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뽑기입니다. 어디서 뭐가 고장날지는 아무도 모르죠.. 윗분 처럼 운이 나쁘면 시간, 돈 엄청 잡아먹을수도 있죠. 독일차 고장 잘나고 고장나면 기둥 뽑아야 하고.. 뭐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소유해본적 없거나 주위에서 듣고 그렇게 말씀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저희 장모님 애큐라 TL은.. 미션 리콜 세번에 통째로 간거 두번, 쿨런트 새서 오버힛으로 길바닥에서 퍼진거 한번, 파워 윈도우 모터 3번 갈았고, 운전석 열선 나가서 운전석 한번 갈았습니다. 애큐라라면 치를 떠십니다.
저는 저랑 와이프 합쳐서 4대째 BMW 몰고 있는데.. 브레이크, 각종 오일, 타이어 등등.. 늘상 하는 교환이나 점검 빼고는 특별히 돈 들어간 기억이 없네요. 제 차는 아직 무료 메인테넌스 기간이고.. 와이프 E46는 얼마전에 10만마일이 넘었는데.. 7만정도 되었을때 세이프티 인스펙션에서 걸려서 등속 조인트 갈아준거 말고는.. 별다른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파트/레이버는 확실히 비쌉니다.. 브레이크 4개 다 갈아주면.. 차종/사이즈마다 틀리지만 인디샵에서 순정부품으로 갈아도 1000불 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정비소에 차를 맞기면서 느끼는건, 정비소에서 BMW하면 무조건 비싸다 라고 생각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한테 무조건 바가지를 씌우는것 같더군요 (서비스센터도 마찬가지)
저는 10년 넘게 다니던 정비소까지 더이상 안갑니다. 뻔히 다 아는데 라잇 하나 갈고 60-70불은 좀 너무 하지요? (파트값이 정품해도 10불 안쪽이였습니다. 제가 알았으며 혼자 가는데 10분도 안걸릴일을 인스펙션 항목이라고 해서 그렇게 붙여놓더군요)
브레익 가는대도 1000불까지는 아니지만, 일반차의 3-4배를 부르더군요.
딜러쉽에서 차지 하는거하고 같은 가격 차지 하거나 더 많은 가격을 차지 합니다.
딜러쉽 역시 천차 만별 입니다.
오일 체인지 하나 가지고도 100불에서 400불 까지 입니다. 어차피 오일 체인지 1년에 한번 하는거니 100-200불해도 괜찮습니다. 뭐 로너까지 내어 주니까요. 그런데 같은 오일체인지를 딜러 써비스에서 100-400 이라는건 좀 문제가 있지요.
처음에는 좀 이런저런 경험으로 좀 비싸게 관리 했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의 딜러 서비스 센터를 찾고서는 항상 같은곳을 이용합니다. (브레익패드 가는데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가격이 400불 입니다.)
아무래도 돈이 듭니다 하지만 운전하는 맛 느끼면 다른차 못 바꾸는게 BMW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9만 마일이면 차를 잘 관리 하시는분 같으면 어느정도 교환할건 다 교환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그다지 커다란 고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차들이 대략 6-7만 사이에서 부품 교체비용이 많이 들어 갑니다.
ISP님 제가 말씀드린 1000불 이상이란건 패드, 로터, 센서등 일체교환을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엔 드럼이 없죠.. 암튼 저도 워런티 끝나면 딜러 안가고 BMW 전문 인디샵에 가져갑니다. 이미 8년정도 다니던 곳이라 안면도 좀 있어서 믿을만 하죠. 예전엔 헤드라잇이든 리어램프든 파트만 사다가 제가 직접 갈았습니다.. 요즘엔 헤드라잇은 Xenon 이라 갈일이 없고.. 리어램프는 LED라 아직 간적은 없지만 LED는 직접 가는게 상당히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