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까 methamphetamine을 ice라고 하네요.
images.google.com에서 meth로 찾아보시면 그 심각성을 아실 겁니다.

우리말로 속칭 ‘히로뽕’이라는 거지요.
순도는 낮지만, 집에서 몇몇 화학 약품가지고도 만들 수 있어서
폐해가 크고 심각하다고 뉴스에서 몇번 보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러니한게 유통되는 대부분 제품(?)의
제조과정이 저렇다보니 불순물이 섞이기쉬워 두뇌라든가
인체에 더 큰 피해를 입힌다고 하더군요.

히로뽕…은 한번 빠지면 인생 막장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한번만 맞아도 신체적 의존성이 생길 수도 있어서 중독성도 매우 강하죠.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가족이 동의하면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킬 방법이 있을 겁니다. 약물중독 환자를 많이 치료하는 정신과에 입원시켜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최선일 것 같네요.

예 영화로는 “A Scanner Darkly”가 잘 표현해 주더군요.

지금 집에만 있고 나올생각도 안하고
아무도 않믿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한국으로 보내야할거 같은데
한국 가족 연락처도 모르고 답답하네요
아직 초기라 희망을 갖고 돕고 싶은데..

“한국가기엔 걸릴 것 같고”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입국할 때 그런 것 심사하는 것은 못 본 것 같고,
국적이 한국이 아니어서 나중에 발각되면 추방된다는 것을 의미하나요?

아무튼 현재로선 강제든 본인 동의하든 입원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궁금님 말씀 대로 이미 약에 빠졋다면, 전문적인 도움 즉 병원 치료가 필요할겁니다.

히로뽕 중독의 증상 중 하나로 피해망상과 같은 편집증적 행태가 있습니다.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오해하고 상대방을 해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에 가긴 좀 그럴 것 같다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한국은 마약 중독 환자에 대한 처벌이 세고, 재활에 대한 배려도 적은 편이라서 미국에서 재활을 한 뒤에 한국에 가시는 편이 제 생각에도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마약을 했더라도 한국 국민은 속인주의의 적용을 받아 처벌되므로 한국에서 모발검사를 해서 히로뽕이 나오면 마약사범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네덜란드 여행중에 대마초 피웠던 사람들이 재수 없게 걸린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약을 완전히 끊은 뒤라도 모발검사에서 히로뽕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검출되지 않을 정도의 시기 뒤로 귀국을 미루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 가기 좀 그렇다는게.. gfr님이 말씀하긴 것 때문입니다.
일단 이 상태로 한국에 들어간다면.. 아무리 처음 본 사람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낄것입니다. 그러다 공항에서 걸리면..
이 친구가 유학생 신분입니다. 즉,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불법체류자 신분이죠..
미국에서 재활을 할 여유도 없을거 같습니다.
정말 답이 없네요.. 그 친구때문에 저까지 미칠거 같습니다.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http /www.methresources.gov/

주변에 걱정하는 분들이 합심해서 rehab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