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미주본부에서 명칭을 변경한 ‘US 한나라 포럼’〈본지 1월16일자 A-4면>이 20일 LA한인타운내 로텍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S 한나라 포럼 김진형 대표는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의 정당 명칭을 이용한 정치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법률해석을 최근 접했다”며 “이에 따라 명칭은 변경했지만 한나라당 후원활동은 종전 계획대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 단체를 통해 한미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동포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산하 서부연합의 박형만 대표는 “곧 참정권이 통과되면 한국의 관심이 이 곳 LA에 몰리게 된다”며 “그 관심에 부응하는 참신한 인물을 발굴 한국 국회로 진출시켜 정치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가주지역의 박요한 대표는 “미국내 회원모집을 통해 단기간내 전국적인 조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전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하는데 미주본부가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이름을 얻게된 US 한나라 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결성식을 통해 조직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결성식에 앞서 23일에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이군현 의장이 참석하는 결성 축하 전야제가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US 한나라 포럼 회원들 위주로 진행되는 이 전야제에는 한나라당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70달러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US 한나라 포럼은 향후 통일정책 연구 한미우호증진 사업 인재양성 한미국정 연구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게 미주지역 교포들의 수준이자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