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당선 – 동성간결혼무효 주민발의안 통과

  • #101024
    roundone 68.***.252.200 2270

    어느 곳보다 이곳 Working US 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던 이슈들이네요. 개인적으론 지지하는 쪽으로 모두 결론이 나왔네요.

    한때는 뉴욕정치가의 대부격인 에드워드 카치 시장을 누른 딘킨스 흑인시장이 당선된 이변 이후, 행정미숙으로 인한 몰아치는 경제적인 역풍으로 역대 최고의 실패한 흑인시장으로 남았지요. 기대가 너무크면 실망도 클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됩니다.

    동성간 결혼 관련이슈는 무엇보다 종교, 정치적인 면을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의 대중화가 그나마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패배측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이제 연방이슈로 확대될 것이지만, 보다 준비된 토론이 될 것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생각과 반대의 측과 잘 조화를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오늘도 기대합니다. 얼마전 타개한 쿠바의 재즈인 펠레의, “진정한 힘은 희망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모두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done that 66.***.161.110

      roundone님의 예측이 맞았네요.

      그리고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전에 오바마가 한 말중에서 “가끔 가다 악몽을 꾼다. 그악몽이라는 것이 수요일날 (선거 다음날) 일어나서 내가 대통령이 되어있다는 걸 알았을 때이다.”
      미국같은 나라도 한대통령과 내각(내각이래보았자 체니와 럼스펠트였지만)의 소수가 나라를 말아 먹을 수도 있다는 점을 배우고 있네요.

      누가 이겼던지 간에 둘다 잘 싸웠고, 둘다의 연설에서 감명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