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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대란이 진행중입니다.
정부의 무차별 지원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투자회사들이 문을 닫고 은행들이 망하고 있고 주택시장은 시베리아같이 얼어붙었고 기름값은 가계에 부담을 줄 정도로 많이 올랐으며 제조업체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그리고 전쟁에 쏟아붓는 천문학적인 국민들의 세금 이러한 것들이 현재의 상황을 악화 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에 사는 한 사람으로 현재의 상황이 당황 스럽기도 한데, 과연 미국 경제의 미래는 어떨지 불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국내 제조업체들의 연구개발투자를 늘려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고용을 창출해 나가고 따라서 소비를 늘리는 그런 건강한 경제구조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소비 국가 입니다. 소비는 구매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지난 시절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담보 대출로 구매력이 창출되어왔으며 이것은 어떤의미로 보면 빚을 져서 구매를 하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이전의 구매력 창출 방법을 바로잡을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조업체가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적은인원의 금융업체가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보다 작을수 있지만 고용효과등을 고려할때 제조업체의 순기능은 버릴수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하지 않고 외국기업들과 경쟁을 하는 상황이라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MBA출신 위주의 최고 경영층의 단기적 가시적인 계산에 의한 회사 운영이 엔지니어링을 통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을 막아왔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경제가 좀 더 건실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이 금융대란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