게 낫다라고 이해를 해 주십시오. 그리고 직접 해 보시면 왜 이런 소릴 하는지 아실 겁니다. 저의 의견과 경험을 말씀 드렸으니까 그냥 참고로 하시고 굳이 저의 말에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 gb 128.***.160.13

      한마디 거들자면 매뉴얼상의 권장 교체주기는 엔진오일의 양에 비례합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제 volvo s60은 2.4리터짜리 5기통 엔진인데 엔진오일이 6qt 정도 들어가고 제 odyssey 미니밴은 3.5리터짜리 6기통 엔진인데 4.5qt 정도 들어갑니다. 이 차이는 오일팬에 얼마나 많은 오일을 여분으로 가지고 있느냐는건데요. 제 volvo 는 매뉴얼상 교체주기가 7500마일이고 odyssey 는 약 3000마일 입니다. 오일 필터의 크기도 두 차는 많이 다릅니다. volvo 가 더 많은 오일을 가지고 윤활을 하기 때문인지 3.5리터 v6 엔진인 odyssey 보다 훨씬 큽니다.

      결론은 매뉴얼상의 교체주기는 엔진의 사이즈보다는 한번에 들어가는 오일의 양과 필터의 capacity (크기)에 관계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각자 매뉴얼을 따르면 되겠지요?

    • 삼성 99.***.133.115

      저도 메뉴얼에 한표.

    • joe 157.***.98.204

      자동차 메이커에서 소모품 교환주기를 정할때 주먹구구식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이론만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실제 여러번에 걸쳐서 test한 후 안전율을 줘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도 제가 직접 오일 교환합니다. 매뉴얼에 따라서 7500마일에 교환하는데요, 점도 이상없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저도 자동차 정비 조금 할줄압니다. 엔진, 미션 다 분해해서 다시 조립해 봤고요.
      그리고 저에게는 차는 그냥 차입니다. 가라고 할때 가고 서라고 할때 서주면 됩니다. 물론 “애마”로 애지중지 하는 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냥 보통 분들이 3000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하면 좋은가보다 해서 그럴까봐 씁니다. 그렇게 하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센터 사람들과 오일파는 사람들밖에 없습니다. 환경에도 안좋구요.

    • 질문 70.***.0.187

      직접 엔진 오일을 교체하시는 분들께..
      교체한..쉽게 말하면 다쓴 엔진오일은 어찌 처리하니요?
      그냥 배수구에 버리진 않을것같고요..
      어찌 처리들 하시나요?

    • 1111 96.***.245.27

      제차(2.0L Saturn 16V DOHC ENGINE)의 경우 주로 2500-3000마일 사이에서 엔진 오일(일반광유 5w-30, 주로 발보린꺼 사용)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데, 차 매뉴얼에 보면 온도가 영하(섭씨) -16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이상 5W-30를 매 3천마일마다 교환해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때 넘겨 엔진 오일 교환해 준적은 한번도 없는데, 매번 엔진 오일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합성유를 사용할때나 일반 광유를 사용할 때 모두 엔진 오닐 갈고나서 이틀정도는 (광유/합성유 동일 대신 모빌1은 RPM이 한눈금 덜 올라가는걸 확임함) 정말 차 잘나갑니다. 엑셀 밟을때마다 살짝 밟아도 휙~ 나가는 그 느낌 정말 매력적이죠. 그치만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별 느낌도 없고 나중에 3천마일 되서 엔진 밑에 기어들어가 오일 뽑아낼때 보면, 그냥 검은색 오일이 뿜어져 나올뿐이죠.
      광유건 합성유건 엔진에 정말 도움이 되는건 주기적인 교환과 엔진 플러쉬(2만마일마다 세척해 줌)가 아닌가 싶습니다. 차 구입하고 나서 첨엔 차에 새똥만 뭍어도 일일이 닦아주고 주차할땐 여간 신경써서 앞뒤좌우까지 살폈었는데, 그게…시간이 지나니깐 무뎌지더라구요.
      엔진도 첨엔 모빌1만 쓰다가 캐스트롤 씬텍이 좋다고 해서 정비소 가서 $70씩 주고 4천마일마다 정기적으로 4-5년인가 갈아줬었는데, 지금은 광유만 제때제때 갈아줍니다. 것두 집 가라지에서말이죠. 어찌보면 합성유 쓰는게 엔진에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7천마일 만마일마다 교환할거라면 그냥 일반오일 넣고 3천마일마다 갈아주는게 더 나은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정말 합성유로만 관리 잘 했다고 자부하는 차량도 정비소에서 엔진 플러쉬해보면 시꺼먼 덩어리가 줄줄 흘러나오던데, 글쎄요…제대로 된 엔진 관리라면 우선 과속하지말고, 사시사철 예열한 상태에서 운전하며 매 2만마일마다 엔진내부청소에 소모품은 제때 바꿔주는게 상식이 아닐런지…
      합성유가 좋아요? 광유가 좋아요? 한마디로 서로 HOT가 잘났느냐 동방신기가 잘났느냐 하는 소모적인 논쟁이 아닐까요? 아무리 좋아도 제대로 된 관리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거 같습니다.
      한마디 더, 일반 광유보다 합성유가 엔진내부온도를 더 낮춰주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더 비싸죠.

    • 1111 96.***.245.27

      전 종이박스를 반으로 잘라낸 다음 그 안에 쓰레기 봉투를 두겹으로 씌워 엔진밑에다 받쳐두고 폐오일을 받습니다. 그런 후 2.4갤런짜리 플라스틱 우유페트병을 꼭대기만 자른후 박스밑에 받친다음 봉투 한가운데에 송곳을 찔러서 페트병에 흘려보낸다음 잘라낸 뚜껑을 붙이고 랩으로 감아준다음 동네 주유소 정비하는데 갖다줍니다. 버리는건 어디나 공짜! 걔네들은 오일 수거하는 애들한테 돈받고 팔거든요. 하수구에 버리지 마시고 잘 갖다주세요.

    • 아시에 119.***.101.80

      음… 광유 넣고도 서킷에서 레이스(원메이크전) 잘 뛰고 있습니다. 쩝.. -_-a 그렇게 10만씩 타신 분도 많구요. 자동차 회사의 테스트는 결코 녹록치 않거든요. (순위에 민감하신 분들은 좋은 합성유도 넣고 합니다만 ㅎㅎ)

      대부분 차량에 장착된 엔진오일 관련된 게이지는 마일리지 카운터(혹은 차량rpm등이 약간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있음)이기 때문에 그게 낮아진다고 해서 엔진오일이 바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엔진이 망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

    • 원글 74.***.107.98

      와우… 제 허접한 질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차를 너무 혹사시키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일 엔진오일 갈러갑니다.^^;

      감사합니다.

    • sb 128.***.112.194

      제 미니쿠퍼의 경우 메뉴얼에 엔진오일 교환 주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한 건 없고 자동차에서 교환하라고 불이 들어오면 교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15000마일 기준입니다.

    • 언제적삼천 75.***.145.249

      3000 mile마다 무조건 갈라고 하는건 오일 회사와 EZlube이나 ZiffyLube같은 곳에서 돈 벌려고 하는 것입니다. 각 자동차 회사 매뉴얼에 따라서 하면 됩니다. 솔직히 언제적부터 3000 mile 마다 갈라고 한건대 세월이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그동안 엔진 오일 만드는 회사들이 놀지는 않았을건대 여전히 같은 수명 가진 오일 만들어낸다면 그런 회사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 pwbmini 68.***.33.44

      많은 분들께서 댓글달으신글들 다 맞는 말씀들입니다. 요새 차 기술 그리고 엔진오일이 운전자가 신경을 쓰고다녀야할정도는 아닙니다. 엔진오일관련해서는 어느 자동차 포룸에가더라도 인기 쓰레드이죠, 그냥 엔진오일 교환하고싶을때 교환해서 마음의 안정을 갖을수있다면 교환하면 됩니다. 그리고 즐겁게 운전을 하면되는것이구요.

      그리고 위에 미니쿠퍼 오너분 15000마일은 너무나 멀고, 일년혹은 10000마일에 오일 교환해주시면 됩니다. 엔진오일 교환후 일년이되면 annual checkup하면서 엔진오일 워런티로 교환하면됩니다.

    • 10,00마일 12.***.75.178

      제 차는 무조건 10,000마일에 갈라고 차량 회사에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Warranty의 일부로 10,000마일 마다 무료로 엔진오일 교환하고 있는데….문제가 된다고요? BMW의 경우 센서에 의해서 교환시기를 알려주고 있는데…주로 15,000마일당 한번씩 들어온다는게 같은 회사의 BMW 모시는 분의 이야기 입니다.

      Mark8님 주장에 의하면 BMW 주인들은 모두 큰일난 사람들이네요….

    • 98.***.7.163

      저는 제 차와 와이프 차 둘다 BMW인데.. Mark8님 의견대로라면 그동안 둘다 큰일날 짓을 하고 있었던거군요.. ㅋㅋㅋㅋㅋ 대략 만오천 마일에 불 들어오지만 일년에 만오천이상 뛰는 일이 없어서 매년 갈고 있습니다.. 와이프 e46 는 그 큰일날 짓을 꽤 오래해서 이미 10만마일이 넘어갔는데도 차는 잘 나갑니다. 엔진오일 가는거야 차 주인 마음이지만 자동차 회사에서 교환주기를 매뉴얼에 적어놓고 딜러에서도 그걸 기준으로 오일 체인지 하는게 괜히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