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따져야 제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 #100833
    이럴수가 70.***.236.138 2785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때는 아침이 포함되어 있는 옵션을 선택해서 왔는데, 와서 보니 우리가 예약한 방은 아예 그런 옵션이 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따져 물었더니, 자기들은 모르고 한 회사에서 여러 호텔을 예약받는데, 그쪽으로 전화를 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약받는 곳에 전화했는데, 분명히 두 옵션이 있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 차이에 대해서는 프론트에 물어보라고 합니다. 둘 다 미루고 있는거죠…프론트에서는 내일 아침 매니저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증거를 남길려고, 다시 예약 웹사이트로 들어가니 백업 중이라고 사용을 못하게 해 놨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물론 돈은 얼마 차이 나지 않습니다만….

    첫째, 캠코더를 가져가서 녹음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메니저와 대화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캠코더로 녹음하면 좀 더 상냥해지지 않을까요

    둘째, 인터넷으로 증거를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런 경우 계속 발뺌을 하면 변호사 사서 한번 해 보고 싶기도 한데….그만한 가치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경우 얼굴 붉히지 않고, 제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한 수 부탁드립니다.

    그 결과도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chicago 141.***.206.239

      제가 시카고 하이야트에서 당한 것과 똑같은 일을 당하셨네요.
      시카고 하이야트 직원들 정말 개판이고 서비스 정신도 없습니다.
      트리플에이로 핫딜이 떠서 아침식사까지 포함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갔죠.
      체크인할 때부터 핫딜 아이콘 찍힌 이티너리 보여주면서 무료 아침식사 하려면 쿠폰을 어디서 받는지 물어봤는데 자기네는 아침식사 무료 제공 옵션이 있는 방이 없다고 하더군요.
      일단 체크인해서 다시 전화로 프론트에 물어봤더니 아침에 프론트에 가서 쿠폰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프론트에 갔더니 쿠폰 같은 거 없다고 하더니 일단 가서 먹으면 된다고 해서 먹었죠.
      그리고 나서 방에서 자동 체크아웃 하려고 했더니 아침 식사로 55불이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프론트 내려가서 따졌더니 처음과 똑같은 말만 반복하더군요.
      일단 돈 다 주고 집에 와서 트리플에이에 아주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트리플에이에서 먼저 대단히 미안하다는 편지가 오더니 슬그머니 카드로 55불이 되돌아와 있더군요.
      항의할 때 핫딜 아이콘과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적힌 이티너리를 PDF로 보관하고 있으며, 언제든 제출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죠.
      이티너리 출력 안해놓으셨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뽑아 보세요.
      저는 55불 돌려받은 것과는 무관하게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이 내용 그대로 올리고 시카고 하이야트 평을 최악으로 평가해버렸습니다.
      이 일 아니라도 정말 쓰레기 호텔이었습니다.
      위치가 좋다는 점 빼면.

    • mat 64.***.139.2

      chicago/ 잘하셨습니다.
      저도 별표 보고 결정하거든요…
      chicago같은 님이 많이 계실 수록 좋은듯.

    • 밝은사회 70.***.55.21

      님들의 수고가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엉뚱한 일이나 사람을 만날때는 휘둘리지 말고, 우선 공정한 분별을 하고 그에 대하여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뒤에 후회하는 일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