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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12:40:56 #10526고민중 24.***.29.77 9793
아내의 첫차를 고민중 입니다.
면허를 딴지는 오래 되었는데, 이제 드디어 차가 필요한 때가 되었네요.
가까운 거리 출퇴근이고 4살된 아들녀석 픽업하는 수준입니다.
아래 고민 중인데, 조언 좀 해주십시요.1. Audi A4 콰트로 40000마일 2005년식
가격도 좋고, 상태도 아주 좋던데 문제는 아우디의 잔고장 입니다.
워런티는 거의 끝나가는 상태라 이걸 품고 속 썩이지 않을까 염려됩니다.2. 현대 산타페 2007 or 2008
이건 딜러한테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은 은근히 하더군요.
어설픈 차보다 나을듯 한데…3. 혼다 CR-V 2005년식 30000마일
2007년 이후 모델은 중고차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신차 가격에
비해서 2-3000불 정도 싸고 그것도 딜러 한테만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CR-V의 2006년 이전 모델이 어떤지 궁금해서요.아내는 SUV원하는데 A4도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저도 하루에 30마일 정도 운전하는데 SUV보다는 세단이 좋더라구요.
현재 IS-250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큰차를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참고로 사는 지역은 눈 오는 뉴잉글랜드 지역 입니다.그리고 마일리지 보다는 연식을 떠 따져야 할까요?
제가 보기엔 하이웨이 마일리지가 주된거라면 연식이 우선순위가 될듯한데…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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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12.***.154.5 2009-02-0413:12:51
눈이 오는 지역이면, 2번이나 3번으로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눈밭에서 한번 미끄러져 본 사람은 SUV로 다 가더라구요. 그렇다고 SUV는 안 미끄러지는 건 아니지만, 세단 보다 좀 더 안전하니까요.
2번의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서, 3번으로 가느냐 마느냐가 결정 될 것 같은데요. 2번 가격은 안 적어놓으셨네요. 일단 두차 다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3번도 2005년식이데 30000마일이면 적게 탄것 같네요.
2번의 가격이 3번과 비교해서 제법 많이 싸다…그러면 2번으로 가시고 비슷하다 하면,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을 것 같은데요. 산타페가 CR-V보단 차가 좀 더 큰것으로 알고 있는데.. -
A4 Owner 218.***.138.88 2009-02-0413:44:40
가격만 괜찮다면 아우디로 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윗분은 무슨생각으로 산타페와 씨알브이가 아우디 콰트로보다 눈길에서 안전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아우디를 몰아보고 하는 얘기인지.. 미국 북동부에서 아우디 5년째 타고 있고요, 잔고장 거의 없습니다. 독일차 확실히 한국차나 일본차와는 다릅니다. 한번 경험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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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거 74.***.49.127 2009-02-0414:22:24
4륜은 아우디가 훨씬 낫죠. (근데 2륜에 타이어 좋은 것으로 끼우는 것보단 못합니다.) 1번은 돈과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괜찮을 것 같군요. 요새 독일차들은 전자장비가 많아져서 미케닉이 중고차를 사서 감당 못하는 경우도 가끔 봅니다.
혼다는 사려면 새차 사세요. 파는 사람한테는 좋지만 중고로 사기에는 넘 비쌉니다.
제 경험상 차는 급을 낮추더라도 새거 살 수록 마음이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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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뒤 71.***.120.246 2009-02-0414:23:30
저도 1번 아우디가 땡기는 군요. 2,3번 소형 SUV 정도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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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9.***.174.107 2009-02-0414:25:19
A4 강추입니다. 독일차가 잔고장이 많다는 말은 뽑기 나름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본차가 더 고장 잘 납니다. 산타페는 잘모르겠지만, CR-V는 비추 입니다. 고장 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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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24.***.29.77 2009-02-0414:53:05
여러분들의 강력한 지지(?)로 A4를 밀어 부쳐도 될 듯 합니다.
조언 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잘 뽑는 일만 남았군요 -
대가 192.***.44.24 2009-02-0415:06:52
워런티 끝나기 전에 Audi에서 연장 하시길 권합니다. 6만 마일 넘어가면 돈드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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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209.***.192.122 2009-02-0415:20:46
두분중 한분이 IS250 을 이미 가지고 계신 상황에서 또 거의 비슷한 (승용차)를 사시는것이 조금은 안맞다고 생각이되네요.. 저희도 애들있는거 무시하고 승용차 두대 끌다가 이번에 하나 정리하고 mini van 으로 바꿨어요.. 짐도 많이 실을수 있고, 너무 편합니다. mini van이 폼 안나면 SUV 도 좋을듯 하네요.. santa fe 정도면 짐도 많이 실을수 있구요.. CR-V는 좀 작은 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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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12.***.154.5 2009-02-0415:50:19
A4 OWNER님 무슨 생각으로 아우디 보다, 산타페나 CR-V가 눈길에 더 안전하다고 하냐고요? 제 생각은 일단 세단보단, 운전석의 위치가 높은 SUV가 눈길뿐만 아니라, 일반길에서도 차대차 충돌 시,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가 좀 더 안전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독일차의 퍼포먼서는 아우디를 굳이 안타 봐도 평이 좋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원글님의 사용목적이 일단 애가 하나있고, 위에 아우디는 현재 워런티가 끝나가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 2번이나 3번으로 가는게 좋다고 한 겁니다.
댓글 올릴때 그런식으로 다른 사람의 댓글이 생각없이 올려졌다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의 의견만 올리세요. 이러저런 댓글 보고 원글께서 나름 판단하면 그만 아닙니까?
위 차종 3개는 비교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뭐가 좋은지 정답이 없는 겁니다.
당신이 달아온 댓글 보니까 기분이 좀 상하네요. -
음 67.***.223.66 2009-02-0416:01:04
4륜 구동은 콰트로가 정평이 나있지만 원글님이 이미 IS250이 있는 상황이고 애기가 있다면 아무래도 짐도 좀 실을수 있고 겨울에 특히 눈올때 움직일수 있는 SUV 쪽으로 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눈길에 심하게 당한적이 있어서 저희 집에 SUV가 한대 있습니다. 아우디를 제외하면 여러가지 밸류를 따지면 CRV겠고 실용주의를 택하시면 산타페가 되겠네요. 중고차는 마일리지/연식 보다는 상태와 뽑기 입니다. “눈길”에 초점을 맞추시고 와이프께서 거부감만 없다면 스바루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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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98.***.222.126 2009-02-0416:03:19
그래요..아우디도 뽑기 나름이지요. 다만 잘못 뽑힐 확률이
일본차 -혼다나 토요타만-에 비해 훨씬 높을뿐.
예방정비에 대한 개념이 없는 분이라면 골치깨나 아플겁니다.새차 사서 3달 동안 헤드램프 전구 5-6번 갈아보고,
전기계통 고장으로 비오는날 프리웨이 길가에서 한두번 서있어보고,
팔아치울때 리세일 밸류에 좌절하고나면 아우디/폭스바겐이
어떤 차인지 감이 오실까요? -
원글 24.***.29.77 2009-02-0417:10:22
우선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절대 싸우지 마시구요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산타페가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면 그렇게 가고 싶은데, 이게 이게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아요. 2007년에 2만마일 정도 되었는데 $16,500을 달라고 하네요. 물론 딜러에게 사는 것이긴 하지만 당황스럽습니다. 알아보니 CR-V의 수리비는 저렴하지는 않는듯 하더라구요. 미국에서 만드는 혼다가 왜 그래야 하는지..원..
음님. 스바루 저는 좋은데 마눌께서 경기 일으키십니다. -.-“
좋은 의견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 66.***.72.114 2009-02-0417:48:38
혹시 미쯔비쉬 아웃랜더는 알아보셨나요. 새차로 사면 현대처럼 10년 워런티 주고 파이낸싱도 요즘 좋을겁니다. 가격도 많이 착하고. 전 그거 사려고 했다가 어코드에 꽃히는 바람에 마지막에 틀어졌는데 차는 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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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걱 66.***.55.232 2009-02-0419:20:00
2007 산타페 $16,500은 심하네요. 차라리 새차 사것네요.
딜러가 많이 붙이네요. 한 $9,000 정도에 사들였을꺼 같은데 -
음식시작남자 152.***.61.170 2009-02-0421:40:09
며칠전에 받은 이메일 광고에는 2008 싼타페 GLS/SE는 6000불 오퍼한다고 합니다. 이 오퍼는 원래 여러가지 조건(학생, 군인등등)에게 제공되는것인데 2월달 에는 모두에게 적용해준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딜러쉽별로 다를수가 있으므로 그냥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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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98.***.15.141 2009-02-0422:22:23
Hmm?님.. 급흥분 하신거 같은데.. 진정하시구요.. 뽑기 확률이 높고 낮은게 어디 있습니까? 아우디가 100대중에 30대가 문제가 생기고 혼다가 100대중에 10대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뽑기 확률이 낮다고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우디를 사던 혼다를 사던 자기가 산차가 30대 혹은 10대 안에 들어가면 확률은 100% 입니다. 그리고 자기 혹은 주위 일부 사람들만의 경험만으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컨슈머 리포트니 제이디 파워니.. 몇만대당 고장날 확률로 점수 매기고 순위 매기는거 보면 웃기지도 않죠.. 그 점수나 순위가 객관성을 가지려면 소비자가 그만한 볼륨만큼 구입해야 의미가 있는겁니다. 평생 통틀어서 많이 사봐야 20대 전후로 구입하는게 자동차인데.. 렌트 회사에서 매년 수천 수만대씩 대량 구입하면 모를까 몇년에 한대씩 구입하는 일반 소비자한텐 아무 의미가 없는겁니다.
암튼.. 요즘 새차 딜하기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예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산타페 같은 경우 새차를 고려해보셔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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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12.***.154.5 2009-02-0508:34:57
원글님…굳이 중고차를 고르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경제적으로 조금만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새차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잘 알아 보시면, 여기저기 딜러들에서 정말 좋은 조건(예전과 비교해서)에 많이 나오더라구요…위에 산타페 가격 보니까, 조금만 더 쓰면, 새차 사겠는데요. -
kk 131.***.62.16 2009-02-0509:08:21
새차로 가세요 지금 국회에서 새차사는 사는 사람에게 credit를 준다는 package가 논의 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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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98.***.222.126 2009-02-0509:41:47
ㅎㅎㅎ.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거라 댓글이 달리리라고 생각치
않았었는데 혼자서 흥분하신 분으로부터 ‘일반화의 오류’에 관한
강의까지 듣는군요. 글쓰신 ‘허허’님은 자동차 시장에서 말하는
‘뽑기’ 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나봐요? 주위에 아는 ‘영맨’있으시면
한번 물어보세요.그리고 차 사시는 분께 참고하시라고 제 경험을 이야기한것인데
그걸 제가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고 우기는거라고 생각하시는
‘넘겨짚기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군요.혼자 열폭하시거나 답글을 달아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지 마시길.
건강에 해롭답니다. -
— 99.***.136.219 2009-02-0510:35:28
허허님, 아마 각자의 입장에선 어차피 모 아니면 도인건 마찬가지다 이런 말씀이신거 같은데, 여기선 바로 그 모 또는 도가 될 확률을 말하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시면 곤란하겠죠.
그리고 고장날 확률 통계는 해당 차종이 몇천 몇만대 팔린 각각의 결과를 종합하면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이지 개인이 많이 경험하지 않았다고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도 전혀 이해가 안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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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9.***.174.107 2009-02-0512:54:40
뽑기 확률은 일본차가 않좋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일본차 비추입니다. 나중에 노이로제 걸릴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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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66.***.72.114 2009-02-0517:29:56
윗분은 어떤 차를 추천하시나요. 노이로제 안걸리는 차로 한번 추천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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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67.***.223.66 2009-02-0517:52:44
hmm?님이 뭐라 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저는 2002년 Jetta를 거쳐서 지금은 A4를 몰고 있는데 아무리 주관적인 경험이라도 위에 hmm?님이 올린 글은 아우디/비덥 사는 사람들은 예방정비 개념없고 리세일밸류 같은건 안드로메다에 보내버린 사람들이나 사는 차라고 싸잡아 욕하는 듯한 뉘앙스 입니다. 아우디/비덥을 아무 문제없이 만족하면서 잘 타는 사람중에 한명으로 읽으면 욱~! 하는 글이구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hmm?님이 쓰는 신조어는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영맨”이나 “열폭” 같은 단어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를 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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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66.***.161.110 2009-02-0518:34:57
삼사년마다 새차로 갈아타는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브랜드네임이고 뭐고간에 차를 잘만나야 합니다. 아무리 이름이 있어도 내가 레몬비슷한 차에 걸리면 처분할 때까지 두통이고 아무리 싸구려차라도 잘만들어져 나온 차이면 고장도 없이 신나게 끌고 다닙니다.
요새 병을 고칠려고 파삿을 오년째 운전하는 데, 어떤 차가 걸릴 지 걱정되면서도 새차 사고 싶어요. -
…. 69.***.95.162 2009-02-0520:13:54
삼사년마다 새차로 갈아타는 병에 걸리셨다니
마음이 아픕니다만…
그돈을 감당하실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
대세 75.***.6.112 2009-02-0521:58:43
현대차의 10만마일 워렌티 전략에는 현대차를 구입한 사람의 85%가 3~4년이내 팔아버린다는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머리 좋습니다.
사실 3~4년 넘어가면 그 후로는 수리비와 중고차 값이 급락하므로 일찌 감치 팔고 새차 사는 것도 수리비 안들고 좋을 수도 있죠. 새차 뽑아재끼는 맛도 있고요.
새차 냄새가 좋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걸 보면 -
지나가다 69.***.174.107 2009-02-0522:18:19
저는 독일차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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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12.***.154.5 2009-02-0608:29:37
저도 Done that님 처럼 그런 병에 한번 걸려 보고 싶네요. 20살 부터 70살까지 차를 살수 있다치면, 15대 이상의 새차를 뽑는 셈이네요. 님의 통장 잔고가 부럽습니다.
정말 답이 없는 질문이네요…이제 원글님의 선택이 뭔지 궁금해 집니다. 고르셨으면, 뭘 고르셨는지 그래고 왜 고르셨는지 가르쳐 주세요. -
done that 66.***.161.110 2009-02-0609:42:57
차는 여기에서 저기로 데려다 주는 존재입니다. 제병은 운전을 무서워하는 데 운전을 하면서 운전미숙과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내면서, 어느때부터인가 워런티가 있는 새차가 제 운전공포증을 줄여주었읍니다.
그래서 워런티가 없어지면 공포증이 시작되기에 어쩔 수없이 사는 겁니다. 새차의 냄새도 싫고 딜러에 가서 차를 사는 과정도 싫고, 특히 시운전시 남의 차를 망가뜨릴까봐 식은 땀을 흘리면서 블록한바퀴 돌고오는 것은 고문입니다.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제병입니다. -
주재원 12.***.154.5 2009-02-0613:44:09
예?….아니 무슨 그런 병도 있나요? I am sorry to hear that입니다.
어떻게 치료 방법이 너무 비싸네요…아무튼 지속적으로 처방 받을 수 있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
지나가다 69.***.174.107 2009-02-0619:37:14
주재원님이야 말로 이상한 계산법을 가지고 계시는것 같은데요…20살부터 70살까지 15대의 차라…20살부터 70살까지 인컴은 과연 얼마일까요? 15대를 동시에 사지 않을테니, 1대씩 산다고 가정하고, 오토론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때, 매달 인컴 대비 월 페이먼트는 얼마를 차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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