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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609:34:53 #101282sd.seoul 66.***.118.78 2611
[미네르바 구속 전]
“..진짜 대단하시군요. 10년 만에 다 말아처먹고도 아직도 성이 안 찼다는 말인가. 고충은 알지만 오직 수출이다?… 한마디로 미쳤군. 이 또라이는 대가리에 든 사상이 의심스럽군….”
라는 “경제대통령” 미네르바의 글을 읽은 후,“서울대물리학, 시카고대학원”을 나오시고, “뉴라이트”이신,
“서울시립대” 윤창현교수는,‘..필자는 모욕감을 느끼면서도 적절한 대응방법을 찾지 못한 채 분에 못 이겨 혼자 씩씩거렸던 것이 사실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12/2009011201851.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topheadline&Dep3=top
________________[미네르바 구속 후]
그 [윤창현] 는 이어 “결국 며칠전에 구속이 되고나서 어떤 사람 [30대, 전문대졸, 백수] 인가 알게되니 솔직히 말해서 좀 편안해지더라”
라고 고백했습니다.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5377
_________________
(저의 관찰)
모욕이란,
/무슨/ 말이냐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그 말을 했는냐에 따르는 상대적인 감정이다. 입니다.[addendum]
즉, 똥개가 짖는다고 모욕을 느끼는 이는
스스로를 똥개보다 못하다고 자학하는 것이 되겠습니다.[건의]
스팸차단코드 너무 어렵습니다. ~~~계산하는데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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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72.***.88.170 2009-01-1610:48:24
재미있습니다..
언제 한 번 인터넷 밖과 안에서의 “인격모독”이 어떤 면에서 차이가 나는지 한 번 고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를 특정할 수 있는 경우, 없는 경우,
identity를 밝힌 경우, 아닌 경우 등, 흥미로운 쟁점이 있을 것 같군요.
그리고조/중/동 이나 한/딴/오 나 “미네르바 구속”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 같으면 “박모씨 구속”이라고 쓰겠습니다.
박모씨가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썼던 “주옥같은 글들”과 실존인물 박모씨를 혼용하면 안됩니다. 물론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쓰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미 밝힌대로 저는 박모씨가 부당하게 구속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박모씨에게 적용된 혐의가 너무 어거지 같기 때문입니다.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
ISP 96.***.122.202 2009-01-1610:59:42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공익을 위한것 같으니,
미네르바 찾아서 상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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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72.***.88.170 2009-01-1611:05:27
ISP님,
예,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를 사용했다는 점”인가가 아마 혐의일겁니다.
제 생각은,
1) 박모씨가 정말 공익을 저해할 목적으로 글을 썼는지 심히 의심스럽고,
2) practically, 이 목적을 입증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
you 70.***.133.80 2009-01-1611:14:25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박모거나 미네르바이건
잡힌 후(?) 솔직한 감정을 보니 더 그렇군요
저도 그럴것 같구요, 학력이구 뭐구 밣혀진후에..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하시는분들의
세상살이 내공이 부럽다면 부럽기까지 합니다.이런경우도 있는데 어떻게들 해석하시는지 궁굼합니다.
피는 안섞였지만 가까운 가족중에
특허면 내말에 상처입었다고 ,, 결국은 우울증까지 왔다는 사람때문에
힘든 경우입니다.정작 문제는
나 자신은 그냥 할 말을 미사여구없이
,한 것이라는 겁니다.(원래 스타일이 그러니까)
여지껏 대인관계에서 남에게 일부러 상처를 준다거나 하는 ,
또 그래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구요.
미치구 팔짝 뛸 노릇입니다 .
걍 관계를 끊을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하니 말입니다.
대놓고 이해를 시키고,
어쨌던 내키지 않아도 하는수 없이 분위기상,,사과까지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내 한계를 지나쳤는지 이번에는 내가 홧병이 날 지경입니다.
최진실인지 그 우울증이 무섭다고
이제는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 좋은 사탕발림만 서로 해야 될 지경이 왔는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이야기가 좀 틀립니다만
개인적으론
미네르바가 불특정 다수의 마음을 쒸원하게 해줘서 인기를 좀 얻은것뿐
솔직히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요새는 모니모니 인기있는 발언으로
남의 속을 달콤하게라도 해주면
그 여세를 몰아서 뜨고 지는 세상이 온 듯 합니다.얼굴이 안보이니
그저 신나게 놀아 본 거지,
뭐 길게 애기할 꺼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sd.seoul 137.***.208.57 2009-01-1611:21:04
DC/님
“..인터넷 밖과 안에서의 “인격모독”이 어떤 면에서 차이..”
“..저 같으면 “박모씨 구속”이라고 쓰겠습니다…”이유있는 견해이며,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나중에 토론의 주제로 올라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상대를 특정할 수 있는 경우, 없는 경우,
identity를 밝힌 경우, 아닌 경우..”
도 또한 상당히 예민한 주제중의 하나이지요.
저번에 말씀드린 Drew 의 경우에도,
Drew 의 실명을 밝힌 신문사와, 밝히지 않는 신문사가 있었고’
각자의 이유를 밝혔었지요.
link 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ISP/님
오랜 만에 뵙습니다.
더욱 건강하고 복많이 받으시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DC 72.***.88.170 2009-01-1611:31:34
sd.seoul님,
(확인하는 차원에서) 제가 말씀드린 “상대의 특정,” “identity”는 인터넷 글의 당사자간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인용하신 Drew 사건에 적용해 보면 고인(이름을 잊어 버렸습니다. 죄송)의 상대방은 일반적인 인터넷 독자 전부가 아니라 /Josh/라는 “특정인”이고요, 그 /Josh/의 “identity”는 고인에게 알려지지 않았지요.
그래서 신문사가 밝힌 identity라는 내용은 이것과는 무관합니다 (다른 의도로 쓰셨겠지요?).그리고, 그 주제로 토론하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 같으나, 너무 믿어 의심치는 마십시오. 게을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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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37.***.208.57 2009-01-1611:31:38
[addendum]
즉, 똥개가 짖는다고 모욕을 느끼는 이는
스스로를 똥개보다 못하다고 자학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
sd.seoul 137.***.208.57 2009-01-1611:37:18
DC/님
제가 말씀드린 것은 Lori Drew 의 이름에 관한겁니다.
/Josh/를 사칭한 이가 Lori Drew 였다는 것을 입수한 신문사가
그 실명을 신문에 실어버렸지요.
(지금도 그 신문사는 그 행위에 대하여 당당합니다)반대한 신문사는 이유로,
Drew 의 이름이 나감으로써,
Drew의 딸 (미성년자)이 누군지도 세상사람들이 다 알게 되어,
폭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지요. -
skinpower 205.***.39.138 2009-01-1611:45:31
그럼 미네르바의 정체가 무시무시한 스펙과 내공으로 무장된, 아마도 윤교수보다 더 좋은 학교나오고 금융계통에서 무시못할 경력의 소유자로 밝혀졌더라면 윤교수는 그런 말을 듣고 모욕을 안느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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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72.***.88.170 2009-01-1611:51:19
sd.seoul님,
예, 의도는 제가 제대로 이해했던거 같습니다 (양쪽 모두 분명한 입장이 있군요).
어떤 인격모독행위를 규정하려면 인터넷 상에서
대화의 상대방을 특정할 수 있느냐 (예: 제 이 댓글은 이 포럼의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지만 sd.seoul이라는 고정닉을 쓰시는 /특정인/을 1차 상대로 합니다), 그리고 그 특정된 상대의 실제 /identity/가 저에게 알려졌느냐 (예: sd.seoul이라는 닉을 쓰시는 분이 실제로는 모 대학, 무슨 학과의 H모 교수님이고 제가 그 사실을 안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좀 complicate한 문제가 있는데요 좀 생각해 보고 나중에 토론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에 따라 법적효력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 간단치는 않겠지요? 그리 간단하면 저명한 법학자들이 그렇게 갑론을박하겠습니까? -
오전근무 12.***.36.2 2009-01-1612:25:54
“…모르는 사람이 나를 칭찬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모르는 사람이 나를 폄하를 하니까 굉장히 기분도 안좋고 꿈에 나타나더라. 결국 며칠전에 구속이 되고나서 어떤 사람인가 알게되니 좀 편안해지더라. 이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예리한] 그를 만나 그의 [높은 식견 속에 숨은]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꼭 한번 듣고 싶은 심정인 것 또한 사실이다.” ……..sd.seoul님은 왜 원글이 의도 하지 않은 부분을 개인적 추측으로 삽입 [30대, 전문대졸, 백수] 하여 판을 흔들어 보려 하십니까? 필자는 미네르바의 학력, 조건 등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었는데요. 저는 sd.seoul 을 어느분의 표현을 빌어 ‘왜곡된 민족주의자의 전형’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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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1-1612:29:45
views’n’news의 기사를 읽어보니 윤창현 교수가 구속 후 미네르바가 어떤 사람인지 안 후에 마음이 편해졌다는 말을 읽고 의문이 듭니다.
윤창현 교수는 미네르바 박모씨가
1. 무직 백수 비전문가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졌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2. 실체가 불분명한 익명의 존재가 아닌 처벌이 가능한 실체로 나타나게 되어 나의 모욕감이 보상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진 것일까요?
조선일보 기사에 보면, 모욕감을 느끼면서도 “대응 방법이 없는 상황”이 분해 씩씩거렸다고 한 것을 보면 2번일 수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윤교수는 박모씨 글의 내용에 모욕감을 느끼는 것이지 그의 스펙에 모욕감이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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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1-1612:49:15
오전근무님/
“이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예리한] 그를 만나 그의 [높은 식견 속에 숨은]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꼭 한번 듣고 싶은 심정인 것 또한 사실이다.”[ ] 부분에 넣은 것은 아무렇게나 추측을 넣으면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고 보여주신 것이지요? 제가 잘 이해했나 확인하려 여쭤봅니다.
그리고, sd.seoul님의 관찰과 해석이 특별히 의도적으로 “판을 흔들려는” 또는 왜곡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단순한 실수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sd.seoul님의 해석이 의도적인 왜곡일 가능성도 있고, 또 원글의 해석이 맞을 여지도 충분히 있는 (ambiguous한) 인터뷰 내용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에 sd.seoul님을 ‘왜곡된 민족주의자의 전형’이라고 단정적으로 부르시기에는 sd.seoul님의 원글의 결론에 근거가 충분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성급한 추측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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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72.***.88.170 2009-01-1612:59:51
tracer님,
바로 위 두 댓글 모두 동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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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97.***.115.65 2009-01-1614:26:28
원글은 sd.seoul님의 개인적인 “관찰”, 그에 따르는 통렬한 “addendum” 그리고 “건의”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꽤 짜임새 있는 구성이고, 제가 볼때는 원글의 결론이 성급했다거나 또는 근거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전근무님이 딴지를 건 내용은 sd.seoul님의 개인적으로 선택한 관점의 방향에 대한 것이지요. 즉, sd.seoul님이 [ ]를 사용해서 자기의 해석을 넣은 것처럼, 오전근무님도 같은 방법으로 자기의 해석을 넣은 것이지요. 제 말은 tracer님은 둘다 성급했다…고 말씀하셨지만 [ ]의 자의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오전근무님에 대해서 좀더 비판적인 듯한 인상입니다. 제 입장은 두분다 마찬가지로 자기의 의견을 냈고, 둘다 자기의 관점에 대한 이야기인데 우리 각자의 의견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만, 옳고 그런 것을 가리기가 좀 그렇다… 이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오전근무님의 새로운 시각에 신선함은 느꼈지만, “왜곡된 민족주의자”라는 건 모르겠습니다. 도데체 그 의미가 뭔지 감이 안 잡혀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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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97.***.115.65 2009-01-1614:29:23
쓰고 보니, 제 댓글이 어떻게 보면 단지 표현만 다를뿐 tracer님과 거의 같은 입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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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72.***.88.170 2009-01-1614:37:07
(아시겠지만)
용법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본다면, sd.seoul님과 오전근무님이 사용하신 parenthesis [ ]는 적절합니다. 원래 quotation rule에서 인용글에 인용자가 [ ]를 사용하는 경우는 1) 인용하는 문장의 구성에 맞추어 인용문을 변형하거나, 2) 인용문의 구절만 가지고는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 때 인용자가 삽입을 하는 경우입니다. 제가 볼 때 두 분다 2)의 목적으로 인용문을 변형한 것이므로 정당합니다. 그런데 해석의 관점에서 보면 두 분 중 어느쪽이 옳은지는 판단이 잘 서지 않는군요. -
humm 65.***.4.7 2009-01-1615:10:10
>> 결국 며칠전에 구속이 되고나서 어떤 사람 [30대, 전문대졸, 백수] 인가
>> 알게되니 솔직히 말해서 좀 편안해지더라In my view, I think [30대, 전문대졸, 백수] are pretty reasonal
interpretation because they are the only facts revealed
about him after being arrested.I think “솔직히 말해서” also implies his intention.
“솔직히 말해서”… -
tracer 198.***.38.59 2009-01-1615:32:23
humm님/
“솔직히 말해서” [그가 이제 잡혀서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생겨서] 좀 편해지더라…이것도 reasonable interpretation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조선일보에서 밝힌 것처럼 “대응 방법이 없다”에 대한 분함을 밝힌 것이 그 해석을 뒷받침 해 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해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 sd.seoul님의 해석이 전적으로 틀리다는 뜻도 아닙니다. 이런 해석도 충분히 reasonable하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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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글자만 209.***.22.28 2009-01-1616:31:07
“익명=미네르바” : Someone is using “익명” to make the other’s feeling got hurt. I don’t like those people since they could not do such things with their real name (예: sd.seoul이라는 닉을 쓰시는 분이 실제로는 모 대학, 무슨 학과의 H모 교수님이고 제가 그 사실을 안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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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72.***.88.170 2009-01-1616:46:10
Please do not quote my words out of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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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68.***.105.176 2009-01-1618:55:41
음, 그런데 제가 링크한 100분 토론을 다시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제가 마지막 쓴 댓글(sd.seoul님이 실수하신게 맞는 것 같다는 내용의 댓글)을 지우겠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해서 죄송합니다.
h ttp://www.youtube.com/watch?v=50xhwwGGNzc&feature=related -
DC 72.***.88.170 2009-01-1717:09:15
tracer님,
저도 원글이 “실수”가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오히려 “작성의도”에 충실하게 삽입된 단어들입니다. 링크 기사에는 없는 extrinsic information이 둘 들어가 있습니다: (1) 윤창현 교수의 학벌 등 백그라운드 (“서울대물리학, 시카고대학원”을 나오시고, “뉴라이트”이신, “서울시립대” 윤창현교수..); (2) 박모씨의 학벌 등 백그라운드 ([30대, 전문대졸, 백수]). 이 두가지의 contrast를 통해 결론을 유도합니다 ((저의 관찰) 모욕이란, /무슨/ 말이냐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그 말을 했는냐에 따르는 상대적인 감정이다. 입니다.).
다시 읽어 보니 원글의 이 결론이 참 이상합니다. 링크된 첫 째 기사를 읽어 보니 expressed words만 볼 때는 전혀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없군요 (물론, 사람 머릿속에 어떤 편견(학벌, 직업, 지역, 인종, 외모 …)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논외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어떤 편견을 갖고 있겠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표현”되었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둘 째 기사는 100분토론 내용에 관한 것이라, 기사는 물론 YouTube에 오른 비디오 자료 (“미네르바 구속 파문 1-9”)도 모두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판단할 여지가 없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윤교수가 “마음이 편해 졌다”고 말한게 모욕에서 벗어났다라는 의미도 아니지요. 따라서, 저는 윤교수가 누가 말을 했느냐에 따라 상대적인 모욕감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sd.seoul님,
New right 교수가 “편견”을 드러내지 않아서 분하시겠지만 (분명히 드러냈어야 하는데?), 그냥 “쥐박/2mb과 그 도당들”이 싫으시면 그냥 “싫다”고 하시면 됩니다. 정치적 입장이 마음에 안드시면 그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십시오. 하지만 어떤 글이 부당하다고 주장하실거면 반드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논리적이 아니라고 느끼시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진실과 허위는 말한 이가 “개구리 및 그 도당”이냐 아니면 “쥐와 그 도당”이냐에 따라 나뉘지 않습니다. 또 source가 조/중/동이냐 아니면 한/딴/오냐에 따라서도 나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건 편가르기입니다. -
개구리 98.***.113.186 2009-01-1818:55:58
김태동 교수: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노무현 정부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앞 부분 다 짜르고 …..)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오늘 체포됐다고 발표된 사람은 내가 아는 미네르바와 매치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8일 머니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내가 읽은 미네르바의 글은 (금융) 현장에서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쓸 수 없는 글”이라며 “30세 무직인 네티즌이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네르바의 글에 대해 김 교수는 “글 가운데 몇 개는 대학교수도 쓰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높다”며 ….
(뒤부분 다 짜르고 ….)
나는 “개구리 및 그 도당”이 싫다. 왜? 미네르바의 실체가 [30대, 전문대졸, 백수]가 사실이면 교수인 자기가 쪽팔리다 생각하니까! 모시던분도 고졸이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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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ings 67.***.117.6 2009-01-2012:17:01
링크된 기사를 가보니 100분토론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토대로 기사를 쓴것인것 같은데요, 어제밤에 그 문제의 100분토론을 직접 본 봐로 기사가 약간 과장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즉 위에 tracer님의 예시에서 2번, “실체가 불분명한 익명의 존재가 아닌 처벌이 가능한 실체로 나타나게 되어 나의 모욕감이 보상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진 것” 에 가깝게 들렸읍니다. 물론 다른곳에서 인터뷰를 다른식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링크된 것은 100분토론을 바탕으로 쓴글이므로 기자가 좀 왜곡시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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