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GH-free 우유를 드시나요?

  • #102159
    노이고 68.***.70.80 4764

    http://www.rbstfacts.org/rbst-facts

    http://topics.nytimes.com/topics/news/business/companies/monsanto_company/index.html

    Monsanto는 세계 top 5 biotech company 로서, rBGH 라는 합성 소 성장호르몬을 Posilac 이라는 상품명으로 제조해 왔습니다. 95년도에 Health Canada에서 전립선과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캐나다, 유럽,호주로 수입 금지가 된 이후,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유 뿐 아니라 유제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치즈, 요거트 등에도 BGH가 함유돼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반드시 rBGH-free organic milk를 드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FDA에는 former Monsanto 직원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살고 있는 저는 그나마 좀 안심입니다.

    • tracer 98.***.201.121

      corporation이라는 다큐멘타리에 몬산토와 포실락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옵니다.

      그리고, 올가닉 우유 중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는 horizon 브랜드는 피하는 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투명하지 않게 운영된다고 하는군요.

    • 몬산토 87.***.199.73

      The world according to Monsanto 라는 다큐를 보면 경악을 하실 겁니다.

      포실락 뿐아니라, round up이라는 제초제도 개발했고, 콩, 옥수수, 면화등 각종 작물을 라운드업 저항성을 갖도록 유전자 변형시켜 종자도 팔고 제초제도 파는 꿩먹고 알먹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제초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제초제 농약을 무차별 살포하게 되면 짐작하듯이 여러가지 암에 걸립니다.

      h ttp://www.youtube.com/watch?v=c_OJcPKEYDE

    • 빠다왕자 156.***.10.181

      혹시 costco에서 파는 빨간색 레이블 우유는 괜찮나요? 홀몬 안들어갔다고 써있던데 rBGH가 그 홀몬인지는 몰라서요

    • 참고 24.***.170.232

      생명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올립니다.

      성장호르몬 얘기는 공공건강복지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는 뒤에 굉장히 복잡한 정치적 암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생명공학기술로 제조한 소의 성장호르몬을 rBGH라고 합니다. 우유생산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젖소에 투여합니다. 젖소 자체도 성장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전혀 해가 없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왜소증이나 수술 후의 회복에 rHGH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 미국프로야구에서 문제되고 있는 Performance Enhancement Drugs중에 성장호르몬도 포함되는데, 성장호르몬이 문제가 아니고 약을 사용해서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스포츠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항이라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성장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는 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사한 얘기로 TV를 보면 켈리포니아의 해피카우 선전을 하면서 켈리산 유제품을 선전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육되는 젖소는 TV선전에 나오는 얼룩소인 홀스타인종입니다. 이 종은 추위에 강하게 육종되어서 추위에 강합니다. 미국의 위스컨스주가 America’s dairy land가 된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런데도 선전에서는 이 품종의 소는 추운지방에서는 잘못되는 것같은 이미지로 선전합니다.

    • 비자 166.***.169.119

      그래서 한마디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얘긴가요 참고님? 확실히 한마디로 요약해 주세요.

    • 과학이라 66.***.230.230

      참으로 딱합니다.

      장기간 수십년 노출되어야 이상이 생기는 것을 박사 몇명이 연구하다가 해가 되는 케이스를 못찾으면 과학적으로 해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건지요. 그런 경우는 아직 못찾았다고 해야되는게 아닌지.

      그리고 문제 없다면 자기 자식들과 함께 교보재가 되어 수 십년 동안 산 증인이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장금 드라마에서도 약과 독을 구분하라고 하니까, 달달 외운대로 잘 쓴 장금이가 빵점 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즘은 그렇게 달달 외운 사람들이 의사도 되고 일등 머슴이 되는 세상이니…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몬산토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힘들겁니다.

    • 비자 192.***.206.170

      과학적으로 해가 없다? 말 자체도 이상하군요. 해라는 말이 과학과 같이 쓸 수 있는 용어인가요?

    • JM 65.***.116.102

      우리나라 김 포장안에 들어가는 방습제가 생각납니다.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마시오”

    • 기준 75.***.164.63

      과학이라님.
      제 생각에는 과학은 그냥 과학이지 종교나 그 이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어느 기준치를 두고 그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다른 부작용이 나오면 그 기준치를 바꾸면서 한발자국씩 발전해 나가는 그런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도 수천개에서 수만개의 암세포가 몸에서 발생하지만 그 암세포가 다 암이되지 않는 것처럼 완벽을 추구하는 기준을 세우면 그것은 과학이 아니겠지요. 어찌보면 그것이 과학의 합리성이자 모순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과학이 이만큼 문명을 발전시킨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 먹는 Organic 과일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보면서 전혀 방부제나 농약이 안들어 갔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 입니다. 그 기준치가 현저히 낮아서 특수한 환경에서 장기간 다량으로 노출되지 않으면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 뿐입니다.

      우리몸에 매일 엄청난 암세포들이 생겼다 없어지는 것을 봐도 과학적으로 어느 이상이 아니라면 그 기준치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 비자 72.***.94.10

      기준님, 위에 몬산토님이 링크 걸어준 비디어 보셨다면 그런 말씀 못하지요. 농약과 비유하는 것은 적절지 못합니다. 이미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인채에 유해해서 금지조치가 된 것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것이 왜 가능한지는 비디오가 잘 말해주고 있지요. 많은 과학자들의 인터뷰가 나오고 다들 하는 이야기가 유해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대로 한번 보시고 말씀하세요.

    • 노이고 68.***.70.80

      철학이 없는 과학처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은 E=MC^2 라는 공식을 발견해 냈을 때, 자신의 연구가 핵폭탄이라는 대량살상 무기를 만드는 데 이용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philosophy와 ethics 가 필요한 것이겠죠.
      Monsanto는 ethics 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저 shareholder의 수익을 위해서라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임을 알고도 소비를 부추기는 그런 집단입니다.

      과학의 객관성과 사회적 무책임함을 혼동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