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리시는 군요.
사회생활 첫걸음이 힘드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줄타기가 개인적인 능력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그 쪽으로 노력하시면 되겠지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그런 능력’만’ 있다면, 직장에 오래 붙어있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디나 그런 사람이 꼭 있다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요.

바람직한 방향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것이 되겠지만.
실력있고, 정치도 잘하면 좋겠지요.
그런데.. 그게 사람마다의 성향이라서, 둘다 잘 하긴 쉽지 않을 것같네요.

그냥.. 은퇴할때 어떤 모습이 되고 싶다를 정하시고, 그에 따라 생활하다 보면 바라는 대로 되겠지요.

아부는 눈에 쉽게 보이지만 정치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몇년전 노무현 정권때에는 역사드라마에서 정조 암살에 대한 의혹을 제기되었을 때 한의사들이 별 말이 없다가, 최근에는 한의사 협회장이라는 양반이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정조는 독살되었다기 보다는 인삼오용에 의한 의료사고 였다는 견해를 보였는데, 나는 이런 언행이 정치적이라고 봅니다.

정조의 정적들은 당시의 기득권 세력이고, 현재의 기득권 세력과 별반 다를게 없는 세력인데 현재의 한의사 협회장은 유효기간이 지난 토론 거리를 다시 끄집어 내어, 현재의 기득권 세력을 향해 눈에 띄지 않는 떡밥을 던지고 간택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이런 행위 다시 말하면 대중에게 말하는 것이 실은 다른 곳을 향하는 가히 성동격서 적인 발언을 정치적이라고 봅니다.

탄혀님, 오랜만에 보이시니 반갑습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 나이가 많지 않고 직급도 그리 높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이제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약 4년 넘어가니, 윗선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약간씩 보이네요. duke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실력도 있고 정치도 잘하면 회사에서 인정받기가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더 용이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끔 오셔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알려주세요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행위와 말들이 과연 있는가 싶습니다. 집에서, 직장에서, 제3의 모임에서 과연 우리는 정치적 몸짓에서 단 한번이라도 벗어난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세상에 가장 정치적인 발언은,

“정치적 발언을 삼가해 주세요” 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이 발언 자체가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가장 정치적 발언이기 때문이죠.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게 산소이듯이, 우리들의 모든 삶과 행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바로 정치가 아닐까 합니다. 당근 미국이건 한국이건 정치적인 삶은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으며, 내일도 있을거라는 생각 입니다.

말씀들 감사 합니다.

저는 일명 공돌이 인데요. 골수 공돌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기술이 좋고 그런게 많습니다. 근데 한국은 실력으로 3년간 공부 한것을 3치 혀로 -_- 물거품이 되버리는 상황을 만들더군요.

예를 들어서 죽으라고 대학에서 공부해서 배운후 나와보니, 술자리 하나로 많은 부분이 커버가 되고 바뀌더군요. 기술보다는 말로 득세 하는 세상이 이곳이 아닌가 하는가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기술 경시 여기는 이 풍토는 언제나 사라질까 합니다..흑..흑..

현 상황을 잘 분석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위기도 기회로 바꾸는 것도 도사의 기술입니다.

그나저나 미국도 사내정치가 심한가요??
-Yes.

예를 들어서 죽으라고 대학에서 공부해서 배운후 나와보니, 술자리 하나로 많은 부분이 커버가 되고 바뀌더군요. 기술보다는 말로 득세 하는 세상이 이곳이 아닌가 하는가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it depends.
don’t have to judge one way.
just leave it open and take whatever you need.

Life is hard.
Life is wonderful.

Life is harder, if you are stupid.
so..don’t make your life harder.

장영실도 모함으로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었지.
한국 실무자들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