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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17:01:21 #101496USA 70.***.48.68 4248
‘아시안 유권자는 이름을 고쳐라?’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최근 아시안 유권자들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캘리포니아 주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가주의 경우 최근 선출직에 출마한 후보가 소수계일 경우 후보자의 이름을 한국어와 중국어 등 소수계 언어로 번역해 투표용지에 실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SB288)을 추진 중이라 더욱 대조적이다.
문제의 주하원은 공화당 소속의 베티 브라운 의원(사진)으로 지난 7일 열린 유권자 신분법안에 대한 주의회 공청회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은 미국인들이 대하기 쉽게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브라운 의원은 이어 “어려운 중국어를 배우기 보다는 미국에 살려면 행동이나 이름을 미국식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시안 유권자들이 이름을 바꾸면 투표소 직원들도 이름 확인작업이 쉬울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같은 브라운 의원의 발언은 유튜브 등을 통해 삽시간에 전국에 퍼졌으며 텍사스 지역의 소수계 정치인들은 물론 가주와 각 지역의 정치인들과 이민자 단체들은 브라운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주 상원인 중국계 리랜드 이 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도 8일 브라운 의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시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브라운 의원은 다민족을 포용하기 보다는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아시안 유권자도 미국인이다. 인종이 다르다고 그 누구도 유권자에게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인들 대가리 속 마인드는 대부분 이렇다고 봐야죠…단지 후폭풍이 두려워서 겉으로 드러내지 못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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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68.***.157.66 2009-04-1221:49:10
왜 아시아에서는 백인을 상대로 한 인종혐오 범죄가 없는지 답답합니다.
이건 타인종을 우대 못해 안달이니.. 답답합니다.
아시아에서도 가끔씩 백인상대 인종혐오 범죄가 있어야 합니다… -
tracer 68.***.105.176 2009-04-1222:31:14
asian님, 있을 거 같은데..
양키 고 홈이라고 하면서 술먹고 미군들에게 행패 부리는 사람이 없을 것 같나요?
그리고, 백인상대 인종혐오 범죄가 있으면 어떻게 될거라 생각하시는지요? -
아시안들이 70.***.48.68 2009-04-1223:09:27
양키 고 홈 외치는 것과 양키들이 옐로우 고 홈 외치는 것은 근본 이유부터 다르죠. 양키들은 기본적으로 인종차별(백인 우월주의)에 근거하는 무조건적인 배척이고 아시안들이 양키 고 홈 외치는 것은 양키들의 만행에 근거하죠.
한국에서 장갑차 사건으로 양키 고 홈 외치는 것과 본문 기사에서 아시안들 무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치원의 이야기죠.
물론 술먹도 주사부리면서 양키 고 홈 외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시안들의 양키들에 대한 반감과 양키들의 아시안들에 대한 반감(무시)을 동일 선상이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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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65.***.88.202 2009-04-1310:20:22
우와 tracer님…
한국에서 양키고홈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인종혐오 범죄자입니까..?
놀랍군요…
적어도 아시아인을 상대로한 차별에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을겁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라는 유명한 백인 여자아이가 사진을 찍으면서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모습을 해서 LA의 한 아시아 변호사가 몇억불 손해배상 소송을 했지요…그런다고 걔네들 속마음이야 바뀌겠습니까만 적어도 경고를 해야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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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314:20:40
제가 양키 고 홈이라는 표현을 적절하지 못하게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양키 고 홈이라고 하면 미군 부대 앞에서 쓰는 말이 연상이 되니, 그런 경우는 제 생각에도 인종혐오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나 그 외 아시아 국가에서 백인을 상대로 한 인종혐오 범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시안들이님 말씀대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데에 동의합니다.사실 제 포인트는 제 댓글의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
백인상대 인종혐오 범죄가 가끔씩 나타나면 아시안들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
둘리 136.***.1.3 2009-04-1317:04:16
일개 주의원이 한말에 이런식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을까요?
분명 부적절한 말이었지만 그건 그 주의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하면 될일이지
그것을 백인의 속마음은 어떻고… 하는 식으로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어느 인간이나 어느 나라나 항상 타국가, 타민족에 대하여 어떤 형태로든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우리 나라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행위에 촛점을 두지 않고 속마음에 촛점을 두면 항상 어떤 행위든지 간에 의심하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됩니다. 예전 조승희가 한 행위가 한국민이 한것이 아니라 한 개인이 한 것이고… 위의 저 말도 백인 전체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그냥 한 주의원 개인의 발언으로 받아들여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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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317:48:59
둘리님/
“행위에 촛점을 두지 않고 속마음에 촛점을 두면 항상 어떤 행위든지 간에 의심하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됩니다.”
— 100% 동감합니다. -
asian 68.***.157.66 2009-04-1320:36:08
이 주의원의 언급과 별도로(이 언급도 상당한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LA에서 아기를 태우고 가던 재미교포 여인이 경찰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것을 놓고 인종차별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미국 언론의 태도를 보면 엄청난 차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백인여자가 죽었으면 대서특필 되었을 겁니다. 갓난아기가 차안에 그대로 있던 상황이였으니 “아기인권”에 목숨거는 미국 언론이 이런 뉴스를 그냥 넘어갈리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뭐 우리같이 한국에서 자라고 또 언제든지 한국 돌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인종문제가 선뜻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아시아인이고 아시아인을 상대로한 불의에는 분개심이 이는것이 당연하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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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322:02:11
asian님
그 분개심을 십분 이해합니다만, 그래서 왜 백인을 상대로 한 인종혐오 범죄가 가끔씩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하기만 하는 아시안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서인가요? 백인에게 우리도 똑같이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라고 겁주기 위해서인가요? -
asian 68.***.157.66 2009-04-1322:35:17
백인들에게 signal을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너희만 우월의식을 가진 인종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인종혐오 범죄의 피해자 입장이 너희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점.인종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오바마가 G20미팅때 영국여왕을 만날때 어떤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그때 미셀 오바마가 영국여왕의 몸에 손을 댔던 일만 대서특필됐지요…하지만 그때 영국여왕의 남편과 오바마가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바마: 중국수상을 만나고 회담하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영국여왕 남편:그래요?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 힘들지 않던가요?
오바마: 멈칫하며 대답을 얼버무림아시아인들의 얼굴은 구별하기 힘들다는 오래된 전통적 인종차별발언이지요…
영국 윌리엄스 왕세자가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고 나찌 복장을 입는 것이 왕세자에 국한된일이 아니라는 거죠.
사실 지 할아버지 세대때 목숨걸고 싸운 적수, 나찌를 존중한다는 것 자체가 영국 왕세자로서 웃기는 일이죠.
영국만 그런가요… 러시아에서도 한국유학생이 스킨헤드한테 테러당했습니다.
뭐 너무 심각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아시아에서 백인이 아시아인보다 존중받는 모습만큼은 바뀌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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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413:56:03
asian님/
그러니까 눈에는 눈, 범죄에는 범죄, 인종차별에는 인종차별로 대응하자는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그리고, “you guys are all look alike” 는 다들 무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취급하기는 하지만(usually towards asian), 아시안들도 백인들을 보면 누가 누군지 헷갈려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던데.. 서로 익숙하지 않은 얼굴형이기 때문에 실제로 얼굴이 비슷해 보이는 것일 뿐이지 인종이 우월하거나 열등하거나 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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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님은 12.***.65.5 2009-04-1414:31:09
백인들에 대해 상당히 관대하시군요.
그리고, “you guys are all look alike” 는 다들 무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취급하기는 하지만(usually towards asian), 아시안들도 백인들을 보면 누가 누군지 헷갈려하지 않나요?
->이 말을 축자적으로 진짜 얼굴이 헷갈려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소한 영국 여왕 정도의 공인이면 그런 쓰레기 발언은 해서는 안 되죠. 퍼스트 레이디가 여왕 건드렸다고 발광을 떨면서 저런 실언은 관대하게 넘어가는 영국놈들의 이중잣대도 코메디지요.
아시안 님께서 말씀하신 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비난하자는 식의 해석이 아닌 백인에 대한 굴종을 지양하자는 부분이 말씀의 핵심인 듯 한데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그 부분만 강조해서 발끈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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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64.***.227.15 2009-04-1414:31:24
signal이 필요하다는 asian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선 아시안들의 백인우상은 분명히 있습니다. 거의 대다수가
어릴때부터 보아온 미국,유럽영화의 영향과 영어 때문일겁니다.
저 역시 한국서 미국에올때 백인에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
음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미국내에서 우리 자손들이 기를 펴고 살수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종차별이 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없어져야 할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어떤 방법이나 계기가 있
어야지요. 마틴킹목사가 했듯이…. 우리 아시안들도 타인종을
무시하지 말아야겠지요. -
문제는 65.***.88.202 2009-04-1414:52:14
Tracer님이나 저처럼 미국 토박이가 아니면 모를 수 있겠으나
“아시아 사람들 얼굴은 다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힘들다”는 언급은
아주 뿌리깊은 인종차별 발언입니다.asian님의 글이 사실이라면 영국여왕의 남편인 필립스공이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공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앞에서 “아시아인”을 타겟으로 한 인종차별발언을 한 것입니다.
적어도 아시아인이 이런 무례한 짓거리에 대해서 그럭저럭 넘어가주는 태도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중국을 짱깨라고 우리 한국사람들이 놀리기는 하지만 중국애들 보면 자부심하나는 대단합니다. 프랑스와 최근에 고대 유적 환수건을 놓고 대립하면서 완전히 고압적 자세로 나갑니다. 프랑스가 깨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런 모습하나는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인정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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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416:16:46
tracer님은/
영국 여왕 남편의 발언이 적합하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백인들의 인종차별에 관대하게 생각하지도 않구요. 저는 그러한 행위(아시안들이 똑같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이 정말 인종차별적인 발언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그리고, asian님의 첫번째 댓글은 범죄와 폭력의 필요성를 언급하였습니다. 저도 인종차별적인 백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제시한 방법이 어이가 없어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요. 그럼 님은 목적이 올바르면 어떠한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같은 범죄행위로 맞서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십니까? asian님의 본 뜻이 좋으니까 폭력과 범죄를 조장하는 발언은 비판하지 않고 그럭저럭 넘어가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100님이 제시하신 방법이 훨씬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종차별을 하지 말아야 우리를 차별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겠지요. 그리고 거기에서 나아가서 실제 인종차별을 행하는 자들에게 확실하고 떳떳하게 잘못됨을 고칠수 있도록 도전하는 용기가 함께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sian님 주장처럼 우리도 백인들을 혐오범죄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이 아니구요.
문제는 님/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그 표현이 뿌리깊은 인종차별 발언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뿌리깊은 표현이 단지 뿌리가 깊은 것 외에 다른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의문점이 생겨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문제는 님은 아시안이 백인들의 얼굴이 헷갈려 보이는 점 역시 인종차별이라고 보십니까? 저는 그 표현이 어떤 인종을 가진 개인들 앞에서도 무례한 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인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그리고, 제가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행위에 그럭저럭 넘어가자고 한 적은 없는데요. 왜 다들 제가 한 말 이상을 넘겨짚고 해석하시는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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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66.***.161.110 2009-04-1417:06:59
아니 갑자기 텍사스의원의 망언에서 영국왕족으로 불똥이 떨어졌는 지요?
필립공의 망언은 옛날부터 유명합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사과도 몇번 있었었고요. 그게 인종적인 것도 있지만, 자국민의 생활수준에 관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하나만 보고 인종차별이니 하는 건 개인의 촛점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은 세계대전때문에 적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빅토이라여왕이 아이들이 많았고 그걸 유럽에 있는 왕족에 다 결혼시켜서 20세기 초에는 영국왕족의 피가 유럽에 다흐른다는 말이 있었읍니다. (역사책에 의하면) 또한 귀족들도 독일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일차대전시 영국식으로 바꾸고, 윈저왕족도 독일의 이름을 없앴다고 합니다. 그걸 생각하면 그리 앙숙이라고 할 수도 없지요.
이런 배경도 참조하시고 너무 민감하지 마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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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12.***.65.5 2009-04-1418:26:43
문제는 님은 아시안이 백인들의 얼굴이 헷갈려 보이는 점 역시 인종차별이라고 보십니까? 저는 그 표현이 어떤 인종을 가진 개인들 앞에서도 무례한 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인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1)장삼이사가 그런 말을 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여왕이 그런 소릴 했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2)tracer님은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시지만 저를 포함한 이 게시판의 많은 분들의 반응을 봐도 그렇고,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아마 인종차별적 발언의 소지를 다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얼마 전 미국의 사이러스라는 10대 연예인이 동양인들은 눈이 째졌다고(그리고 몇 마디 더 했는데) 외모를 묘사하다가 호되게 비판을 받았죠. 님 생각에는 동양인의 신체적 특징을 묘사했을 뿐인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신지요. 남부에서는 다른 인종이 흑인의 음식인 소울푸드를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 합니다. 사실을 언급하는데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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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419:40:10
문제는님/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context와 delivery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너희는 모두 똑같이 생겼어”라는 말이(혹은 아시안의 눈은 일반적으로 작고 길다 등) 그 자체 안에는 인종차별적 요소를 지니고 있지 않지만, 누가 어디서 어떤 뉘앙스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인종차별적 발언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것 같네요.마일리 사이러스의 건이나 소녀시대 태연의 망언(알리시아 키스가 흑인”치고는” 예뻐요..라는 라디오 발언) 그저 무지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어이없는 일에 민감하게 들고 일어나는 것 보다는 더 세련되게 포장된 교활하고 악의에 찬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에 대해서 그것을 구별해내고 바로잡으려는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또 이런 일들의 이면에는 자칭 피해자들의 편견 때문에 인종차별적이지 않은 표현이나 발언들도 무자비하게 인종차별적이라고 몰고 가는 현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슬람권의 특정 현상에 대한 비판을 하면 인종차별로 뭉뚱그려 저항하는 것) 그러다보면 말하는 사람들도 점점 민감해져서 아예 그쪽 인종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꺼리게 되고, 인종간에 소통이 줄어들고 벽이 더 두터워지는 부작용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울푸드에 대한 언급 자체가 무조건 금기시된다면 그것은 남부 흑인이나 타인종에게나 바람직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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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98.***.53.133 2009-04-1420:37:12
asian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signal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보복과는 다른 개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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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420:45:30
비자님/
시그날을 줄 필요가 있다는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asian님의 처음 댓글에서와 같이 “아시아에서도 가끔식 인종혐오 범죄가 있어야 합니다”라는 데에 동의하십니까? -
asian 68.***.157.66 2009-04-1422:53:55
저의 댓글 “아시아에서도 가끔식 인종혐오 범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고 동의하고 어려운거 알겠습니다.
Tracer님께 묻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까?
영국 필립스공의 발언도 인종차별로 몰고가기 전에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아시안 사람 눈은 작고 쭉 찢어졌다고 Non-asian이 말하면 누가 어디서 어떤 뉘앙스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까..?자칭 피해자들의 편견때문에 인종차별적이지 않은 표현이나 발언들도 무자비하게 몰고가는 현상도 있는것 같다구요..?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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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님 70.***.38.114 2009-04-1423:13:23
그냥 무시하세요. 저 사람 옛날부터 자기 말빨 밀리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자기 듣고 싶은 말 듣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지칠 때까지 댓글다는 일종의 강박증 환자입니다. 이미 님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았습니까. 정신건강에 안 좋으니 님께서 참고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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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136.***.1.3 2009-04-1423:29:18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그날(?)” 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데에 있어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군요.
백인들한테 그렇게 많이 시달리셨나요? 아니면 백인이 아시아인들을 떠 받들기를 원하시나요?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 생각이 없는 데 괜한 피해 의식 때문에 이상한 선동을 하는 것 같군요.
아시아인이 눈이 작은 거 대체로 맞는 얘기이고 백인들이 코가 큰 거 대체로 맞는 얘기인데 왜 그런거에 열을 받는 지. 그런거에 열 받을 시간에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실력 쌓아서 백인들 대등하게 경쟁할 생각이나 하시죠.
저도 예전 미국 올때 인도얘들 정말 일도 안하고 말만 하는 종족으로 무지 싫어했었는데 계속 인도애들 접해 보니 능력있고 논리적인 애들도 엄청 많더군요. 자연스럽게 훌륭한 경쟁 상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인종 차별한다고 엉뚱한 데 총질할 생각하지 말고 정치, 경제, 사회 쪽에 많은 진출을 해서 제도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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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4-1423:38:31
asian님/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위에 댓글에서 밝혔습니다.
일단 우리의 명분이 설 수 있도록 우리 아시안들이, 한국인들이 인종차별을 직접 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그것을 막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다른 인종이 자행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서 막는 것입니다. 제가 asian님과 이견이 있는 부분은 방법론 단 한가지입니다. asian님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주장하셨고 저는 같은 목적이지만 그 방법은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이지요.모든 비판 전에는 내 비판이 합당한 것인지 아닌지 충분히 되새겨 보는 것은 상식적인 일 아닙니까?
실제로 근거없는 인종차별 관련 고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정당한 해고도 인종차별로 몰거나 혹은 성희롱 금지법등을 악용하는 경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asian님은 그런 경우 전혀 들어본 일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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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98.***.53.133 2009-04-1500:24:36
tracer님 그 질문에 저는 동의한다고도 하지 않는다고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님에게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 않고요.
둘리님, 모든 개선은 문제점의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제도적으로 개선을 하려는 움직임도 그 모티브와 각인이 있어야 합니다. 실력을 쌓는 것은 인종과는 별개의 문제며 개개인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
문제는 12.***.65.5 2009-04-1510:33:58
피식…피해의식이라…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오바마를 가리키며 테닝 잘 됐네 라고 한 농담도 재미있는 농담이겠죠…
꼬우면 실력 키워라…요즘 한국의 이명박이라는 분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
푸풋.. 76.***.19.79 2009-04-1600:37:22
거 참 심하게 낙천적이네요 들..
생각이 없는건지, 배알이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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