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7백만년 된 인간의 조상, ‘Ida’ 발견

    • 71.***.24.154

      진화가 성경을 죽일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것 중 하난데 (사실 그렇게 비춰지는것에 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만) ..

      진화론에 어느정도 수긍하는 크리스찬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좀 배우신 분들인데, 원리는 이렇습니다.

      Nature는 God 이 아닙니다. Nature는 수많은 힘의 complex한 interaction일 뿐입니다. 이 interaction을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도록 (예: X-men의 storm) 하는 자가 신입니다. 이렇게 보면, 진화는 자연현상 중 하나일 뿐입니다. 천둥의 원리가 밝혀졌다고 해서 천둥을 나게 만든 번개, 그리고 번개가 발생하게 된 기후변화, 혹은 기후변화 없이도 기적처럼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는 현상 등, 비과학적인 현상은 기적이 되고, 기적은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약 한번 먹었더니 50키로 감량되었다.. 역시 기적이죠? 가족이 진짜 그랬다면 믿음이 됩니다.)

      진화가 정론을 되어도 성경이 틀렷다는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성경을 바로 잡아가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천체과학자 사이에서도 무신론자들은 빅뱅이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뭔가 created가 있으면 creator가 있다는 것이 되는데,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아직 인간의 지식은 갈 길이 멉니다. 하나님이 무엇인가는 증명이 불가능하니 철학자들에게나 맏기고,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고 조종하는가만 알아내어도 엄청난 과학적인 쾌거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신론자가 틀리거나 나쁘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 216.***.152.103

      아담이 생물학적 최초의 인간이 아닌것은 성경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속사의 시작이 아담인 거죠..
      위 화석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걸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요?

    • alskddsa 68.***.37.133

      아 하나님이 미리 묻어놓은거라잖아요…

    • sexton 163.***.145.15

      유인원과 현대인 사이의 missing link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4700만년 전에 영장류로의 분화가 일어났다면 몰라도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 조상이 다른 영장류로부터 분기하거나
      유인원으로부터 인간의 조상이 분기하기는 어렵죠.
      골격 모양도 원시 영장류 같은데요.
      기자가 잘못 이해한 게 아닐까요.

    • tracer 68.***.105.176

      sexton님 말씀대로 원시 영장류와 유인원 사이의 동물로 보이네요.
      예전 중국 원시조류 화석처럼 사기극은 아니겠지요? 83년에 이미 발견되었는데 이제서야 발표를 하다니..

    • oklalee 138.***.32.166

      어제 신문에서 본 원본 사진에는 거의 키만한 꼬리가 있었습니다만…첨엔 언뜻 보기에는 공룡 같았다는. 신문의 논조도 거의 그랬고 missing link라고 보기에는 제 짧은 소견에도 쫌… 전문가에게 패쓰…

    • 0xd055 64.***.211.64

      무엇인가를 굳게 고집하는 사람들은 증거로 설득될 수 없겠죠. 사실 원론적으로 본다면 기독교의 창조론이 진화론과 충돌한다기 보다는 창조론과 자연발생의 출돌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과학에서조차 원인이 없는 발생은 생각하기가 힘들지요. 만약 종교에서 말하는 신과 과학에서 가리킬 수 있는 궁극적 원인이 converge하게 된다면, 그것은 지금 종교인이나 과학자나 그 누구도 상상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거라고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다고 다 맞거나 논리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도 주의해야되고요. 과학이라는 이름하에 나오는 각종 정보도 미신만큼 가치없는 것이 허다합니다. 이 화석도 확실한 것은 “저런게 옛날에 존재했구나” 뿐이죠. 정말 인간으로 이어지는 진화의 선상에 있는 동물인지는 아무도 확인할 수 없지요. 이런 시끄러운 발표에는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또 다른 아젠다가 있기 마련입니다. 펀딩, 수상, 명예욕, 성취욕, 나의 이론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등이 얼마나 과학적 논리를 왜곡시키는지 상상도 못합니다. 고생물들의 DNA 샘플들이 존재하고 그것을 통해 계보를 보여줄 수 있다면 아주 설득력이 강한 증거가 되겠지요.

    • sd.seoul 211.***.248.184

      Ida 에 대한 단순한 저의 생각입니다.

      (1) 언론플레이?
      >> YES.
      주간자연이나 주간과학에 발표된 논문없이
      단지 제출한 논문에 대한 주장일 뿐입니다.
      (요건 황박의 전매특허인데, 얘네들도 써먹는군요)

      (2) Ida는 missing link 인가?
      >> YES.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로 봐서
      Ida는 수많은 missing links 중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Ida는 The Missing Link 인가?
      >> Nobody knows.
      공식 논문이 없으니
      가타부타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4) 근데, 화끈하게 모든 것을 밝혀줄
      The Missing Link 라는 것은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
      >> Maybe NOT.
      수많은 missing links 들은 존재하지만,
      the missing link라는 holy grail은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믿음이 holy grail의 발견에
      달려있지 않듯이,
      진화theory도 또한 the missing link의 발견에
      상관없는 주제이지요.

    • tracer 68.***.105.176

      “the” missing link라는 것이 사실 그런 것이 나온다고 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제 그 앞뒤로 두개의 “The Missing LinkS”를 찾을테니 의미가 없지요.

    • santada 74.***.81.96

      기독인과 성경 또한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져..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시대에 따라.. 과학에 따라.. 편의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