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생각하고 판단하는 주체가 없을 때(그냥 혼자한 생각입니다. 바쁘신 분은 그냥 지나가 주세요)

  • #102124
    Nothing 72.***.13.59 2237

    1차원을 점이라고 한다…그러기로 했다.
    2차원을 선이라고 한다… 그러기로 했다.
    그러기로 했기 때문에
    입체를 3차원이라고 부른다. 허상(실증되지 않는)을 통해서 실상이
    그럴듯하게 정의되어진다. 내가 1차원과 2차원을 허상이라고 한 것은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1차원의 한 예를 빛이라고도 하고
    2차원의 한 예로 그림자를 들기도 하는데,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빛이라고 하는 것도 물질이고 그림자라고 하는 것도 물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세계는 실증할 수 없는 허상위에 세워진 사상누각이다.
    자 그럼 3차원은 실증할 수 있을까? 있을까 없을까?
    눈에 보이니까 증명되는 걸까? 혹시 그거 아나..
    까만 한밤중에 밖에 나가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그 별빛들이
    몇만년이나 전의 것들이라는 사실, 지금은 그 별이 사라지고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이제 눈치 챘겠지!
    3차원도 사실은 실증할 수 없다.
    우리가 3차원에 흐르는 시간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즉,
    4차원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4차원을 얘기하면 좀 헷갈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공간이 그냥 거기에 그렇게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허나 실상은 그렇지가 않지..
    지금의 그 공간과 좀전의 그 공간이 이미 변했기 때문이다. 그 두 공간의 사이에는 무한대의 시간이 들어있다.
    그래서 다른 것이다.
    자 그럼
    어떠한 공간의 일정한 시점을 우리가 딱 찍어서 구별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실제로는 그럴 능력이 우리에겐 없지만).
    그렇다면 그 시간의 그 공간은 절대적일까? 불변일까? 항상같을까?
    내 생각은 이렇다.
    5차원이 그 시간의 그 공간에 개입하기 때문에 절대적이지 않다. 항상 같지 않다고.
    5차원이란 무엇일까? 뭐라고 해야될까? 관계라고 해야할까? 뭐라고 딱히 말할 것이 없지만 ‘관계’라고 해보자.
    무수한 변수 속에서 일정한 시간의 일정한 공간은 항상 같은 것이 아닌 모순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걸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모순이라고 표현해도 맞을 것 같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본 그 일정시간의 일정공간이 너가 본 그 일정시간의 일정공간과 다르다는 말이다.
    그것이 그 일정시간의 일정공간(X)이 가지고 있는 관계, 즉 모순이다.
    X가 스스로 갖고 있기도 하고 다른 X들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5차원이 존재한다.
    서양에선 증명할 수 없는 법칙에 정의를 내리고 일정한 법칙을 만들어 냈다.
    존재하지 않는 걸로 법칙을 만들어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세상에서 느끼는 주체가 없을때 5차원이라는 정의는 허상이 된다.
    4차원은 없어진다.
    3차원은 허물어진다.
    2차원은 사라진다.
    1차원은 어떻게 될까?
    나는 어떻게 될까?

    • . 67.***.223.144

      예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 목요일에 가서 다음주초까지 있으니 그 사이에 전화드려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뉴 호프 처치가 와이키키 안쪽(성당근처)에 있는 아주 자그마한 교회인가요?(제 기억에 그런 비슷한 이름의 한국 교회를 지나쳤던것 같아서)

    • Nothing 72.***.13.59

      뉴홉 처치는 로컬 처치이구요. 사무실은 있지만 교회 예배당은 없는 교회입니다.
      Farrington High School의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립니다.
      목요일에 오시는군요. 전화 주세요. 혹시 시간되면 골프라도 같이 한번 치실까요?

    • jay lee 223.***.218.97

      저도 4차원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구글링을 하던 중 이글을 보았습니다.
      저의 생각과 비슷하신 거 같네요..
      ”존재하지 않을 것을 가지고 법칙을 만든다“ 너무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예전에 2차원의 세계에 사는 생물이 어쩌고 하는 글을 보았는데요, 저는 애초에 1차원 2차원 어쩌고 하는 곳의 세계가 있다는 거 부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시간이라는 것은 그저 인간이 만든 개념일뿐 미래로 과거로 이동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 아무튼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