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중국의 핵실험과 서방세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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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개발 75.***.8.181 2174

    다음의 통일뉴스에서 중국의 사례를 보면 북핵의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오바마의 북한 방문이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4879

    ..
    1963년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소련은 중국 핵실험 반대를 목적으로 3자간 조약을 체결한다. 1964년 핵실험 직전 미국 맥나마라 국방장관은 중국이 핵개발을 계속할 경우 신장 위구르 지역 핵개발 장소는 물론이고 수도인 북경에 대한 공중폭격도 불사하겠다는 전쟁위협과 함께 ‘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은 결국 1964년 10월 첫 원폭실험에 성공한 데 이어 67년에는 수소폭탄을, 더 나아가서 70년에는 인공위성 발사까지 성공시킨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은 어제나 오늘이나 같은 것 같다. 핵실험 성공 이후 제일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서방이었다. 프랑스 드골 정부가 중국과의 수교를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어제의 적이 오늘 친구가 되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 적이 될 수 있는 냉혹한 국제현실”이 객관화된 것이다.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교훈을 실감케 하는 변화가 아닐 수 없었다. 1949년 정부 수립 직후부터 미국과의 수교를 끈질지게 요구했던 중국정부를 20년 동안 일관되게 무시했던 미국 또한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971년 당시 미국 키신저 국무장관이 극비리에 북경을 방문하고 뒤이어 다음 해 1972년 닉슨 대통령까지 베이징으로 날아와 79년에야 마무리되는 중미관계 정상화를 향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핵개발과 관련해 당시 모 주석은 “핵개발은 미국ㆍ서방의 문을 여는데 있어 최고의 방법이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 208.***.106.5

      인상적인데요.. 우리나라도 핵실험 몰래 안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