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하나…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

  • #102100
    이민생활의 염증 72.***.227.215 2601

    이민생활 9년이 다되어 가고 있네요….

    그야말로 2000년 코흘리게 자식 2명과 아내을 데리고 거의 무작정
    정열만 가지고 미국 이민생활 시작했습니다…..

    영주권받기위해 2년반
    그리고 개인사업을 하고자 2년을 알아보다가….
    나의 여건이 사업하기를 포기하고….

    그래 직장생활하자..
    5년고생후 올해 정식 연방공무원을 하고 있는데….

    참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미국사람들에게 정말로 이사람들…
    아이큐는 2자리라고 하더라도 동양적인 관점에서 보고 자라왔던
    나의 사고로는 인종차별이야 그러다 치고 염증아니 뻔뻔하고
    역겹다고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이 미국도 돈장사만 하다가 금융위기, 상식이 통하지 않는 거대한 의료비용
    정부도 국민들을 위하기 보다는 인허가를 가장한 과대한 비용을
    국민들에게 부담…
    대학학비도 비싸고,,,,,
    기업들의 사고는 거의 한탕주위가 팽비하고…
    종업원들은 애사심이라고 찿기힘들고..

    이러니 미국기업이 그저 특허를 이용한 돈벌이에만 급급하니
    잘 될 턱어 없고…

    이제 소상인들이나 못배우고 능력없는 서민들의 삶은 정말로
    심히 내가 염려하기는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는것 같네요…
    도대체 이나라 체계가 어떻게 가고있는지…
    철저한 인간 본성을 건드리는 돈이 만능인 사회로 치닫는것
    같네요…내가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그러다 보니 참 으로 미국생활이 여유가 살기 점점 빡빡해
    지고 염증을 느끼는 중임니다…
    그래서 자식들 아니 나도 나중에 은퇴후 다시 한국으로 역 이민을
    심히 고려하는중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하신지….

    참고고….
    오늘 인터넷을 보니 이민생활을 하면서 염증을 느끼는 중인데 공감이 되는
    말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동양인은 문화적으로 모두 ‘공자’의 후예들이랄 수 있죠. 유교는 개인의 개성보다 공동체 속의 관계를 중시하는 전통이죠. 그런 전통이 요즘처럼 문화들이 서로 융합되는 사회에서도 인간의 사고 과정 속에서 여전히 꿈틀대고 있다.

    또한 의학 전통도 문화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서양 의학은 병든 ‘부분’을 고치거나 도려내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는 반면, 동양 의학은 몸의 전체 균형을 되찾아 질병을 치유하려 하죠. 부분과 전체, 개인과 집단, 분석과 관계, 본성과 상황, 추상성과 실용성 등은 서양과 동양의 사고방식을 구분하는 키워드입니다.

    • 글쎄요 98.***.88.123

      저도 거의 10년가까이 미국생활하고 있고…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의도같은것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또 이곳 미국이 생활터전이 되다보니 함부로 사는곳을 옮기는 시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양의학이라고 하는…한의학이 사실 지금 한국에서 많이 사그라지고 있다는것도 알아두십시오. 저게…뜻은 참 좋은데…

      하여간 한국도 정신없이 바뀌는지라 아마 귀국하시면 곧 똑같은 글을 쓰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주어만 바꾼채…

    • 99.***.107.168

      그거아시죠? 님이 이런 생각하시는건 좀 안정이 되셨다는 겁니다. 저도 2001년에 유학생으로 와서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게 살때는 아무생각없이 미국에 어떻게는 붙어있으려고 하다가, 비교적 안정된 직장 과 체류신분이 혜결되려는 순간부터 미국의 안좋은 면만 보이고 다 때려치고 한국이나 아님 또 다른 나라에 가서 살까 생각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윗분들말씀처럼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맨날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 .. 67.***.223.144

      “유학생으로 와서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게 살때는 아무생각없이 미국에 어떻게는 붙어있으려고 하다가, 비교적 안정된 직장 과 체류신분이 혜결되려는 순간부터 미국의 안좋은 면만 보이고…”

      ==> 정신없이 힘들고 바쁘게 살다가 지쳐서 돌아가고 싶은 분도 있겠고, (…)님처럼 유학생으로 온경우는 졸업하면 뭔가 더 나아질까하고 졸업에 얷매이다가 막상 졸업하고 직장잡고 신분해결되도 ‘결국 이건가’하고 실망해서 돌아가고 싶기도 하겠고…
      뭐 여기서 아주 성공해서 명예도 얻고 돈도 많이 벌고 하는 일도 정말 잘되면 언제든지 한국에 가서 가족친지와 시간보낼수 있으니 굳이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은 안들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늙어지고 못노나면 결국 외로워서 한국으로 들어가겠지요? 아마…

    • tracer 98.***.201.121

      원글님께서 비판하신 미국의 문제점들 중에 한국의 도시 생활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의료비 빼고 뭐가 있나요? 의료비도 민영화 어쩌구 해서 미국 시스템 따라가려고 용쓰고 있고, 한탕주의, 황금만능주의, 빈부차 극대화, 학비 비싼거 등등.. 다 한국과 똑같거나 한국이 더 심한 것들도 있는데요.
      한국 가시면 또 미국의 장점이 생각나서 역역이민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 dinkinf fl 72.***.93.100

      you shouldof brain whased since day one. otherwise your life in america wouldn’t be easy and successful at the end because you would figure you were never in the mainstream. Dinkin flicka!

    • 74.***.205.178

      제발가라 귀찮다
      글구 왜사니 ?

    • 오마이 24.***.147.135

      한국은 절대 의료보험 민영화 못 합니다. 국민들이 똑똑해서 계속 지켜봐서. 미국처럼 대다수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 없는 곳이 아님으로…

    • .. 70.***.139.225

      어리로 가야하나. 어리로 가나.
      이 산을 넘어도 내쉴 곳은 아니요. 저 강을 건너도 내쉴 곳 없더라.
      어디에 있을까. 그리운 내님은 어디에 있들까.

    • 이런 12.***.134.3

      저도 원글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미국의 모습과 현실을 너무 잘 보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도 그럴것이라는 생각은 양비론적입장일 뿐이고,,, 그러나 실제로 한국은 이와는 다른 문제들을 더 많이 안고있는게 현실이지요. 다르게 말하면 한국도 미국도 장단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미국에 회의를 느끼면서도 떠나지 못하고 살아온 관성으로 살아가지만 원글님의 고민데로 어느게 정답인지는 누구도 장담못합니다. 그 답은 본인의 의지와 주관에 달려 있으니까요.

      단, 미국이라는 나라가 과거의 위상을 갖지 못함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그리 배울것이 많은 나라도 그리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도 아닌 그저 세계속의 한나라일뿐이라 생각하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물론 아직도 나라간의 힘의 균형을 control하는 나라지만 제말은 개개인에게 있어서 위상이 그렇게 되니 않았나 생각합니다.

    • sss 80.***.253.6

      원글님 글에 틀린 말은 없네요.

      근데 모든 건 다 개인차이지 싶습니다.
      사는 나라와도 ‘궁합’이 맞아야 되는 것 같아요. 원론적인 얘기지만 미국이 좋은 부분도 있고 한국이 좋은 부분도 있고.. 개인이 누리고 싶은 부분, 중요시하는 부분을 비교해서 어느 나라가 낫나 재어보면 대충 답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 가끔 간장게장이 그렇게 먹고싶은데.. -_-; 이 문제와 의료보험, 이 두개 빼고는 대체로 미국 쪽이 좋으네요.

      가끔 미국과 한국 좋은 것만 끌어다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합니다ㅎㅎ 미국서 이제 살만해지니 몇년 전엔가는 유럽에 가서 한 번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말 다시 배우기 겁나서 관뒀습니다. 사람 사는 게 뭐 다 그런 거 아닐까요? 뭐 있나 해서 미국 왔지만 사실 별 거 없고. 그럼 또 다른데로 기웃거리게 되고..

      암튼 마음 복잡하신 거 같은데 힘 내십시오.

    • 미국에 74.***.46.227

      대해 장점이 크게 느껴지는 사람은 미국에 살면 되는 거고 단점이 크게 느껴지면 한국 살면 되는 거죠. 누가 그러더군요. 미국이 좋은 게 7 한국이 좋은 게 3이라면 한국 사람은 그 3의 아쉬움이 크게 느껴져서 한국을 그리워하고 미국을 싫어하는 거라고. 미국의 앞선 시스템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미주 한인들은 언어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손해보고 삽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다소 합리성은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한국이 더 긍정적으로 느껴지는게 당연할 수도 있지요. 저 역시 미국이 한국에 비해 시스템 상 우월한 구조라는 건 동의합니다만 한국인의 가치관에 익숙해진 저의 몸은 한국을 더 원하는 듯 하더군요, 특히 요즘 들어서는요.

    • tracer 198.***.38.59

      h 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67&newsid=20090908190152685&p=fnnewsi&RIGHT_SOC=R6
      한국 대학 등록비가 oecd 가입 국가중 2위(미국 다음으로)로 비싸다는 자료네요.

      한국 생활이 더 맞는 사람이 있고, 미국 생활이 더 맞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단지 원글님이 미국이 싫어지고 한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그 이유들이 한국에서 이미 팽배하게 자리잡은 문제점들이고 어떤 부분들은 더 심한 것들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원글님이 진짜 제시하신 이유들 때문에 미국이 싫으신 거라면 한국에 가셔도 똑같이 실망하시고 미국의 좋은 점들만 기억나지 않을까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니면, 원글님이 미국이 싫어지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원글에서 열거하신 것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이 아닐까요?

    • 이민생활의 염증 72.***.227.215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저가 은퇴후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나또한 한국에서 10년이상 S에서 직장생활을 해보아서
      좁은영토에 많은 인구로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학연
      지연이 없다면 살기 힘든곳이라는것 은 알고 입습니다

      하지만 이 미국이 사업화 시대의 체계로
      즉 철저한 자본주의로서 10년동안 많이 변해 가고 있고
      있어서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함을 지적한 글입니다..

      미국을 한국과 비교해서 해서라기보다는…..
      나의 가치관 ? 으로 참 잘못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지적한 글 입니다…

      학비,의료보험, 잡마켓,무었보다도 개개인들의 인간성?
      들이 점점 열악해져감을 걱정되서 올린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