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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집안 식구가 늘어나고, 아이들이 크게 되면, 집도 넓히고 좋은 곳으로 가잖아요? 교회도 마찬 가지이지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면, 더 넓은 교회 건축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것이지요.
그게 문제의 본질은 아닙니다.
그 명목으로 거둬 들이는 돈이 실질적으로 누구 소유냐 부터 문제가 되겠지요. 법적인 형식을 떠나서, 대를 이어 물려준다든지, 아들 신문사를 차려준다든지, 개인별장을 교회돈으로 산다든지, 불륜 저지르고 말썽나면 교회돈으로 무마한다든지… 그러면 이상해지기 시작하지요.
거기까지도 상관 없습니다. 그 교회 다니는 분들이 그만큼 얻는게 있으니까 그렇게 살겠지 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그 버릇 그대로 가지고 나와서, 말은 나라를 위해, 실제는 권력을 위해, 가지고 있는 사학 이권을 지키기 위해, 혹은 세습하기 편한 환경을 위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나라를 공안통치로 몰아 넣고, 그리고 빨갱이로 몰아부쳐 사람들 입을 막으려 하는 …
개신교 내부에 그쳤다면 내부 사람들만 피해자이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전체가 피해자입니다.
이게 이상한 생각이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