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부담으로 오딧세이를 포기하시는 분이 세도나에 dvd를 다신다는게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냥 오딧세이 자동문 정도만 하시거나 더 저렴한걸 원하시면 세도나 자동문정도로 하시는것이 어떨지… dvd는 장거리 여행이나 아이들 있는지에서 톡톡히 제값을 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차만 타면 뭘 틀어달라는 통에 오힐려 교육상 않좋을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기아차가 리베이트가 워낙 많아서 풀옵션을 해도 오딧세이보다 싸더라구요. 아이들 있는 집은 다들 디비디있는게 편하다는 평이 많아서 고려했던 겁니다.

dvd 있으면 장거리여행할때 좋긴 하겠는데, 아이들이 장거리 뿐 아니라 중/단 거리에도 틀어달라고 떼쓰기도 하고.. dvd 본다고 다 왔는데도 안내리겠다고 땡깡 부리기도 하고…더 힘들어 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저도 안 달았고, 앞으로도 달 생각 없습니다..

설치되어있는 dvd는 divx가 지원되지 않는 것도 있고.. mp4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필립스에서 나온 portable dvd는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차량에 쉽게 장착도 되고.. 가격도 100-200불 정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리베이트가 많고 풀옵션을 해도 오딧세이보다 싸지만 사람들은 오딧세이/시에나를 더 많이 삽니다.
제 동생도 같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오딧세이 사고 $170주고 LCD+DVD 달더군요.
님의 선택에 있어 가격이 최우선이라면 답은 이미 님에게 있고요.

흔들리는 차 안에서 스크린 보는게 애들 눈에 상당히 안좋다는 연구결과도 어디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같으면 오딧세이/시에나 사고 윗분들처럼 포터블 DVD 플레이어 사다가 필요할때만 쓰겠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아주 유용하죠..

이제 2살 막 지난 애가 있습니다. 1살정도 지나니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기 시작하고 생후 몇개월부터 계속해서 엄마가 차에서 오디오 이야기책을 틀어줬습니다. 맨날 읽는 책하고 내용이 같으니 2살 되기전 부터 오디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내용을 알아듣더군요.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어디가든지 오디오 이야기책을 틀어주면 조용합니다. 물론 앉아있는게 지겨울때는 나가서 바람 좀 쐬구요. 애가 돌이 안 되신 분들은, 텔레비젼 영상을 보는것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이야기책을 들려주시는 버릇을 어렸을때부터 들이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네요. –> 물론 아이에 따라 틀릴 수 있습니다.

그사이 많은 글들이 달렸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DVD는 필수가 아닌것 같네요. 시간내서 글 적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DVD는 필요하면 달면 됩니다.
절대로 차량 구입시에 DVD 옵션을 선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DVD는 이베이에서 구입하면 원하는 크기, 기능 등등 자기 취향에 맞는 다양한 것들로 구입가능하고 15인치도 300불 이하에 구입가능합니다. 오디오가게에서 나중에 돈 주고 달아달라고 해도 어쨌든 절대로 500불 넘지 않습니다. (자동차 메이커 것보다 훨씬 좋은 사양으로 해도..)

그리고 이미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셨지만 포터블DVD가 더 현실적입니다.
(차에 DVD달렸다고 자랑할 수가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 아이가 둘이면 각자 한대씩 들고 보라고 해도 500불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