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나그네 3명이 여관에 묵게 되었는데 주인은 인당 10원씩 숙박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생각해 보니까 좀 깎아주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아들을 시켜 인당 1원씩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2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25원을 챙겼습니다. 그럼 나그네 1명이 낸 돈은 9원이고, 아들이 가진 돈은 2원이면, 27 + 2 원 = 29원 그럼 1원은 어디 갔을까요?
==> 원글님의 덧셈법을 보고 있으니 이와 같은 셈이 생각나네요.

원글님 계산법이 좀 이상한데요.
버리는 10마일로 12마일을 더 간다는 말은 이해가 되는데 원래 시티 마일수 21을 왜 버려야 하나요?

10을 버리면 12가 생기니까, 원래 시티 주행거리 21마일도 전기로 변환시키고 배터리에 넣었다가 모터를 돌리면 24.12마일이 생길 거라는 의미입니다.
연비가 이런식으로 늘어날 수만 있다면, 그냥 배터리에 넣지도 말고 엔진,발전기,버퍼용배터리,모터순으로 하면 연비가 훨씬 높은 차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 글입니다.

city driving 에서는 신호등 앞에서 정차해 있는 구간이 많을 수록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늘어나죠. 가만히 서 있어도 개스 엔진은 계속 연료 태우지만, 전기는 아주 극미량만 소모되니까요.

정정합니다.

일반 캠리는 highway 최대치 31마일일때도 버리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하이브리드로 만들면 x마일을 버리는 것을 회수해서 3마일을 더 얻어 34마일 갑니다. 그래서 city주행시 10마일을 버리는게 아니고 10+x를 버려 12마일을 얻은 거였습니다.

아무튼 버리고 회수해도 거의 같은 마일을 얻는 다면 바로 모터 구동해도 크게 손해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통 연료비만 따지면 하이브리드가 딱히 이득으로 안보이는데, 다른 인센티브 때문에 모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우스 모는 한 사람 이야기로는 카풀 레인으로 가게 해줘서 출퇴근이 30분 절약된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카풀레인 스티커 유효기간이 올해말 까지 아닌가요, 그러면 더이상 메릿이 없군요

발전기를 얹고 다니는 거랑 같은건데… 거기에 배터리를 버퍼용만 남긴다는건 거의 엔진을 계속 회전시켜야 된다는건데.. 비슷한 효율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기모터 모드만으론 속도가 안나올겁니다… 물론 완전 전기모터만 이용한다면 모터가 더 강한걸 쓸테니 가능하겠지만, 엔진을 얹는 하이브리드라면 어려울듯 하네요…

바로 보셨습니다.

하이브리드연비분석으로만 보면 그래도 된다는 말이었구요.

효율로 따지면, 당연히 직접 구동하는게 좋지요 하지만 하이브리드 연비표 대로라면 엔진,발전기,모터 이렇게 해도 별차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무엇이 섞여 있음을 말해 준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버퍼를 말한 것은 보통 사람들의 통근 거리 20마일 정도 갈 수 있는 배터리만 있으면, Plug-In으로 충전해도 빨리 끝날 것이고 만일 충전을 깜박했더라도 자동차가 스스로 충전할 수 있으면 발전기 용량이 작아도 되고.

그리고 자동차를 모터로만 움직이면 시내주행시 버리는 엔너지를 최소화하기 쉽기이고, 대부분의 경우 주행중 발전기를 틀고 다닐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배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2010년 프리우스 플러그인 모델이 예상하는 배터리의 용량이 대강 4마일 이내의 통근입니다… (대강 주행거리 10킬로미터 정도..?) 충전도 3~4시간 예상하고 있고요…
현재 기술로는 20마일의 배터리는 버퍼가 아니고 엄청난 사이즈의 배터리입니다…

최대 속도도 전기로만 5~60마일까지 기록했다고 합니다만… 전기만으로는 여전히 속도가 안나죠…

에이… Cat님의 산법은 말이 안되잖아요.
[나그네 3명이 낸 돈 = 아들이 가진 돈 + 주인이 가진 돈 ] 이어야 하죠.
즉
27 + 2 = 30 이 아니네? 1은 어디갔어? 가 아니고
27 = 25 + 2 이라는 얘기.
역시 산수는 글자보다는 숫자야 최고야!
그냥 웃으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