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미네르바의 메시지] …한국의 현 상황을 말한다…

  • #101071
    sd.seoul 66.***.118.78 2729

    미네르바님이 한국의 현 상황에 관하여 11/13/2008 에 쓴 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5215&pageIndex=7&searchKey=daumname&searchValue=%EB%AF%B8%EB%84%A4%EB%A5%B4%EB%B0%94&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이제 마음 속에서 한국을 지운다. “

    오늘 하루 벌어 지는 걸 잘 봤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서 ” 한국” 을 지운다.
    어 릴 때부터 마음 속에 각인 된 ” 조국” 이라는 말과 ” 한민족 ”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된 애국심을 밑바탕에 두고 이런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아 온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가증스런 기만 행위인지를 오늘 다시 한번 뼈져리게 새삼 늙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는 물론 리싸이클에 따라 호황이 있으면 불황도 오고 순환 반복 주기에 따라 극복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젠 사회 계급 쳬제가 이런식으로 더욱더 견고해 지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매트릭스 속에서 천민들 절대 다수가 사육 당하고 있다는걸 깨달아 가며.
    이 런 공동체 의식이라는 걸로 묶여진 사회 매트릭스 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집단 이기적이고 가증스런 피라미드 계급 구조였다는 걸 깨닫고 여태까지 ” 애국” 과 “조국”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되어 온 그 모든 것들이 환상이라는걸 느끼면서 마음 속에서 깨져 버렸을때.
    그 후에는 아무도 한국 이라는 나라를 위해 전쟁에 참전해서 싸우려고 총을 들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이제 그런 공동체 의식도 오늘부로 완전히 없어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매트릭스에서 자기 자신이 사육 당하고 있다는걸 깨닫고 일반 개개인들이 느끼는 그런 비참함이라는건 사회적 비용 가치로 환산이 불가능 하다는것이겠지.
    왜냐면 여태까지 믿고 따라 왔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위선적인 거짓들이였다는걸 다시 한번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내가 예전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시험용 외국어가 아닌 회화형 생활 외국어가 왜 필요한지.

    이젠 각자 심각하게 한국에서의 매트릭스 체제 하에서 사육 당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의 재정립이라는걸 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다. “
    그럼 침묵 해야지.
    이건 특정인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 되지 않으니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

    한국에서 경졔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 밖에. 이제 약 먹으러 가야지 .

    여기 병원이거든.
    국가와 조국이라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도 최전방에서 소총들고 별이 뜬 밤하늘을 새벽에 바라 보면서 국가에 속한 나 자신과 내가 지켜야 할 공동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후 이 나라가 보여준 것은 각자 살 길은 알아서 챙겨라 였다.
    이제 나이를 먹고 세상의 마지막 그 끝을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
    이제 남은 감정은 후회와 나 자신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 자기 반성….
    세뇌 교육에 따른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 없이 주입식 교육으로 국가에서 프로그래밍 된 대로 대중 심리에 따라 움직여 주는 로봇과 같은 인간.

    오늘 하루는 경제는 둘째 치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거짓과 위선에 대해 다들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경제에 대해서는 ” 국가가 침묵을 명령 ” 했기 ㄸㅒ문에 입 닥치겠다.
    전여옥 의원님…유인촌 의원님…. 이 자리를 빌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무릎 꿇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늙은 촌부를 부디 용서해 부시기 바랍니다.
    예전 조선 시대에도 마을의 수령님께서는 한 번의 자비로움을 배푸셨다지요.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보겠습니다.
    이제 늙어서 진실의 눈이라는걸 뜨면서 세상을 보는게 고통이다. 하지만 젊은 애들은 살 사람은 살아야지.
    거짓 속에서 소중한 인생과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성을 하는게 중요 하다는 것이겠지.
    이제부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 나라는 중대한 대국민적 의식 변화의 시기를 거칠 것이다. 이건 더 이상의 맹목적인 학교 차원에서의 세뇌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지..ㅉㅉㅉㅉ.

    뭐 하냐!…….

    빨리 서점에 달려 가서 신용 카드로라도 기초 일본어나 중국어 회화 교본이나 빨리 사서 공부 해라.
    취업 대비 문법 외국어나 토익 따위는 때려 치고 실전 회화를 하란 말이다.
    이게 뭔 말인지는 더도 말고 딱 3년 후면 처절하게 깨닫게 되겠지. 다만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봐야겠어.
    난 공돌이니까..난 노가다나 뛰니까… 그 딴 변명은 집어 치고 한계를 긋지 말고 여태 대비책 알려준거 각자 다 알아서 준비 하기 바란다.
    하기사 다 지워 버렸지만.. 요즘 젊은 것들은 머리가 좋으니 각자 알아서 잘 하겠지.

    그리고 뭘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60년대에도 머슴살이 하는 집안이 상당히 많았단다. 50년대 후반까지도 집에 보모에 짐꾼 들이는 집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애들은 모르겠지만.
    근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바뀌었다고 잠깐 생각 했는데 요새 보니까 ….시간이 흘러도 이런 사회 계급 질서라는건 ……..여전 하군
    개소문이가 말했지…….. 주인으로 살 것인가.노예로 살 것인가……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이 주는 햄버거 부스러기나 받아 먹으면서 중산층이라고 나름 자위하면서 살아 가는 것도 어찌 보면 ..쯧.. 긍정적인 삶이였다고 할 수 있겠지.
    다만 이제 부터 이런 사회 의식의 대 변혁기에 이런 걸로 시한 폭탄 도화선에 불을 붙였으니.
    정말 가관이겠구나. 점점 더 분열되어 간다.
    그 런 것들이 반공과 빨갱이 타령으로 예전에는 넘어 갈수 있었지만 이젠 안 먹혀 들지. 이것이 여태까지 사회의 어느 한 쪽 계층만의 희생을 강요해 왔던 기존 사회 질서의 모순에 대해서 이제 다들 자각이라는걸 하고 있으니까 생겨난 내부 균열이겠지.
    그럼 사회적 합의라는걸 해서 봉합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 국가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
    그럼 남는건 끝 없는 갈들과 내부 분열의 아마게돈이겠지…
    트리클 다운 효과로 상류에서 위스키를 부으면 아래로 내려 간다는 그 딴 구닥다리 80년대에 용도 폐기된 구식 경제학을 2008년 밀레니엄 한국 경제에 적용 시켜가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까지 조장해서 시한 폭탄을 건드리면.
    남은건 ……….30년 암혹 뿐…..다만 죽기 전에 너무 뻔하게 그림이 보이는것 같아서 그 점이 비극이라면 비극이구나.

    더구나 이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경제적 파탄까지..
    모든 찬스와 기회를 놓쳐 버리고 상실한 이 나라………
    예전 60년대에 일반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생활 방식들을 친정 엄마나 할아 버지들한테 잘 물어 봐라.
    이젠 생활 방식의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살아 가기 힘든 시절이 왔다. 작년까지의 생활 패턴을 버리고 …아니면 강제로라도 안 바꾸면…
    남은건 이제 깡통 뿐이니까.
    새대가 바뀌고 경제가 바뀌고 의식이 바뀌면………. 당연히 기존의 생활 방식이나 패턴도 모조리 다 뜯어 고치고 바꿔야 한다.
    설사 고통이 따르더라도… 아니 당연히 고통이 따르겠지. 여태까지 점심 시간에 밖에 식당 나가서 5500원짜리 6000원짜리 점심 먹고 커피 전문점에 10만원짜리 자켓에 연식 좋은 차를 할부로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커피는 회사 사무실 자판기 커피에 옷은 고쳐서 입고 차는 팔거나 중고차 고쳐서 쓰면서 영화는 극장이 아닌 컴퓨터로 보라면 당연히 나라도 돌아 버릴꺼야.
    하지만…하지만 말이다….
    이젠 세상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단다….그 변화에 맞춰 주지 못하면….남는건 예전 공룡 멸종 당하듯이 개인별로 경제적인 멸종…..그 뿐이겠지.
    – S.H 병원에서…..늙은이가-

    ” 더 이상 서민들의 희생을 요구 하기에는………. 이 나라에서 천민들이라고 한나라당의 고귀하신 의원들께서 부르신는 일반 서민들은….
    너무 지쳤습니다………이젠 진이 빠져서 더 쥐어 짜 낼려고 …바닥난 애국심에 호소를 해서라도 쥐어 짜서 희생을 하고 싶어도..
    이젠 그럴 여력도…힘도 남아 있지 않은……
    말 그대로 죽은 천민 경제 죠……..”..

    근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지금까지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한국처럼 이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대가를 요구하면서 경제 성장을 외치는 나라 치고…
    성장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그래서 신기루에 말 장난이라는 거지…. 거짓말 같으면 국회 도서관부터 서울대 도서관까지 대형 도서관부터 서점들까지 모조리 다 뒤져서 사례집이나 논문들을 뒤져 보렴.
    그럼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처절하게 깨달을 테니까.
    이제 이 나라 서민들은 쥐어 짜 낼려고 해도 더 이상 그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진이 빠져 버린 상태에서 뭘 더 어쩌라고.. 무슨 60년대 새마을 운동 할때처럼 조국 근대화 경제 발전을 위해 이 한몸 몸 바쳐 희생이라도 해 주기를 바라는 거냐?????????
    진짜 기가 막혀서… 빨리 뒈.져 버리든지 해야지…
    자본주의 시소 게임 매트릭스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댓가만을 요구 하면서 이런 박정희식 토건족 애들 뒤나 닦아 주다가는..
    이제 97년 IMF 똥을 `10년 치운 걸로도 모잘라서.. 앞으로 30년 이상 또 똥 치우고 그 뒷치닥 거리나 하게 생겼다.
    그럴 자신들이나 있어?…내 말은 여의도에 있는 애들 말고 이런글 보는 일반 서민들 말야.
    만약 그런 애가 있다면 정말 대통령 표창에 서울 시청 앞에 효자비라도 세워 줘야 할 지경이다.
    나 같으면?…. 이젠 진이 빠져서 진절머리 나서 또 그짓거리는 못할꺼 같구나.
    요즘 보면 왜 예전에 매 맞는 여자들이 야밤에 집에서 도망쳐 버리는지 그 심정을 알 것 같아.. 딱 그 심정이지.
    몸 서리 쳐지는게. 사람 피 말려 죽이는 나라지 이게 어디 사람 사는 나라야?
    딱 그 상황이지.. 뭐가 틀리냐..
    애 낳으라고 해서 애 낳아.. 설것이 해..빨래 해.. 시댁 챙겨라.. 술 사와라.. 이젠 돈 필요하니까 나가서 돈도 벌어 와라.. 밤에는 잠자리 봉사 해라. 밖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샌드백 대용까지..
    에~휴.. 도망가지… 도망가… 진절 머리가 나서 도망가.. 이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진다. 다 늙어 빠져서.
    만약 이걸 가지고 반 국가적 어쩌고 갖다 붙이면 그 때는 내가 졌다. 졌어.
    나도 예전에 군다 나오고 2년간 국가 애국 청년단인가 뭔가에서 일 했으니까 충분히 이딴 말 할 자격은 된다고 본다.
    이 나란…. 진짜..사람을 질려 버리게 하는 나라야… 그것도 참고 견디는 정도라는게 있는거 아니겠니?.
    이제 의사 면담 시간이 되서 그만 가 보겠어. 원하는대로 경제 애기는 단 한 마디도 안 꺼냈으니 문제 될 건 없겠지!!!
    이제 다 늙어 빠져서 병원에나 와서 의사 잔소리에 약이나 먹고 있는 팔짜지만 이젠 .

    정말 진절 머리가 난다.. 그 동안 속으면서 이 나라에서 살아 준 것도 인생 사기 당한 기분에.
    더 이상 국가에서 애들 선동질 해서 달러나 금 쳐 내라고 충동질이나 하지 마..
    이러고도 니들이 진짜 인간들이냐???
    그리고 정 눈에 꼴싸나우면 고소장 쳐 보내지 말고 병원에 아예 킬러를 보내라.
    전화 하면 어디 병원인지 내가 직접 가르쳐 줄테니까…이젠 진짜 성질 안 맞아서 짜증나서 이 나라에서 못살겠다.
    어차피 곧 죽을꺼 이래 죽나 저래 죽나………………………..뒈 지면 그게 그거지.

    그리고 그 잘나 빠진 애국 타령은 집어 치고 막스 베버가 뭐라 했는지 집에 가서 책이나 뒤져 보려무나.
    또 이럼 빨갱이 타령 나오겠지.. 이 염병할 놈의 나라.. 나도 에전에 빨갱이 때려 잡는다고 미친 짓거리 했으니 빨갱이 타령은 입 닥치렴.
    이젠 진절 머리가 나는걸 넘어서 머리에서 뿔이 자랄려고 하니까.

    • Block 67.***.80.76

      일해야 하는데 글읽고 마음이 아파 넉두리 써봅니다… 이러다 짤리는거 아닌가 몰라요… ㅋㅋㅋ

      근 40년을 한국에서 살고 이제 1년정도를 이곳 미국에서 잠시 살고 있지만 나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 왔으며 그마음에는 변함이 없는데 한국에 있는 우리가족 친구, 그리고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너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현상이거나 자신의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프라이드를 느낀다면 그리고 사회의 다양성에 대해 좀더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이 있다면 사회가 국가가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

      물론 작금의 상황이 저같이 정치에 경제에 관심없는 사람이 IMF때도 안하던 한국경제를 걱정하고 한국사회을 걱정하게 됐으니 이는 제가 나이가 들어서거나 한국을 떠나서 보는 시각때문뿐 아니라 절대적 위기에 봉착해 있음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미네르바”님의 여러 충고 또는 한탄이 마음속에 후벼들며 뼈속까지 느끼는 말씀이 대부분임에도 이성적으로 거부감이 약간 느껴지는건 지금의 성장하는 젊은 이들에게 아니 모든 우리 국민들에게 우울증 초기증상을 강요하는것 같아서…

      제가 사회를 보는 시각이 너무 어리거나 삐뚤어져서 인지는 모르나 빈부, 신분, 권력 이런것은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어느나라 어느시대에도 다 있었던 문제고 앞으로도 있을 문제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빈부의 격차가 미국의 빈부의 격차보다 더할까요? 대한민국의 신분의 평등성이 미국보다 덜할까요? 이는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조금의 차이는 일을지언정 같은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지 괴롭고 슬픈 현실은 내가 그런 부를 못가지고 내가 그런 진골 출신이 아니라는것이 슬픈 것이고 억울하게 느끼는것이지요.

      사회적 중상층이하의 노동계급의 매트릭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힘들때 외식을 줄이고 도식락 싸들고 지출을 줄이는건 당연한것인데… 물론 서글픈일지지만…

      그렇다고 제가 이런 중상층이하의 삶에 만족하고 그저 불만 불평없이 사는 사람만은 아닙니다. 단지 한국의 사회에 대해서 너무도 비관적으로 보고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우는게 앞으로의 삶의 솔루션으로 말하는건 뭔가 잘못알고 있지않나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적 능력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도피용이 아니란 얘기지요. 제가 전에 업무상 일본이나 중국, 대만, 싱가폴등 아이아권 국가에 많이 출장을 다녔지만 제가 접한 그들 사회의 일반적 셀러리들도 그리 큰 비젼없이 어찌보면 한국보다 못한 언급하신 매트릭스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가진 부나 권력, 명예가 없는 상황에서 어느 나라를 간다고 한국대비 큰 비젼이 있을까요?

      지금은 한국사회에 대한 우울증에 시달릴때가 아니라 두눈 크게 뜨고 지금 걷고 있는곳이 늪인지 탄탄한 땅이지 잘 살펴봐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이전의 “미네르바”님의 글에서는 늪과 땅을 구분하는 지혜가 있어 좋았는데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셔서인지 사회에 대한 비관론이 다네요… 이글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너무 힘들면 좀 쉬시게 좋습니다. 그리고 힘이나면 또 똥인지 금인지 구분해 주시는 글을 볼수있게 해주시길…

      제가 한국사회에서 참담함을 느끼는건 사회적으로 부정이 너무나 만연해서 부정을 저지르는데 상하가 없이 모든이들이 극단적 자기 이기주의에 빠져 자기만을 위해 남을 떠밀어 대는것입니다. 없는 자는 없는 자데로, 있는자는 있는자의 힘으로 모든 부정을 행하고 이를 관행이라 여기는 도덕 불감증… 도덕이 무너지고 사회가 악해지는것… 이런것을 보면서 한국의 미래를 참담하다 생각합니다. 남의 성공을 축하하고 본받으려하는 자세를 배워야 하는데 남이 성공하면 그뒤에 뭔가 특혜가 있어 성공했다고 보는 뒤틀린 시각을 가진것…(더 큰 문제는 이것들이 대부분 사실이라는것… )

      내자신에게 프라니드를 가지고….
      대한민국이라는 으리의 조국에 자부심을 가질수있고…
      성공한 이들을 진심으로 우러르고…. 우러를수 있고….
      성공한 이들이 배풀고 사회를 포용하는 맘을 가진다면…

      참좋겠습니다.

    • done that 66.***.161.110

      ”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다. “
      그럼 침묵 해야지.
      이건 특정인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 되지 않으니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

      한국에서 경졔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 밖에. 이제 약 먹으러 가야지 .

      – 가장 아픈 말이네요.

      한국에 있었을 때는 몰랐었는 데, 미국에서도 모르겠지만서도—. 내환경상에서는 이런 의견이 있으면 저런 의견으로 반박하고, 반박의 사유를 증명하고 (아직도 수양이 덜되어서 증명하는 기술은 잘 늘지 않았지만서도), 그러면서 나만의 주장이라던가 무언가가 성립되어 가는 중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걸 믿는 것같고 종교적으로 배척이 되는 자선단체는 도우면서 가난한 사람들은 기회가 있는 데도 스스로 일어나지 않는 다고 돕지 않는 나의 행동를 바꿀려는 분들이 있지요. 하지만 남들이 한다고 나도 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의 찬반논쟁과 행동으로 배우면서 나만의 주관이 생기고 여간해서는 남들의 의견에 따라 바뀌어지지도 않고, 믿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행동으로 보일 수있는 상태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대신 남들이 믿는 것에 대해서도 바꾸라고 말하지 않읍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의 카더라와 다수의 의견만으로 소수의 의견을 무시할 수있다는 조국의 환경이 슬프군요. 어디서나 소수의 의견이 사회를 바꾸는 환경인 데, 이런 걸로도 통제를 하는 걸 보니 아직도 조국은 중세시대인 것같네요.미네르바님의 의견이 싫으시면 다른 의견과 증명으로 반박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 즐겨하는 인신공격외에도 논쟁할 수있는 방법은 무궁합니다.

    • Block 67.***.80.76

      “done that”님 혹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인가요?
      제가 인신공격을 즐겨했다는 건 받아 들일수가 없는데…

    • done that 66.***.161.110

      Block님

      아니요. 한국 웹사이트에서 느낀 점입니다. 의견개진보다는 너가 이러니 이렇지하고 의견과는 상관없이 인신공격이 많아서요. 여기는 그게 정화되는 곳이어서 제가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 sd.seoul 66.***.118.78

      Block/님, 길게 써 주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한민국이라는 우리의 조국에 자부심을 가질수있고…
      성공한 이들을 진심으로 우러르고…. 우러를수 있고….
      성공한 이들이 배풀고 사회를 포용하는 맘을 가” 질 수 있는
      한국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sd.seoul 66.***.118.78

      done that/님의 말씀에는 항상 노련미가 있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 조오빠오빠 74.***.219.43

      Tracer. SD seoul.아직도 이동네 고수들이 살아남았군,
      니들은 모하니 ?갱제두 어려운데.청와두루안가구.
      아하…마자.니들은 많이배웠지 ?,,그런데 빽이엄나보ㅔ..
      배우면뭐하니..랭귀지 쳐받구 돌아간 놈들이 한국을 접수하는 현실인데.

      안타까워라..

    • Chris 69.***.182.182

      Block님 글에 동의 또 동의하고…이런 위기에도 한국이 세계속에 우뚝서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한국에도 계급질서가 있는것이 사실이고 매트릭스의 삶을 사는 것도 맞습니다만…재미있게도 한국이 참 역동적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아주 평등을 추구하는 사회이기도 합니다.

    • 오타쿠 119.***.212.70

      석유,가스 자원 없고 .. 우리나라가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건 수출위주의 값싼 노동력이었고 교육열로 인한 기술 기반 수출 산업이었는데
      지금 엘리트 계층들이 추구하는 세상은 전전컴이나 기계 우주공학이 아닌 .
      로스쿨,의대,치대,한의대..
      대학 서열로 사람의 가치를 매겨버리고 ,돈 없으면 계속 애 공부 못 시켜서
      철저한 절망을 요구하는 사회..
      그리고 마르크스의 자본주의는 영원히 패배했다 ..
      막시즘의 계급혁명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착취.자본주의의 수탈..
      미국식 무한경쟁주의..26살 제가 보는 대한민국 너무 싫네요 ㅠㅠ
      한 때 선생님한테 이런 말 들었습니다.
      너희들 공부 안하면 공장가서 공돌이 된단다..
      공부해서 서울대 가면 떵떵 거리며 살 수 있딴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너무 당연하게 들리는 제 사고관과 어르신들의 말씀..
      서울대와 공장 노동자..우리에게 주입된 건.Programmed 계급 서열에 대한 확고한 신념..병장,상병,일병,이병 군대 2년동안 확실하게 주입되고 남은 건..
      계급이 깡패다,학벌이 깡패다..돈이 깡패다..도무지 다양성은 없고 획일화되고
      닥치고 공부해라 닥치고 공부해라..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성장 동력에게 주입되는 것들은 창조가 아닌 상위계급을 통한 착취..서울대 들어가서 떵떵 거리며 살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