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명사전에 대한 논란

  • #102248
    놀란 75.***.144.28 2817

    한국에서는 친일인명사전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데 사실 비슷한 잣대로 그당시 사람들에게 적용한다면, 제대로 직장을 가지고 있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거의 100% 친일사전에 올라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일사전의 의미의 중요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러한 내용을 보니 민족의 슬픔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더욱 공산주의가 많은 사람들게에 당시 어필되었고 프롤레타리아와 브루조아의 극한 대립이 유난히 한국에서 심했었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그당시에 내가 태어나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저는 친일파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참 서글퍼지네요.

    친일사전이 당시 공무원이나 교육을 받고 노동자 이상의 계급에서 일을 한 사람들을 무조건 친일사전에 넣는 것보다는, 매우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었던 사람들만을 넣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탄앞을 받는 그 라이의 가장 앞에있던 노동자나 농부등을 제외하고는 결국 창씨개명하면서 목숨을 연명한(?) 우리네 조상은 결국 다 친일파가 되는 것이 되니….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역사를 재조명 할 수있는 한 단면을 열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Gimsy 69.***.59.234

      뭘 어디서 어떻게 들으시고 이런 말을 하시는 지는 모르지만….당신이 말한 “매우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었던 사람들만” 가리고 가려서 넣은 겁니다. 그럼사람들 중에 가리고 가렸으니 4000명 넘는 정도에 불과하죠.

    • 68.***.37.133

      4000명… 정말 그거밖에 없었을까요?
      하긴 천황한테 혈서쓰고 충성맹세한 넘도 친일파 아니라고 우기는 터이니 뭐… 이게 제대로 된건지 의문입니다.

    • 원글 75.***.144.28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던 사람들만 넣은 것이 아닙니다.
      대개 유명인사 위주로 넣었는데, 그 중에는 극단적인 탄압이 아닌 일본정부 관련 부서에 몸담았거나 교육을 받은 경우에도 들어갔다고 하네요.

      물론 사회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중에는 정말 악질이었던 경우에도 많이 누락된 것이 사실이고 또 그런 사람들을 다 넣을 수도 없겠지요.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고 자료도 없으니.
      예를 들어 그당시 경찰은 일본경찰의 앞잡이로 그 악명이 상당히 높았는데 그 숫자가 36년동안 수십만명에 이릅니다. 과연 그들중 몇명이나 친일인명 사전에 수록되었겠습니까?

      그래서 그 논란의 시작이 시작된 것입니다.

    • 71.***.226.212

      해방후 남북한에서는 모두 친일파는 나쁜놈 이고 일본놈 쥑일놈 교육을 했다.

      서로 한맺힌 공동의 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친구가 되는 것도 아주 쉬운 일 일텐데 지금의 현실은 서로를 공동의 적 보다도 더한 왠수로 여기고 있다.

      35년간 온간 고혈을 빨아낸 일본의 빨대 역할을 담당한 놈들은 주인을 바꿔서 일제가 지배한 기간 보다 훨씬 긴 시간에 걸쳐 여전히 국민들에게 빨대를 들이대고 있다.

      어느 놈이 착취에 앞장 섰는지를 보고 그의 자손들이 해방 후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santada 173.***.107.93

      “매우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었던 사람들만을 넣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

      “…탄압에 앞장섰었던 사람들만을 넣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 말꼬리 잡자는건 아니자만 위 문장의 뜻을 보자면 현재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사람들은 다 머한던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님이 알고있는 단지 책상에 앉아서 민원서류만 정리하고 공부만 가만히 하고 있었는데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인물이 누구인지 빨리 밝혀서 명예회복시켜주세요..

      앞잡이 경찰을 예로 들으셨는데, 그 당시 어디 파출소, 또는 어느 시골 깡촌에서 무시컨 넘이 완장차고 대장 짖하던, 어느 대감댁네 머슴 애길 하고 싶으신가본데.. 그래서 님이 애기하고자 하는것이, 그런 것들까지 다 찾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까?

      그게 그렇게 원통하면 정부에 지원금 무한대로 지원해서 몇년이 걸리든 싸그리 찾아내라고 탄원을 하셔야지.. 이 곳에 와서 더한 앞잡이한던 넘들도 많을 것인데 잘 알려진 쥐들만 올린건 문제가 있다고 떠들 일이 아니져…

      저 쥐벼룩들은 5억 밖에 안되는 정부 지원금까지 끈어 국민들이 모금을 해서 지금까지 그나마 올 수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님이 말하는 그 유명한 쥐때들 때문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친일인명사전에 많이 올라간건 그나마 그 쥐들의 추적이 쉬웠기 때문이지 거기에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물타기 하지마세요.. 머 하자는 짖인지 다 보이닝까…

    • 원글 75.***.144.28

      santada님께서는 제 원글의 의미를 반대로 판단하신 것 같네요. 제 글솜씨의 부족이기도 하겠지요.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분들이 여러 공격에 대한 답변으로, 한 대답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글따다가 그에대한 답글만 올리면 이런 실수를 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잘 읽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Free Talk난에 물타기 하러 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 …. 68.***.37.133

      원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그당시에 내가 태어나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저는 친일파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참 서글퍼지네요.”

      ==> 전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님은 본인이 그 당시 태어났으면 “의도하지 않은 억울한” 친일파가 될거라 생각하고 독립운동가가 될 생각은 안 해보실까 말이죠.

      비약이 심한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지만,
      안중근 의사 같은 분도, 이름모르게 죽어간 독립군들도, 님이 상상하는 그 시대에서 님과는 판이하게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시대를 상상을 하면서 “내가 그때 태어났다면 총들고 독립운동 했을거야.. 내가 이름모를 만주 어느산속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죽어 백골이된다면 누가 날 알아줄까?”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왜 님은 이런 상상은 안하시는걸까요?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 원글 75.***.144.28

      …님의 글이 참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편화 시키기에는 좀 무리가 있네요.
      반대로 누군가 …님께 지금의 정치적인 문제와 남북한과의 복잡한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앞으로 우리 조국이 맞닦드릴 또다른 형태의 정치적 경제적 난관에 대해 과연 …님은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지금 굶어가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당장 국경지역으로 가서 한사람이라도 더 구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면, 그것은 역사의 한 죄인 혹은 단순한 방관자가 되는 것인지요?

      만약에 역사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서 어쩌면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런 모습이 북한의 동포나 또는 어렵게 살아가는 애국지사들의 후예의 입장에서는 조국을 등지고 각자 편한길을 살아간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에 대해 님은 어떤 입장을 취하실 수 있을런지요?

      …님은 현재의 이러한 상황에서 일제시대 당시와 비교해서 과연 어떤형태로 기여를 하고 계신지요?

      님과 같은 생각이 원글에서 안보인다고 해서 일제시대까지 돌아가서 그 시대에 독립투사의 생각을 안갖는다고 하는 것은 너무 큰 논리의 비약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원글은 일반인 즉 현 시대에 순응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님의 글은 마치 삼성에 다니면 이건희의 머슴이라고 말하는 분들의 논지와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원글로 돌아가서 많은 분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그러한 예민한 역사적 문제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sd.seoul 66.***.109.18

      한국에서는 친일인명사전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 맞습니다.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데 사실 비슷한 잣대로 그당시 사람들에게 적용한다면, 제대로 직장을 가지고 있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거의 100% 친일사전에 올라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말도 안되는 말씀입니다.

      친일사전의 의미의 중요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러한 내용을 보니 민족의 슬픔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더욱 공산주의가 많은 사람들게에 당시 어필되었고
      >> 맞습니다.

      프롤레타리아와 브루조아의 극한 대립이 유난히 한국에서 심했었다는 생각도 들고.
      >> 친일문제와, 노동사용계급과 노동제공계급 사이의 문제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므로 그냥 패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그당시에 내가 태어나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저는 친일파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참 서글퍼지네요.
      >> 개인의 선택문제일 따름입니다.
      님은 그런 선택을 하겠군요.

      친일사전이 당시 공무원이나 교육을 받고 노동자 이상의 계급에서 일을 한 사람들을 무조건 친일사전에 넣는 것보다는,
      매우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었던 사람들만을 넣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 이미 요번에 그렇게 했지요.

      탄앞을 받는 그 라이의 가장 앞에있던 노동자나 농부등을 제외하고는 결국 창씨개명하면서 목숨을 연명한(?) 우리네 조상은 결국 다 친일파가 되는 것이 되니….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 이미 요번에 모두다 친일파라고 하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역사를 재조명 할 수있는 한 단면을 열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맞습니다.

    • .. 68.***.37.133

      원글/

      제가 글을 좀 애매하게 써서 오해하셨나 보네요.

      어느 사이트에서 소위 ‘수꼴’이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말하길 박정희가 일본군에 지원했어도 친일이라고 할 수없다라고 말하더군요.

      님이 말하듯.. 먹고살기 위해 한 짓이라는 이유로 말이죠.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북한 노동당에 가입해도 친북한건 아니죠? 먹고살기 위한거면???”

      제 글의 취지는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라면 과연 저 고작 4000명 밖에 안되는 숫자를 납득하겠냐 생각해보시란 말이었습니다.

      방관자의 입장에서 나온 생각과, 독립운동가의 입장에서 나온 생각중 어느것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까요?

      아니, 방관자의 입장에서만 보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입장에서 저 4000 이라는 숫자를 다시 생각해 보시란 말이었습니다.

    • sd.seoul 66.***.109.18

      지금 굶어가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당장 국경지역으로 가서 한사람이라도 더 구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면, 그것은 역사의 한 죄인 혹은 단순한 방관자가 되는 것인지요?
      >> 그런 사람도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지요.
      각자의 선택일 뿐입니다.

      만약에 역사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서 어쩌면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런 모습이 북한의 동포나 또는 어렵게 살아가는 애국지사들의 후예의 입장에서는 조국을 등지고 각자 편한길을 살아간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에 대해 님은 어떤 입장을 취하실 수 있을런지요?
      >> 남이 머라고 하든 who cares?
      백범선생이 독립투사 소리가 듣고 싶어서 독립운동했나요?
      안중근선생이 남의 눈이 무서워서 이토를 사살했을까요?

      …..

      원글로 돌아가서 많은 분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그러한 예민한 역사적 문제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무슨 논쟁인지를 말씀해 주셔야 의견을 낼텐대요….
      도데체 무슨 논쟁이 있다는 겁니까?

    • Gimsy 96.***.105.211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던 사람들만 넣은 것이 아닙니다.
      대개 유명인사 위주로 넣었는데, 그 중에는 극단적인 탄압이 아닌 일본정부 관련 부서에 몸담았거나 교육을 받은 경우에도 들어갔다고 하네요. “

      친일 인명사전에 오는 사람들 중에서 단 한사람, 정말 단 한사람만이라도 당신이 말한 이 경우에 해당하는 예를 들수 있습니까?

      자신있게 말하는 걸로 봐서는 뭔가 아는게 있으니 그렇게 말하시겠죠.

      누가 그러게 억울하게 올라갔는지 정말 궁급합니다.

    • 24.***.40.106

      저도 궁금함… 그 명단중에서 억울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지적해주시길 바람…

    • 피터판 12.***.236.18

      매우 명백한 친일파의 이름만 올라가 있다는데요?
      명명백백한 친일파들의 후손들이 논란을 키우고 있죠.
      박지만이 같은 똘아이들하고 더러운 방씨 일가들…

    • 피터판 12.***.236.18

      원글님…
      혹시 명백한 친일파의 후손들인 방씨일가 찌라시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 satada 173.***.107.93

      제가 무엇을 어떻게 님의 글을 반대로 판단을 했는지 설명을 좀 해주셔야겠고.. 님의 글 솜씨가 부족하여 다른 사람이 오해를 했다면 거기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글의 수정등을 행하시고요. 그런데 다른 님들의 댓글이나 님의 댓글들을 보니 제가 잘 못 이해가고 있는것 같진 않네요..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분들이 여러 공격에 대한 답변으로, 한 대답중 하나입니다.” 라고 하는것은 님의 생각과 상관없이 여기저기 나오는 말중에 하나 여기에 올렸다는 말씀이신지?? 그렇다 하더라도 님이 이 글의 올렸의니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겠고….
      제가 님의 글에 어떤 실수를 하였는지 설명을 좀 해주세요.. 그리고 물타기란 바로 님이 올리신 글 같은걸 보고 물타기라 합니다.. 일반화 시켜 다 같이 빠져 죽자는..

    • tracer 198.***.38.59

      원글님, 친일규명을 하는 이유는 과거를 청산하고 조금이나마 정의를 실현하는 데에도 의미가 크겠지만, 제 생각에 더 큰 이유는 나중에라도 이런 일이 있을 때, 님같은 분이 지금과 다른 결정을 하실 수 있을 생각을 하게끔 하는 데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 원글 75.***.144.28

      참 재미있는 게시판이네요. 끊임없이 ” “로 말을 따서 언급을 하는것을 보니 안쓰럽기도하고. 그리고 말꼬리에 대한 책임을 운운하시니.
      뭔가 굉장히 울분이 있으신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Free Talk난에서 이렇게 말을따다가 붙이면서 대답을 요구하시는 분들을 보면. Free Talk라기 보다는 무슨 Court에 나와있는 생각이 다 듭니다. :)

      tracer님 말처럼 저도 참 의미있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답글 올리시는 분들 중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원글의 논점을 넘어서는, 굉장히 원초적인 질문을 하시는데…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해설해 주기를 바라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시사에 관심을 가지면 자연히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이 다르다고 해서 비아냥거리면서 말따는 것보다는 이런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저럴수도 있다 하는 것이 더 좋은 답글로 연결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방씨일가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양한 글을 시간내서 올려주시는 분들보면 참 열정이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원글의 의도와 다르게 마치 친일을 외치는 것으로 매도되는 글을 보니 글쓰는 것이 역시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 :)

    • 피터판 12.***.236.18

      노동자 이상의 계급에서 일한 사람을 무조건 친일사전에 넣었다는 얘기좀 설명해 주세요.
      본문에 말씀하신 것과는 정반대로, 매우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민족말살 정책이나 탄압에 앞장섰었던 사람들만을 넣었어요….

    • 피터판 12.***.236.18

      조중동 쓰레기 찌라시의 기사 영향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달린 리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 .. 24.***.40.106

      원글/

      시사에 관심이 없어서 그래서 몰라서 그래서 해결해 달라고 묻는게 아니라는걸 모르고 계셨나요?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까마귀를 보고와서 백로를 봤다고 우기는 님의 말에 답답해서 그럼 그 백로가 어디있느냐고 묻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오마이갓… 방씨일가가 누군지 모르다니.. 정말 본인은 시사에 관심이 많은거 맞아요???

    • 원글님 64.***.104.250

      스타일의 분들께서 즐기시는 전형적인 대화방법입니다.

      점잖은 토론을 하다가 논리적으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으면 형식적인 부분을 트집잡는다든가 주제 외적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죠.

      한나라당 좋아하는 제 주위 사람들도 토론하다가 논리적으로 밀리면 하는 말들은,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

      ‘늘 그렇게 부정적인 면만 따지고 살고 싶냐?…’

      ‘이 세상에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거든…다양성도 존중해야지’

      문제는 이런 분들께서 펼치시는 논리들 중 상당부분은 사실과 다르거나 지엽적인 부분을 확대해석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짓말도 백 번하면 사실이 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괴벨스의 선동의 법칙은 오늘날에도 통하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믿고 싶은 법만 믿는 법입니다.

      물론 원글님과 비슷한 분들의 주장으로는 반대편의 주장을 펼치는 분들도 그런 ‘다양성’ 중의 일부에 불과하겠죠.

      사실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스탈린도, 박정희도 모두 다양성 차원에서 존중받아야 할 위인들 아니겠습니까.

      다양성, 참 좋은 말입니다.

    • 유남생 68.***.79.156

      참고로 조선일보 방씨 가문은 아무도 손 못 대는 “can’t touch me” 친일가족입니다. 장자연씨 자살한 이유가 저 늙은 영감탱이들 sex slave 노릇해 주기 지긋지긋해서였다네요. 참고로 전 중학교까지만 한국에서 살았습니다.

    • 유남생 68.***.79.156

      한 말씀만 덧 붙이자면, 다양성도 moral principle을 잃으면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할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구 누구든 다양한 의견을 가질 권리는 있지만, 모든 의견이 valid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타당성이 결여된 의견은 잡담 수준에 그치고 마는 수가 있으니까요.

    • santada 173.***.107.93

      님이 의견을 원했듯이, 님의 글 내용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물음 및 대답에 해명이든, 설득이든.. 글을 올리면 될것을 이상한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군요…
      님의 글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를 하는데 갑자기 다양성을 들고나오면 어쩌라는 건지?? 그렇다면 애초에 다른 분들 의견을 묻지를 마시던지 하시지 그랬어요?? 내 생각은 이러니 나에게 딴지걸지 말라고 하셨어야죠..
      시사를 논하시면서 방씨일가가 머 하는 넘들인지도 모르신다면 이건 좀.. 조선, 동아가 일재 때 어떤 짖을 했는지는 아시겠죠?? 설마 모르진 않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 지나가다 98.***.1.209

      원글님께서 글을 잘 표현을 못하셔서 오해가 있었던 듯 하다라고 여러번 하셨는데.. 뭐 저도 오해가 좀 되네요;; 전 인명사전에 올라간 4000명의 사람들 이름도 다 모르겠고 각자가 어떤 이유로 그 사전에 올랐는지 그 상세한 배경을 잘 알지 못합니다. 아마 다소 억울한 연유로 이름이 오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글 끝에 쓰신 것처럼 이번 친일파 인명사전 출간은 그 의미가 굉장히 크다는 점에 동의하고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글 올리실 때 어느정도는 비난성 댓글도 달릴 수 있고 동의하는 댓글도 보고 하겠지요. 글을 따서 댓글 올리신 것은 아마 요지를 명확하게 하시고들 싶어서 그렇겠지 뭐 다른 의도가 있는건 아니겠고요.

      저도 한국 포탈에서 박정희 관련해서 답글들 많이 보고 했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것이든 첫 출발은 완벽하지 않지만, 방향에 의미를 두고 문제점은 개선하고 더 내용을 보완해가면 의미가 있지 않겠어요. 친일 사전 편찬할 때 생계형으로 친일에 가담한 사람들은 많이 그런 배경들이 감안되서 빠지거나 뭐 그랬다고 들은것 같은데, 억울한 사람이 있다면 밝혀서 명예회복 시켜줘야겠죠. 아마 그시대에 좋은 직장 가지고 교육 잘 받았어도 레지스탕스처럼 독립군을 돕거나 스파이 역할을 했던 분도 있었을 거고, 같은 상황에서 사람은 다 다른 양심의 선택을 하는 거고 거기에 대한 댓가를 치루는 거겠죠. 나도 그랬을 것 같은데 라고 하셨지만, 아마 님같이 생각하고 행동한 사람만 있었다면, 우리가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