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허황된 동경과 카더라 통신 ?

  • #101325
    램파드 61.***.92.161 2743

    전 요즘 미국 인턴을 갔다 온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거기서 세탁소에서 일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로 시작해서 편입하면 좋은 대학교 다닐 수 있다고 하고 있고 불법체류 하면서 돈도 많이 벌수 있다고 하네요
    설겆이를 하던지 McXX드 에서 일해도 돈 많이 벌 수 있다면서..

    미국은 한 만큼 돌아오는 사회 시스템이 있으니 부지런한 한국 사람들은 정착 잘해서 성공한다는 카더라 통신에 요즘 이런 저런 고민에 있습니다.

    왜냐면 전 얼렁뚱땅 콩글리쉬로 외국인과 대화는 되는 허접 영어 실력을 가져서 차라리 미국서 불법체류하며 친구가 이야기 해준 세탁소 알바,설겆이 알바
    하며 기회를 봐서 B1//b2 비자를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면서 F1 으로 바꿔서
    계속 일하는게 어떨까 ? 뭐 그런 쓰잘데기 없는 잡념속에서 요즘 괴롭네요 ㅠㅠ

    요즘 불경기라 친구의 카더라 통신은 거짓인가요 ?
    미국이란 나라 도대체 모르겠네요..누구는 설겆이나 건축쪽으로 기술하나 가지고 건너가서 열심히 일해서 지금은 고급 외제차 끌고 다닌다는 아메리카 드림 이야기를 주변에서 종종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건 ..제가 미국인이라도 돈을 그렇게 주고 싶지는 않을거 같네요..
    그런데 카더라 통신은 절 자꾸 낚는 느낌이 드는데..
    아메리카 드림 옛날 같지많은 않죠 ?

    H1-B 석사 쿼터로 이제 안심 못한다는 이야기….

    미국이 좋은게 있긴 있나봅니다..그런데 WASP 이란 미국의 주류 사회 진입은
    어렵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해도 한국 주류 사회에 일본인이 들어오기가
    상당히 어려울거라 생각하는데 아메리카 드림..불경기에 다 지나간 이야기가 된건가요 ?

    • mario 69.***.10.137

      예.. 다 카더라 통신입니다. 1년전만 해도 짤릴 걱정이라고 해본적이 없는 대부분 사람들이.. 요즘 언제 짤릴지 불안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냥 한국에 계시는것이 좋습니다.

    • 141.***.247.148

      잠깐 미국에 다니러 온 사람들 말은 신빈성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10년 이상 살면서 느낀점은 갈 수록 이민자들이 정착하고 생활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입니다.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극 소수의 운좋은 사람들의 경우라고 보시면 되고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정착 단계부터 적응하는데 상당히 힘들게 사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 불법노동 72.***.166.141

      몇 년전부터 미국 내 불법 노동인력에 대한 단속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요즘에는 불법 노동인력을 고용한 업주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벌금 뿐만이 아니라 형사처벌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불법 노동을 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지요.

      불법 노동은 불법 체류나 밀입국과는 또다른 개념입니다.

      우리나라나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관광비자 (무비자 입국 포함) 나 학생비자, 또는 배우자 비자 등으로 미국에 합법 입국했다 하더라도, 미국 내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좀 극단적인 경우입니다만, 미국 내에서의 불법 노동 단속에 대한 요즘의 분위기를 아래와 같이 전해 드리겠습니다.

      2년여 전에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 회사가 USCIS산하 ICE (이민세관단속국) 의 불법 노동 현장단속을 받았었는데, 그때 그 회사에 다니시던 우리나라 분을 통해 그 당시의 얘기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마치 SWAT 팀 같은 100 여명의 특공대가 현지 경찰과 FBI의 지원 하에 실탄이 들어있는 기관단총과 권총으로 무장하고 갑작스럽게 단속 대상 회사 건물을 지상과 공중에서 철통같이 둘러 쌓아 그 회사 모든 직원들의 출입을 통제한 후, 수십명의 ICE 요원들이 허리에 권총을 착용하고 회사 내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회사 내 모든 곳을 샅샅이 수색하여 모든 직원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한 사람 한 사람 면담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그 회사는 직원 수가 300명이 좀 넘는 규모였다고 하지요. 단속 작전은 오전 9시 경에 시작되어 그날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회사내 수색 및 모든 직원에 대한 일대일 면담을 끝내고 병력이 철수했다고 합니다.

      그때 그 회사에서는 10 명 정도의 불법 노동자가 적발되어 추후에 모두 추방당했고, 그 회사 측에게는 5백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하더군요. 그 회사에 다니시던 분의 말씀에 따르면, 그때 적발되어 추방된 불법 노동자들은 멕시코, 우리나라,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온 사람들이었는데, 관광비자나 학생비자 또는 배우자비자 등 합법적으로 일할 수 없는 비자로 입국 후 그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관광비자로 입국 후 그 회사에서 몇 달 일하다가 그때 이미 무사히 H-1B를 받았었던 사람들도 모두 적발되어 추방됐다고 합니다.

      단속 작전 후 저녁 9시쯤 ICE요원들이 철수할 때, 그 회사의 서버와 저장장치 등을 모두 압수해가서 단속 이후 회사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자 그 회사 역시 연방정부를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직도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그 케이스를 맡고 있는 law firm 에 지급된 수수료만 천만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변호사들에게만 좋은 일이 된 듯 합니다.

      그 회사 분의 말로는,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HR manager가 사임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경영진 측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불법 노동인력에 관한 일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 HR manager가 연방정부와 deal을 하여, 자기가 full immunity를 받는 조건으로 회사의 불법 노동 실태를 고발하고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었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합니다.

      위의 케이스는 좀 극단적이기는 합니다만,
      몇 년전부터 위에서 언급한 회사 뿐만 아니라, 월-마트, McXX드 등의 유명 대기업들도 불법 노동인력 고용과 관련하여 단속 및 벌금, 또는 실무자 처벌 등을 받고 있는 추세이므로, 원글님께서는 미국에서의 불법 노동 및 체류는 아예 생각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 댓글을 다신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준 공황상태인 요즘에는 아무리 합법 노동 자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자리를 잡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원글님께서 여유가 되신다면, 미국에 합법적으로 유학을 오셔서 몇 년 공부하셔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신 후 미국에서 일자리를 합법적으로 잡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감자 98.***.56.229

      한국내에서도 그정도의 성공신화는 얼마든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문팔이가 강남에 빌딩을 샀다거나, 고아가 독학으로 검사가 됐다거나.. 등등. 그정도의 노력과 운(Luck) + “언어극복”이 가능하시다면 꼭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단 F1비자 또는 영주권 받을때까지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조건입니다.

    • 무비자무변경 71.***.120.246

      올해부터 무비자 시대라서 관광비자는 비자타입 변경이 안된다고 들었는데요.

    • 자자 75.***.1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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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75.***.128.73

      어디서 살든 자신이 행복하다 느끼면 되는것입니다,, 한국에서 미국에서 와 같은 일하면서 연봉이나 생활수준은 낮더라도,,행복했으면 된것이지요,,미국에서도,, 물론 직장을 잃으면야,, 힘들어지지만,, 그저 먹고살만큼 벌면서,, 힘든일 없이 지낼수 있으면 그냥 행복한것이지요,, 미국에서 외제차 타는건,, 다 빚내서 타는건데 머가 부러워요,, 원래 다 그렇게 사는건데,, 그런건 드림이 아니에요,, 그저 행복하면 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