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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링컨의 진실…
소햏가 얼마 전 주변사람들의 강추로 책을 하나 사보려고 인터넷서점을 기웃거리다가 본의 아니게 2권의 책을 발견.
한 권은 강추받은 바로 그 책으로,노통이 워낙 추앙하는 인물을 노통 자신이 직접 썼다고 해서 꼭 한 번 읽어보고싶던 책이었고, 다른 한권은 그냥 아래에 있어서 클릭해보게 됐는데.
너무나 상반되는듯한 내용의 목차라 어쩔까싶다가 결국 2권 모두 주문해서 읽기로 했소이다.
가면을 벗긴 링컨의 경우 200쪽 밖에 안되고 가격(10000원)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지라.
헌데 책을 읽어보고나서 느낀 소감은 …
한 사람을 두고 이렇게도 다른 시각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흠…할말을 잃었소이다.
노무현이 만난 링컨은 워낙 우리가 세계위인전에서 수도없이 읽어온 바 그대로니 달리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가면을 벗긴 링컨의 경우,어떤 느낌이 드냐면, …음…요조숙녀인줄 알고 결혼을 했는데 사실은 혼전 동거를 하던 색녀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의 그 배신감이라고나 할까…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 것은 노통에 대한 안스러움이외다.
2001년에 펴낸 노통의 책이 6~7년 먼저 나와서 링컨의 실체를 몰랐다고 하기엔… 100여년이 넘게 이미 링컨에 대한 실체 논란이 있었다고 하니,그 개연성이 부족해보이고…
만약 노통이 링컨의 실체를 모르고 저 책을 썼다면 너무 순진하게,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퍼뜨린 신화에 속고 있었던 것일 테고…
노통이 링컨의 실체를 알고서도 자신의 책을 펴냈다면 ,소햏는 노통의 숭미사대주의적 태도를 질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외다.
어떻든,링컨에 대해서도,그리고 그를 영원한 스승으로 모셨던 노통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큰 실망을 느끼게 된 지난 1주일이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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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렇게도 믿는 미국식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사람들은 링컨이 아니라,미국 건국의 아버지였던,조오지 워싱턴,제퍼슨 등이었고…
우리가 지금 그렇게 혐오하는 전 세계 평화의 유린자,호전적인 전쟁광,미국식 패권주의를 통해 제 3 세계국가에 숱한 군부쿠데타를 사주해서(얼마전에 발발한 온두라스에서의 군부쿠데타도 실은 미국이 사주했다고 하오. 쫓겨난 대통령이 좌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미국이 무척 싫어했다는구려) 민주주의를 파괴시켜가며,미국 독점기업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고, 군부독재체제를 배후에서 지원했던, 미 제국주의의 시초가 바로 …..링컨이었으며…
링컨이 가난하게 살았다는 것을 상징하는, 지금의 캔터키의 아주 조그마한 통나무집은, 사실은 거짓이고,실제로는 큰 목장에서 살았고,지금도 보관되어있는 미연방의회의 기록물엔,자신이 남북전쟁을 하는 이유가 <
>때문이라며, 흑인들을 두고 ,BLACK(흑인)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아니라, NEGRO(깜둥이)라는 단어를 숱하게 사용하고 있고 … 링컨은 가난한 사람들의 변호인으로 활약했을거란 우리들의 통념과는 달리,우리나라의 삼성이나 현대에 해당하는 미국 철도회사의 충실한 변호사이자 로비스트로서 꽤 많은 돈을 벌었었고…
조오지 워싱턴이,미국 초대대통령으로서, 종신대통령의 유혹을 뿌리치고 조용히 낙향함으로써 ,민주주의적 임기제 대통령의 전통을 세계 최초로 세웠으며,비록 흑인 노예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긴 했으나 유언으로 자신의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키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자신이 죽는 순간까지도 자기집 노예들을 해방시키지 않았던 인물이 바로 링컨이었으며…
결국 링컨은,미국이 세계지배를 위해,미국이란 나라의 이미지를 포장해서 전 세계인들을 속이기위해 날조해낸 허상에 불과했고…그리고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하고, 독일연방의 민주주의적 지방분권제를 폐지해서 중앙집권적 파시즘을 수립할 때 제일 먼저 언급한 것이 ,링컨식 남북전쟁이었으며…
또한,미국의 노예해방선언이 있기 수십년 전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선 자국민이나 외국인들에 대한 노예해방선언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는데,만약 미국 북부가 전쟁을 통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했었다면,오히려,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막을 수 있었고…남북전쟁에 쏟아부은 북부의 전쟁비용으로 남부의 노예들을 대가를 지불하고 사들여서 해방시켜주는 것이 더 나았다는구려.실제로 유럽에선 이런 방법으로 노예들을 해방시켜주는 사례가 많았다 하오.
그랬다면 무려 68만 여명의 남북의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죽어가지 않았을 것이며,맹목적인 지역차별과 갈등도 심화되지 않았을 것이라 하오…우리나라가 6.25전쟁 때문에 남북간의 적대적 감정의 노예가 되어있는것을 보면 수긍이 가기도 하오…
6.25전쟁당시,북한군이 남한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49년에 애치슨라인을 그어 극동방어선에서 대한민국을 제외시킴으로써,미군을 철수시키고 ,북한이 오판을 통해 남침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다음,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북진을 하여 세균전과 핵무기로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했던 맥아더식 전쟁방식이, 어쩌면 그리도 링컨의 남북전쟁과 똑 같단 말이오…
그리고 북부에서 해방된 노예들을 라이베리아로 추방하기 위해 흑인들을 불러,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미국 본토에 있으면 흑백 갈등이 일어나니까) 라이베리아나 파나마로 이주해서 자유민으로서 정착해 살아달라고 권했는데,당시 라이베리아와 파나마의 노동자들중 3분의 1에서 절반 가량이 혹독한 노동과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굶어죽거나 전염병으로 죽은 걸로 보아 한마디로 사지로 내몰려고 했다는 구려…일제시대 우리나라 백성들이 강제징용으로 끌려가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소…물론 생계를 위해 자발적으로 미국에서 쫓겨가는 것만 다를 뿐이라면 다를 뿐이고…
결코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벌인 전쟁이 남북전쟁이 아니었기에,당시 북부를 이끌었던 공화당이 오늘날에도 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가장 심하게 하고 있고,오히려 민주당이 흑인들을 비롯한 소수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만약 링컨이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인 워싱턴이나 제퍼슨의 지방분권개념을 잘 계승하여 남북전쟁을 피했다면,지금처럼 미국이 온 세계를 폭력으로써 지배하며 독점기업들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 이민족에 대한 전쟁과 쿠데타사주를 밥 먹듯이 할 수 없으리란 게 <가면을 벗긴 링컨>을 쓴 저자의 생각인 듯 싶구려…
한편,지금 미국의 수많은 책에서 링컨이 말했다고 인용되어지는 숱한 명언들과, 성서를 인용한 그의 주옥같은 글귀들이,실은,링컨이 한 번도 내뱉은 적이 없는 말들이라 하오.링컨은 한번도 기독교인 이었던 적이 없는데도 기독교였던 것처럼 믿어지고 있다니 아연실색 할 뿐이오.
하긴, 석유를 얻기 위해 이라크를 침략해 놓고,발견되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로부터의 공격을 막고 탈레반에 대한 지원을 끊기 위해 선제공격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철저히 언론을 통제한 채로,90%에 달하는 미국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어서 전쟁을 벌인 국가가 미국이요,또한, 공화당이고…남북전쟁당시,자신의 남북전쟁에 대해 반대하는 300여개의 언론사들을 통폐합하고 모든 전보들을 검열한 사람이 링컨이라고 하니…부시와 히틀러가,공공연히,링컨식 남북전쟁을 자신들의 통치의 모델로 삼은 것도 무리가 아닌 듯도 하오…
도저히 믿어지지가 …
링컨에 관한 2권의 책을 읽다가 문득 드는 생각은,결국 역사는 승자가 쓴다는 것이오.
북한의 김일성이 6.25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면,혹은 이승만이 북진통일에 성공했다면,그리고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세계제패에 성공했다면,또한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면…결국 그들은 영웅으로 포장되어서 우리 민족 혹은 전 세계인들의 추앙을 받을 수도 있었다는 소름끼치는 가상현실이 소햏를 더더욱 좌절케 하는구려…
놀랍소이다.미국의 페리제독의 함포외교에 당해서 강제로 문호를 개방한 일본이 명치유신을 통해 강대국이 된 담에 다시 조선에 운요호 사건을 일으켜 불평등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것처럼…링컨식 남북전쟁을 벤치마킹한 히틀러가, 유대인학살과 파시즘수립을 통해 바로 그 링컨의 미국과 싸웠다는 역사의 아이러니가…
히틀러도 제2차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면, 세계적인 위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을것이오.그의 수백만 유대인 학살은 은폐되거나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책임 전가될 것이고…가령 오히려 소련군이나 미국이 자행했다고 뒤집어 씌우든가…
무현과 운창이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되어 질까 매우 궁금해 진다.
줄기세포와 핵융합기술의 美쿡 기술 유출 시나리오가 솔솔 올라온다.
이들 이 이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기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