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예정된자가 아니면 죽어서 지옥가는가?

  • #101040
    roundone 69.***.95.221 2170

    한국을 대표하는 보수교회의 한 목사님께 이런질문을 누가 드린적이 있었지요. 세미나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을 인식하셨는지 그 목사님께서는 즉답을 피하셨지만, 집요한 질문에 끝내 대답을 하셨지요. “예, 애석한 일이지만 그렇습니다.”

    칼빈의 예정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교단이 지금은 아마도 더 많은 것 같지않나 생각되지만, 여전히 많은 교회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는 것 같네요. 공부를 아주 많이 하신 어떤 미국 장노교 목사님께 이런저런 질문을 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The more I study, the more I don’t get the right answer…” 라고 하시는 말씀에 많은 겸손과 솔직함이 베어 있음을 느꼈답니다.

    저는 기독교가 죽음을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고 굳세게 믿고 있습니다. 저역시 성장과정에서 예정론을 그대로 믿었었지요. 어떻게들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