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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싶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지금도 생각만 하면 코끝이 짜르르 합니다. 이것으로 끝이라면 모르지만,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mb를 비롯한 저들이 자신들의 이익 보호를 위해 무슨 일을 벌일까 마음끝이 탑니다. 3년 후에는 옛날 일본 자민당처럼 형식은 민주주의되, 정권은 일당 독점… 을 통한 저들만의 세상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외국에 있으면서, 여기 글을 올리는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국내 계신 분들은 무엇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욕하는 글 올리는 것 말고, 실제로 그들을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없다 해도, 앞으로는 그런 짓 할 때 조금이라도 주저하며 할 수 있게끔, 조금이라도 아픔을 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그들은 우리가 잊기를 기다리겠지요. 좀 잊기 어렵겠다 싶으니 북핵도 터트리고, 전쟁 얘기도 퍼뜨리고, 잊게 만들겠지요. 목사들을 시켜 교회에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라고, 하나님은 세상의 정의를 위해 있는 신이 아니라고, 세상이 하나님을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너희는 부정에 신경쓰지 말라. 그래야만 너희도 천국갈 수 있다… 그리들 하겠지요. 뉴라이트의 뜻을 받들어 학교에선 민족 자존이나 민주주의를 더이상 안가르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대한민국 국민이 냄비고 대충가리라 해도… 내가 실천 못해도 정의와 민주주의가 뭘 의미하는지는 아는데… 이완용 송병준이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손자 손녀라면 몰라도…
한번 머리를 모아 주시겠습니까? 뒤집자고 하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다시는 그들이 이런 짓을 이번처럼 기분좋게 할 마음이 안생기게 하고 싶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