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왜 군대에 가야하는지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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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가야지 95.***.98.194 2121

    >왜 남자만 군대가는 건가?

    왜 남자만 군대가는 건지가 궁금하다면, 왜 군대에 가야하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외세를 막아낼 정도의 군대가 있어야 한다.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처럼 신체 건강한 젊은이는 모두가 군입영 대상자가 되는 징병제도 있지만 미국 처럼 가고싶은 사람만 가는 모병제도 있다. 아니면 나라에 돈이 많아 프랑스 처럼 돈주고 병력을 구하는 용병제를 취할 수도 있다.

    징병제에서는 누구나 입영대상자가 되므로 면제의 편법을 찾는 쥐새퀴들이 들끓겠지만, 가고 싶은 사람만 가게 하는 모병제나 용병제에서는 쥐새퀴를 걱정한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모든 젊은이들을 일일이 검사하면서 군대가기 싫다는 사람까지 억지로 군대로 보내고 있다. 병력수는 60만으로 제한해 놓고 인구가 많아져 자원이 남으니까, 여분의 인원을 전경이니, 방위니, 공익이니 구분하면서 모두들 병력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을 경제개발에 투입하면 훨씬 나을 텐데도 말이지.

    게다가 모병제도 병행해서 여군, 해병대, 공수부대, 하사관, 사관생도는 따로 모집한다. 뭐 군발이 모자라 걸신들린 나라도 아니고.

    왜 그럴까요? 말은 북한 괴뢰도당이 코앞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그럴까 생각해 봅시다.

    남한 인구는 북한의 두 배 라서 남한은 북한보다 병력을 보충하기가 쉽다, 남한이 복부기간 2년으로 병력을 보충하면, 인구가 열세인 북한은 동일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복부기간이 4년이 되어야 한다.
    게다가 북한의 군대는 모병제로 대학에 가는 젊은이는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므로 공부나 경제 활동으로 군대에 가지 않은 인원이 생기면 8년을 근무해야 동일 병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가 징병제를 고수하고 병력수를 유지하면 북한 경제에 짐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수를 물건너 갔다.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핵무기 한방이면 끝나는 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북한은 이제 당당히 병력수를 줄이고 유휴 인력을 경제개발에 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강성대국을 문을 열겠다고 큰 소리 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승산없는 족수 싸움을 접고 면제의 쥐구멍을 찾거나 여자도 군대에 보내자고 짖을게 아니라 남한이 살아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