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민주주의로 가기에는 아직 요원하다는 느낌이다. 사극들을 너무 많이 본 탓인가?

복수라는게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봐야겠지요. 단순히 앙갚음이나 화풀이라면 ‘정의’라든가 ‘민주’라는 개념에는 못미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 짧은 생각으로는, 복수에 복수가 거듭되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고 상처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화합’이나 ‘평화’ 핑게를 대고 잘못을 덮어두는 것도 정의로운 일이 못되겠지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잘잘못을 가리고, 잘못한 쪽에서 사과를 하고, 화해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즉 상처를 자꾸 파거나 그냥 덮어두는게 아니라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죠. 앙갚음이나 처벌에 앞어서 이런 것들이 시도되야 한다고 봅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실제로 이렇게 정리하고 화해를 이끌어낸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서로 헐뜯는게 아니라 정의로운 편에서 먼저 이렇게 나서서 해결을 시도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분열을 오히려 조장하는 보수 기독교층이 사실은 이런 일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광복이후 친일파들을 단죄하지 못했고
전두환 노태우는 감옥에 잠깐 다녀오긴 했지만 여전히 쳐먹은 돈 안뱉고 자손들 떵떵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 밑에서 호위호식했던 애들 역시 잘살고 있죠.

예전에도 감정을 앞세운 앙갚음을 자제하자라는 말이 국민들 사이에 자주 돌아다녔지만 그로 인해 결국 정리해야 할 것들을 정리 못하고 질질 끌고만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친일파들의 정수에 어떤놈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인듯…
그 수족의 일부를 잘라 낸다 해서 절대 끝날 일이 아닙니다.
20,30년 전부터 저들의 조직은 매우 체계화 되고 사회 구석구석 다 뻗어있지요.
그 조직은 각종 인맥, 친인척, 재단 그리고 거대 기업들을 통해 거의 완성적인 구조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우두머리에 한두 기업이 돋보이고 있는 시점입니다.
특히 검찰과 언론을 장악한 그 무시무시한 기업….쩝

한가지 더, 그 검찰이 과연 노통이 돌아가셨다고 하던 일을 그만 둘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그들의 목표는 단순히 노통에게만 있지 않았을 터이니까요.
노의 세력을 뿌리 뽑는 것 입니다. 다시는 이땅에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개혁적 마인드를 국민 가슴에 심게할 수 있는 세력을 뿌리뽑으려 하는 것이 저들의 최종 목표죠…그래야 지속적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울궈 먹으며 자자손손 태평성대를 누리며 배뚜둘기며 살터이니까요….더러운 족속들…비록 이런 그들의 본성을 그들 스스로 모르고 있다하더라도…..사실 더 큰 문제는 그들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 대한민국의 친일 매국 세력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