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재밌는 이야기 입니다. 다들 한번 웃고 피로나 푸시라구요.

  • #102274
    Gimsy 69.***.59.234 2533

    외국 대통령과 만찬하면서 우리 대통령 각하께서 뻥을 좀 심하게 치셨네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지난 대선 때 괴한이 권총을 들고 집에 협박하러 왔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헝가리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최근 협박 편지를 받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 “나도 지난 대선 때 어느 괴한이 권총을 들고 집에까지 협박을 하러 와서 놀란 적이 있는데, 경호원들이 붙잡고 봤더니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 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측근인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은 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대선 당시) 어떤 이가 (이명박 당시 후보 집에) 전화를 해서, 자기가 총기 탈취범이라면서 협박을 하고 총 소리로 전화기에 ‘탕탕탕’ 하면서 살해 위협을 했다”며 “당시에 댁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이어 ‘실제 총을 쏜 소리였냐’는 진행자 질문에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그냥 돌려보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군요’라는 물음에는 “아마 (이 대통령이) 압축 표현을 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경찰이) 아마 그런 발신자 추적 등을 통해서 그 협박범을 체포를 했고 체포를 해서 어떤 사람인지를 봤더니 단순히 사회불만 세력이었다, 이렇게 보고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의 진중치 못한 말 한 마디에 대한민국은 대통령 후보까지 권총으로 위협하는 무법천지의 나라가 되었다”고 비꼬았고,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외국 국가원수를 초청한 만찬회 석상에서 대통령이 직접 밝힌 비화가 ‘날조된 거짓말’이라는 항간의 의구심은 국익 차원에서라도 속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 tracer 98.***.201.121

      압축표현..은 뭔가요? zip이나 arj..??

    • Voice 98.***.6.45

      실용 정부…? 아니 여기 저기 원칙이 상실된 실종 정부.

    • md 192.***.94.106

      웃다가 갑니다. (10자압박)

    • Block 12.***.134.3

      요즘 하는 드라마인 아이리스를 열심히 봐서 그런가요? 드라마와 혼동을?

    • 피터팜 60.***.206.85

      MB… 정말 창피합니다. ㅠ.ㅠ

    • 그냥 24.***.170.232

      저는 MB가 그냥 싫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MB 얘기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 못말려 122.***.62.48

      *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는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받들고 있으니…..
      우리 대한민국의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