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어느 아까운 사람의 죽음

  • #101006
    ethos 74.***.47.2 2427

    상위 0.001% 라구요?
    왜 인간을 상하로 구분합니까? 하나님이 그러라고 하시던가요?
    더군다나 구분하는 기준이 좋은학교 나오고 미남이고 그런건가요?
    그런 조건을 갖춰야만 사회적으로 귀한건가요?
    그럼 학교 못나오고 교수 아니고 잘생기지 않는 사람은 하류층이라 별로 귀하지도 않고
    죽어도 아깝지도 않나요? 예를들어 우리가 먹는 귀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부는 귀하지 않나요?
    사회적으로 낫다는 기준이 그정도밖에 안 되나요? 그런 사람은 죄를 지어도 하나님만 믿으면 용서가 되나요?
    님이 생각하는 상위 0.001%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가 아니었던가요?
    하나님이 살인,간음,도둑질 등등으로 심판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왜 믿나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그런 죄인을 심판하지 않나요?
    그사람이 여기 오는 대부분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훨씬 나은 분 같다구요?
    여기 오는 사람이 어떤사람일지 모르면서 무슨 근거로 훨씬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나열하신 기준에 미달해서요? 낫다는 기준이 나열하신 그 기준인가요?

    구메인프레임가이님이 생각하시는 상위에 해당되는 사람이 어떤 기준으로 되는지 알겠습니다.
    구메인프레임가이님의 믿음은 그런 조건에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가벼운 것이었군요.

    믿음생활에 더 정진하셔셔 제대로 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제가 볼땐 아무래도 님의 믿음은 제대로 된 믿음이 아닌 듯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고 있지만 사실은 사탄을 믿고 있는 느낌이 나네요. 절대로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님의 마음에는 이미 사탄이 하나님의 형상을 하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이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아닌거죠.

    >아주 아까운 사람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다음과 같은 프로파일을 가졌습니다.
    >
    >1. 한국 S대 졸업
    >2. 일본 동경대 박사
    >3. 한국 S대 교수 취임
    >4. 서구형 미남
    >5. 대인관계가 좋고 인기가 많음
    >6. 기타 “뭐든지 다 잘하는 사람”이라는 주위의 평
    >
    >이 모든 것중 단 한가지도 가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걸 다 가졌다면 아마 상위 0.001%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분이 다음과 같이 되었습니다.
    >
    >a. 아내 살해
    >b. 자식 살해
    >c. 도피후 일본에서 식당 종업원 생활
    >d. 한국 압송후 (아마도) 사형
    >
    >아래는 원문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31/2008103101085.html
    >
    >


    >
    >위의 1-6을 다시 읽어보세요. 우와! 대단한 사람아닙니까? 그리고 또 사회적으로 매우 귀한 사람입니다. 보통사람은 S대 근처도 못갑니다. 또 동경대에서 교수? 그리고 그 유명한 S대에서 교수까지? 공부가 아니더라도 대인관계가 좋고 인기가 많다는 평을 듣는 것도 참 어렵지요. 모르긴 해도 여기 오는 대부분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훨씬 나은 분같습니다. 물론 저는 근처도 못갑니다. 한가지 저와 공통점은 저도 4번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
    >
    >그런데 그렇게 대단하고 귀한 사람이 한순간에 인생막장에 가는군요. 그것도 100% 자신의 의지로 말입니다.
    >
    >어떤 분이 자기는 자기 자식교육 바로시키고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자체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틀렸습니다. 그렇게 될수가 없다는 건 다 알지요. 위의 박사님은 못배워서 그렇지 않잖아요?
    >
    >어떤 분은 죄지을 가능성만 가지고 죄인이라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
    >어쨌든 우리는 모두 이렇게 할 충분한 실력이 있고 또 상황이 안주어져서 그럴뿐 그 마음은 완벽히 가지고 있는 죄인입니다. 왜 죄인인가는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freetalk&page=2&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345
    >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죄의 증상, 즉 드러난 자범죄(살인,간음,도둑질 등등)로 심판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속의 씨커먼 원래 죄의 본체, 하나님을 떠나면서 얻게된 원죄, 그것때문에 모든 죄를 짓게 만드는 그 원죄를 가지고 심판하십니다. 자신이 이런 마음이 없다면 저를 욕하고 저주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인은 단 한사람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
    >단지 성경말씀대로 죄가 가로막혀 하나님을 볼수도 깨달을수도 없을 뿐입니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태복음 3:2)
    >
    >어떤 분은 천국이 1년 남았을수도 있고 20년 30년 혹은 50년정도 남았을수 있습니다. You never know! 하지만 그 이후 자신의 원죄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앞에 서게 됩니다.
    >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히브리서 9:27)
    >
    >


    >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그 부끄러운 십자가를 나대신 지셨고 그래서 나의 시커먼 죄가 사해지는 것입니다.
    >
    >그가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죄들에는 죽고 의에는 살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낫게 되었느니라
    >(벧전 2:24)
    >
    >여러분 복잡하게 생각지 마세요. 눈에 많이 보이는 잘못된 교회체재나 사람들 그런것들은 교회당 안의 마귀들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피흘리신 하나님(예수님)을 조용히 진실되게 불러보세요. 그것이 구원받기 위한 전부요 첫발자욱입니다.

    • 어이쿠 76.***.201.83

      따로 말안해도 세상의 잣대로 볼때 상위 몇프로라는 건데 뭘 그런걸 트집잡아 다른 사람이 가진 신앙까지 사탄이니 뭐니합니까? 진정하시죠

    • 구 메인프레임 가이 69.***.129.176

      글쎄요 … 제가 별로 틀린 말한것 같지는 않는데. 그 정도 공부한 사람이면 사회지도층이잖아요? 그렇게까지 공부한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식당 종업원하다가 종국에는 사형을 받는다면 정말/정말/정말 아깝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이 제가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이런것가지고 억지로 토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왜 전부 스스로가 속속들이 깨끗한 사람이며 똑바로 살수있다고 생각할까요? 사실 부모잘만나서 혹은 타고나 보니 아이큐가 120은 되어서, 혹은 타고나니 건강해서, 타고나니 행복한 가정이라서, 그래서 죄를 안지어도 먹고 살만해서 그런것 아닙니까? 우리같은 사람 회사 레이오프가 어떠니 해도 실제 겨울내내 몇 백불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한번 만나보세요!

      저는 그런분들만나면서 감사함을 배웠습니다. 일주일내내 김치만 먹고 사는 분만서 곰국이라도 한그릇 사드려보세요? 여러분이 불굴의 의지로 모든 현실적인 죄악을 물리치고 스스로 굳건히 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니까? 저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해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웬갖 못된짓 다합니다. 마누라 놔두고 바람도 피고 – 만약 반대의 상황이면 칼들고 설칠 것입니다 – 자기는 사회에서 큰소리 못치면서 불쌍한 가족들에게는 엄청나게 무섭게 반쯤 죽이고, 또 어떤 이는 10년 내내 항상 남 흉만 귀가 따갑도록 보는 이도 있고 – 그렇다고 그러지 마라하면 도리어 불같이 화를 내고, 어떤 이는 동네다니면서 남을 야비하게 훼방하는 못된 소문만 살살 내고 다니고 그런 분들이 정말 안그런분들보다 훨씬 많았는데요? 그것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네 실력아닙니까?

      저 가끔씩 어려운 분들 만나러 다닙니다. 그런데 저한테 늘 말만한다고 매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실제로 어떤 삶을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깨달으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늘 남 이야기만 하며 살아가지요. 저는 제가 잘났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런 아주 가증스러운 것이 우리의 모습이지요.

      이제는 사실 만성이 되었지만 아주 수준높은(?) 방식으로 저를 비판하시는 분들, 어떤 이는 나보고 Fuck you 100만번먹으라는 적도 있더군요. 하! 그런데 그런분 제가 단언컨데 주위 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것을 왜 바꾸려고 생각지 않을까요? 어떤 분은 저에게 자기 남편이 친구가 하나도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정작 그 남편분은 늘 자신을 맑은 물처럼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티끌하나 마다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왜 전화한통화 안하냐고 채근하곤 했습니다. 와우!

      사람마음은 깊은 바다와 같습니다. 심연그런거 말입니다. 그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자신이 모릅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있다고 하십니다. 테레사 수녀가 지인에게 쓴 여러통의 편지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어 괴로워 한다는 내용이 공개되었지요. 그 분이 너무(X100번) 훌륭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앞에서는 괴로워하는 죄인일 뿐입니다.

      얼마전 성철스님의 사람을 미치게 하다가 자기는 지옥으로 간다고 한 그 시 말입니다. 저는 액면그대로 진실해 보였습니다.

      사람은 영혼이 있습니다. 오늘밤이라도 공동묘지 가보면 대번에 알지요(이것에 대해 비난하지 마세요. 말씀에 잔치집보다 초상집에서 배우라고 되어있습니다). 무섭습니까? 우리가 순전히 물질이라면 뭐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사람은 하나님 만나기 전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회개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냥 키마이로 죄없다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우리대신 십자가에 올라가셨지요.

    • 구 메인프레임 가이 69.***.129.176

      그 십자가가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 그 사랑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것이 복음의 비밀이며 공평하신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교회가면 박사님도 울고 무학의 할머니도 울고 그러지요 – 예수님을 만난 사람말입니다.

    • 공대 65.***.250.245

      좋은 뜻으로 글을 올리신거 같은데 전달하는 방식 때문에 많은 리플이 달린것 같습니다. 높은 산은 그저 높을 뿐입니다. 높은지 낮은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믿으면 좋다는 것 또한 남들에게 강요할 필요도 남들과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높은 산처럼 누구나 다 보기만 하면 알수 있는 정도로 하나님 믿고 행복해지시면 됩니다. 누구나 다 알수 있도록 하나님 믿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면 되는 겁니다.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남들보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는 모순은 없어야겠습니다. 하나님 믿고 행복하게 사시면 남들이 그것을 보고 하나님믿으면 행복해지는구나 하는 믿음을 갖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 구 메인프레임 가이 192.***.240.225

      공대님, 제가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못썼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또한 님이 말씀하신 함께 어울려 서로를 격려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것을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스스로의 도리를 해야한다는 건 저의 삶을 통해 배운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드리는 건 그런것이 사람의 구원과는 0.1%의 상관관계도 없다는 것이지요. 교회를 15년 20년 나가도 하나님을 못만나 포기하고 나의 성경책을 주먹으로 치면서 속았다고 울부짖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그것이 제가 하는 말의 전부였고 혹시라도 제 자신 이야기를 했다면 그 진리를 만나고 “당연히” 나타나야 할 현상을 말씀드렸을 뿐 그것을 보고 믿으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믿음은 내가 Generate해 낼수 있는 어떤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의 교만을 인정하는 죄인에게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건 맹목적인 믿음이 절대로 아닙니다. 도리어 예수를 만나고 나의 모든 논리는 녹아없어졌습니다. 마치 성경 창세기에 죄없는 양(예수님)을 죽여 만든 코트를 입고는 더이상 내가 만든 무화과 잎으로 가린 치마가 필요없어졌듯이 말입니다.

    • 공대 65.***.250.245

      원글님의 좋은 뜻을 글을 통해서 봅니다. 하지만 가끔은 게시판이란 곳이 원글님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을 보곤 합니다. 본의 아니게 글이란게 어떤때는 훈계식으로 들리게 되어 글을 읽는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