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용 ㅠㅠ

  • #100985
    카르텔 119.***.212.70 2273

    제 솔직한 실력은 OPIC Intermediate 하이 하긴 하는데 얼렁뚱땅 콩글리쉬로 외국인과 의사소통은 겨우 겨우 되는 대학교 삼학년 학생입니다.

    겨울방학 때 단기간으로 실전 감각 익히고 이력서에 어학연수
    갔다 왔다는 걸 보이고 싶은데 10주짜리 단기간 코스가 있나요 ?
    콩글리쉬를 ==> 고급 영어로 바꾸고 싶은 맘이 있고 + 여행도 해보고 싶은데

    비행기 값은 100만원 든다고 치고 영어학원 평균비가 어느 정도 되나요 ?
    전 OPIC IH 레벨인지라 ADVANCE 레벨에 관련된 반으로 듣고 싶은데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게 제가 삼육 외국어 학원 레벨 5 에 토익 800 점 정도인데
    미국 영어학원에서 어떤 레벨로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미국 갔다 온 친구들은 제 잘난체는 아닙니다만 “넌 상급반 들으면 될거야” 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꼽게 안봐주셨으면 ㅠㅠ

    미국에서 어학연수 받으려면 검색 쿼리나 괜찮은 팁 좀 주세요 ㅠㅠ

    친구들 어학연수로 썼다는 돈이 수천만원이란 소리에 허걱 허걱 .OTL OTL
    전 국내에서 걍 오바하고 왕따 당할걸 각오하고 배운 영어인지라 ..

    한국에서 영어 쓰면 왕따 쓸려는 분위기가 사악 느껴지는 걸 ㅠㅠㅠㅠㅠㅠ

    미국가서 원없이 블라 블라 하고 싶네요 ㅠㅠ

    I just wanted to say them ” I don’t give a damn ” <== 신경 안써의 슬랭인건 다 아실 듯 ^^
    even if they said that he is so stick out our class ,I’ve tried so hard ..

    ㅠㅠㅠㅠ

    잡솔이 많았네요 ㅠㅠ 10주 코스나 겨울방학 때 짧게 갔다 올 수 있는 영어학원 클래스가 있나요 ?
    간다면 좀 싼 곳으로 ㅠㅠ 카더라 통신에는 무슨 요밍주인가 거기는 한국 없다카더라라는 통신..
    영어 실력 갖추고 스페인말도 배우고 싶다는 건 오바인가 ?ㅠㅠ

    지금 뒤죽박죽 엉망진창 만으로 25살 대학생입니다.굴뚝같은 맘으론 우리 학교 지방대를 뛰어넘는
    미국 랭킹의 주립대로 조건부입학 편입이 머리속에 왔다갔다하고 있고 그러면 학벌세탁일까 ?

    전 영어 + 제 2 외국어 + 무역관련 자격증 + 국제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걸 꿈꾸고 있는데..
    그런데 공대생(Computer Science) ㅠㅠ 아 머리가 미칠 지경이네요 ㅠㅠ

    P.S) 1)넉 줄 요약 어학연수 10주 코스가 USA 에 있나요 ? ADVANCE 클래스로
    2)어학연수 마치고 편입,조건부 입학으로 한국을 뜨는 주변의 카더라 통신의 사람처럼 저도 할 수 있는지
    3)경비를 10주로 잡는다면 얼마 정도 드는지..학원비만 어느 정도되는지 ???
    4)아무튼 여기 오시는 분들 I hope you all is well 하시는 날들 가득하길 바랍니다.

    주절 주절 .ㅠㅠ 제가 요즘 진로 문제 때문에 머리가 미칠 지경이라는 ㅠㅠ
    왜냐면 컴공과 학생인데 이제 우리나라 IT 안 민다고 하고 IT
    이제 한물 갔으니 다른 길 찾으라고 하고 있고
    티오는 다 찾다고 하고 개발 인력 포화,학원 학교서 쏟아져 나오는
    컴퓨터 관련 사람들 넘쳐난다고 하니 ..으으..전전컴 떴을 때 왜 내가 전전컴으로 갔을까 ? OTL
    ?? 그게 뭘까 ? 지금 찾고 있는 중입니다.영어만이라도 이제 확실히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긴 잡담
    올립니다 ㅠㅠ

    • solo 75.***.176.27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돈 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한국 외환위기때 미국왔고 6년 전에 학교졸업하고 지금은 조그만 개인사업하고 있읍니다. 학교에 부속된 IEI(INTENSIVE ENGLISH INSTITUTION)에서 어학연수 부터 시작했읍니다. 참고로, 대부분 어학연수 기관들은 간단한 시험을 보게하며 그에 따라 반을 배정합니다.
      저는 3시에 수업끝나면 4시부터 11시까지 한인소유 그로서리 가게에서 캐쉬어로 일을 했답니다. 덕분에 영어도 빨리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가급적이면 한인들이 많은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를 택하시기를 권합니다. 많은 한인 가게들은 학생들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아울러 제가 다녔던 주립학교에는 GA(GRADUATE ASSISTANTSHIP)제도가 잘 되어있어 저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은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했답니다. GA란 보통 주 20시간 학교에서 일하면서 학비면제, 소정의 보수를 받습니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저는 경영학 석사를 했지만 미국에서 사실거면 콤퓨터전공 혹은 공대 쪽이 더 나을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한국가실거면 MBA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 done that 66.***.161.110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한 위님에게 동의합니다.
      물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ESL학교를 가시면 유혹이 더많을 것이고, 처음에 객지에 와서 아무리 의지가 굳다고 해도 한국인들 잆는 학교에 가셔서도 한국인들과 어울려지게 됩니다. 그걸 극복하시는 건 본인입니다.
      1) 여기는 12주와 16주짜리가 있는 걸 보았읍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replacement test를 하기 때문에 어느반에 들어가는 가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읍니다. 단 한국분들은 토플을 많이 보아서인지 성적이 잘나와 높은 클래스로 갔다가 말이 통하지 않아서 고생하는 분들은 보았읍니다.
      3) 등록금도 비싸지만 먹고 자는 데서 돈이 들겁니다. 혹시 교회를 다니시거나 친척분이 미국에 계시면 학생들에게 방을 세놓고 통학하는 걸 도와 주는 집들을 찾아 보시면 절약되실 겁니다. 동네마다 틀리기 때문에 지역을 specific해서 물어보십시요.
      아르바이트하는 걸 권장합니다. 단 가게들이 흑인동네이시면 알아듣기도 힘드시고, 말배우시기도 힘드실 겁니다. 그리고 그들 말에 동화되시지 않길 노력하셔야 합니다. 젊은 분들은 흑인 음악의 영향인 지 몰라도 흑인영어가 쿨하다고 생각하고 배우는 분들도 계시는 데, 여기서 정착하시던지, 한국의 회사에서 쓰실래도 보통 미국인들이 쓰시는 영어를 쓰셔야 합니다. 흑인영어는 주류가 아닙니다.
      2) ESL도 미국대학에서 하면 I-20이기에 편입하시면 유지가 됩니다. 단 편입시 제약이 많아서 한국에서 받으신 학점을 100% 쓰지 못합니다. 졸업하시고 대학원으로 오시는 게 돈을 절약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