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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간사 새-끼-줄이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유전자 레벨부터 꼬여서 인류 전체가 서로에게 꼬여있는 삶 인데,
인생이 언제부터 인가 서로가 서로를 편으로 만들고 싸우면서 결속이 풀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불과 300년전의 아프리카 이야기 입니다.
다양한 부족이 나름대로 제국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누군가 반목을 부추기면서 상대방을 노예로 팔도록 유도합니다.
처음엔 원수같던 부족도 이기고 더런넘들 노예로 넘기니 꿩먹고 알먹는 일이 었지만.
결국 상대방도 같은 무기를 갖게 되면서 부족들은 갈가리 찢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들이 찢기면 찢길수록 제삼자가 이득을 봅니다.이제 우리나라를 돌아봅시다.
불과 60년 여년 전부터 누군가에 의해 민족이 철저히 갈리는 삶을 시작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나면서, 누군가 한마디만 던지면 난리가 납니다.
남북이 잠잠할 때는 동서가, 동서가 잠잠할 때는 남북으로 그사이 부지불식간에 누구의 배를 채워줍니다.
남달리 열심히 노력하며 나름대로 긍지를 느끼면 살지만 결국 늘어가는 것은 가계부채,
흡사 직업여성의 삶을 보는 듯합니다.이제 멀리 볼 것도 없이 미국을 봅시다. 세계가 싸울 때 앉아서 돈계산만 하면 됩니다.
그것 뿐일까요?
열심히 공부하여 Medical School, Law School, 또는 Business School에 갑니다.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지만, 엄청난 학비에 시작도 하기 전에 빚쟁이 인생을 시작합니다.
졸업하여 꽤 많은 연봉을 받지만 그들은 결국 빚 갚느라 다 쓰고 남는 것 별로 없지만,
언론은 이들의 수입을 주기적으로 발표합니다. 봐라 너희도 열심히 노력하면 이렇게 많이 벌 수 있다.
그사이 일부는 성공의 도취감에 돈 없는 사람 무시하고 일부는 패배감에 반감을 키우고, 나머지는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해야지 하면서 앞 뒤 않보고 전진합니다.
경쟁이 심해지니, 학교는 가볍게 학비를 올리고 학생은 가볍게 빚이 늘어가고, 악순환은 돌고 돌고 결국 돈버는 사람은 따로 있고.오월동주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원수지간이라도 서로 처해진 입장이 같으면 협력할 수 밖에 없다는 고사성어를 보면 우리가 뭉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봅니다.돈으로 얽혀있고 돈으로 분리되어 있는 우리는 서로 같은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