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미가 파생(선물,옵션)하는 경우가 있나요?

  • #100814
    증권 124.***.131.40 8117

    한국에서는 아마 특유의 대박이나 한탕때문에 파생상품이 1위이지만 미국은 개미(개인)이 파생 특히 옵션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너무 위험하므로)

    혹시 미국에서 옵션하는 개미가 있나싶고 미국의 옵션(선물)하는 방식은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요?(hts,개장-폐장시간, 수수료, 옵션(선물) 구조 등)

    • k 69.***.41.132

      futures도 hedge 용으로 쓸수 있는 거지만, options는 원래 고안 목적이 speculation 이 아니고 hedge 입니다. 하기에 따라서는 주식보다 안전한(lower-risk) 투자도 가능합니다. 당연히 개미도 할수 있고요. (물론 “할수 있다”는 것이지 “잘 할수 있다”는 것은 아님.) 그리고 하는 개미도 많습니다. optionsxpress.com 이라고 그쪽으로 특화되어있는 online brokerage 도 있고요.

      두번째 질문은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군요. 자세한건 위의 싸이트에 가서 알아보시고요. 제 기억에 한국은 아직 index options 만 있고, stock options(개별종목옵션)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블루칩 종목은 생겼다고 들은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미국은 stock options 가 꽤 오래 됐습니다. 제가 할때는 그게 가장 큰 차이였는데요. 그래서 married put, covered call, naked put 등으로 주식투자에 융통성을 부릴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많이 바뀌었겠지요.

      제가 주식/옵션에서 몇만불 깨어먹고 깨달은 교훈이 있는데요. “개미는 절대 주식시장에서 돈 못번다” 입니다. 자금력, 정보력, 심리전 어느것 하나 유리한게 없습니다. 혹시 번다고 해도 일시적입니다. 결국은 모두 주식시장에 환원하게 됩니다.
      특히나 long option 으로 leverage 할거라고 덤볐다간 쪽박차기 딱 좋습니다. 위의 세가지 요소 중 세번째 때문에 필패가 됩니다.

      주식투자의 또 다른 문제점은, 본업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것과, 편안한 휴식을 못 취해서 스트레스로 병나기 딱 좋다는 것입니다.

    • done that 66.***.161.110

      위님. 얼마동안이나 주식/옵션을 하셨는 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1985이후부터 지금까지) 주식(옵션이나 다른 파생상품은 몰라서 못함)만 한 사람으로 ‘주식시장에서 돈 못번다라’는데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우선 저희는 파이낸스쪽은 기본외에는 모릅니다. 주식이라던가 사고 싶은 회사가 있으면 공부는 열심히 합니다. 그수준이 기본을 넘지 않기에 옵션(특히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방법)은 안씁니다. 몇만불을 잃으셨다는 데, 홀딩의 얼마이셨나요? 2001년에 홀딩의 절반을 잃어 버리고도 주식에 매달려있다가 작년까지 세배로 늘어난 홀딩을 보고 있읍니다. 물론 저금한 돈이지, 빌린돈으로 하는 건 아닙니다. 주식은 돈을 벌 수있읍니다. 단 옵션은 잃어 버릴 확률이 큽니다.

      단 위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말은 정답입니다. 홀딩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데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개인에 따가 정신병까지 갑니다. 어느정도 주식시장에 대해서 알기 전까지는 카더라 통신을 믿지 마십시요.

    • Spike 76.***.109.210

      위에 두분께서 많은 정보를 주셨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는 안하겠고 요새 같이 volatile한 market일때 그리고 어떤 디렉션으로 갈지 불확실할때 Straddles + Strangles정도 그외(Vertical Spreads,Calendar Spreads. etc) 등등을 기본적으로 이해하셔도 증권님께서 여러가지 investment strategy에 따라 투자할수도 있습니다.(원글에서 옵션이 넘 위험하다고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 k 69.***.41.132

      done that님,
      주식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동의 못하시겠지요. ㅎㅎ
      그럼 “초장기투자를 제외한 직접 투자의 경우”라고 조건을 붙이면 동의하시려나요?
      사실 장기투자의 경우도, Enron 과 MCI 의 몰락을 보면 회의가 생기지만요.

      저는 “옵션은 잃어 버릴 확률이 크다”는데는 동의 못하겠네요. ㅎ 옵션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부하기 전에 카더라 통신을 믿지 마시길..

      그리고 스트레스는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염증 반응, 면력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Spike 님, straddle 과 strangle 은 long option * 2 인데요. 그거 생각대로 잘 안됩니다. 그걸로 수익내 보셨나요? 앞에서 제가 말했듯이 long 으로 벌어 볼려고 하다간 망하기 쉽상입니다.
      option 가격에는 확율계산이 다 들어가 있는데, straddle 의 경우, 비용이 두배로 들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위해서 가격이 움직여야 할 거리가 leg가 하나일 때보다 두배가 되고, 그 확율은 반보다 훨씬 더 떨어집니다. strangle 은 가격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하니까 더 심하고요. 대신에 가격이 싸다고요? 가랑비에 옷 젖습니다.

    • k 69.***.41.132

      Spike님,
      “레버리지를 많이 쓴 투자가의 말로가 가장 나은 게 빈털터리, 그다음이 감옥행, 최악은 권총자살” 이라고 합니다. 윤강로씨도 동의하는 말입니다.

    • done that 74.***.206.69

      요새 모게지니 파이낸스회사들을 보면 회의가 또 오죠. 엔론보다는 이번의 충격이 더 큽니다. 그래도 금융쪽은 레굴레이션이 되어있다고 생각했는 데, 이제는 정부도 믿지 못하고 있네요.
      옵션을 하시는 것같은 데 좋은 웹사이트나 책을 알고 계신지요? 몇년동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기본도 모르는 것같아 하지 않고 있읍니다. 부탁드립니다.

    • 달인 75.***.1.36

      지난 16년간 주식을 하면서 오로지 워랜버핏 같은 가치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마우스는 3초를 못넘기고 클릭^^

    • haha 65.***.88.202

      달인님 글에 넘어 갑니다…. 하하
      미국에는 생각보다 많은 데이트레이더가 있습니다. 뉴욕에 제가 아는 분도 전업 데이트레이더인데요 90% 이상 실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고수들은 overnight position없이 순수 데이트레이딩으로만 월 2만불 이상씩 버는 사람도 있답니다…. 5년 이상 그런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돈 버는 사람도 있는 거죠…

    • Spike 76.***.109.210

      k님,

      ㅎㅎㅎ 윤강로씨가 어디서 들은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맞는 말같네요~

      에고, 그냥 옵션트레이딩엔 이런 investment strategy도 있습니다라고 쓸걸 제가 쓴 뎃글 다시보니까 이런 방법써서 투자하라고 넘 encourage한것 같네요~ -_-

      아~ 그리고 k님께서 말씀한 부분은 long straddle이고 put option 하고 call option 동시에 파는 short straddle(이건 non-directional)도 있습니다. short straddle얘기하니까 영국은행 Barings 통채(O.o)로 말아먹은 Nick Leeson이 생각나네요~ 근데 이사람 윤강로씨가 들은 말씀하고 다르게 지금은 그사건에 관한 책도 내구 영화도 만들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답니다~~ 뭐야 이 해피엔딩은~~ -_-V;;;

      그럼 이만…

      전 broker-dealer에서 기관투자자상대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AlgoTrading 예전엔 Block Trade도 했고~ (8년차) 그래서 개인 Brokerage Account 제대로 운용할수 없는 섹크님 특별관리대상입죠~ -_-

      ㅋㅋㅋ 근데 이얘기들으니까 갑자기 저랑 친해지고 싶지않습니까? 하하~ 농담이니까 넘 심각하게 받아드리진 마십시요~~~ ^^

    • done that 66.***.161.110

      제가 스파이크님과 친해지면 안되겠읍니까? 하하
      미국주식시장의 기본이 어떻다는 걸 알려먄 주셔도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좋을 텐데요.

    • 역시.. 12.***.236.34

      사고치려면 겁나게 크게 쳐야 해피엔딩이 되는건가요…

      그 영화가 혹시 이완 맥그리거 나오는 Rouge trader 맞죠? 얼마전에 티비에서 본거 같아요.

    • 무덤덤 71.***.141.173

      내가 들은 말. 주식시장에서 90%의 개미는 돈을 잃고 시장을 떠나고, 살아남은10%는 돈을 번다. 통계치라고 함. 아는 게 많은 데도 잘 안되는 것은 완전 심리전이라 그런 거 같음.

    • jason 67.***.44.138

      options in its nature requires market volatility. normally, a stock with its strong momentum, in whichever direction, gives a lot more opportunities. there are two states (in the money and out of the money) to distinguish gain from loss. in the money means, your strike price was once set at the positon that would bring you a fortune before/after the time expires. otherwise, you are out of the money, which would be a loss. options making a major difference to the general stock market is there is a chance to make money when the stock price drops.

      the bearish market, when price going down, needs you to set a strike price higher than today or future price – here, you hold a right to sell at the strike price (bought puts). in the bullish market, when price going up, youd rather set the strike price much lower than the future price – here, you have a right to buy (bought calls). in both cases, the difference of two prices will actually decide your amount of gain; option price.

      in overall market wise, at 4 to 5 pm on the third friday of mar, jun, sep, and dec causes the heaviest trading volumes and activities. the reason is because that is the day of all the options are expired. in other words, thats the day some survive some die. (aka. triple witching hour)

      i normally use this tool only on two cases. one for covered call to leverage my holdings, and the other for a hyped stock especially almost when it lost its momentum. after buying naked puts at bargain, meaning no short position, my exercising at a certain drop forces the put writer to buy the stock at my strike price – this is useful when a stock doesnt satisfy its expected earning at any quarter in case that its pretty hyped, of course in bearish market, i still need to pay more premium on buying puts, which is not meaningful to do so. if the company went so well, that would mean my loss. :)

      the straddle technique mentioned above would be possibly considered when there is less volatility, but its pointless to trade options with little volatility as i said earlier. also, either puts or calls becomes useless when time expires. again, this is not a fuzzy logic as long as there is a time variable involved in.

      also, many americans use options to manage risks on their own stocks even if they are not day traders. as for the stock market, there are more to say. if you are interested in which fund is in the stock you hold, please refer to this website.

      http://www.mffais.com/”

      see how many institutions hold ibm and see their recent activities.

      http://www.mffais.com/ibm.html”

    • k 69.***.41.132

      done that 님,
      http://www.optionseducation.org
      여기에서 왠만한 관련지식은 다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장기관들이 참여해서 만든 공신력있는 싸이트입니다.

    • done that 66.***.161.110

      Mr. Jason & Mr(or Ms). K,

      Thank you so much!

    • 왕초보 50.***.129.54

      미국의 fx관련 trading platform 에서도
      [이동평균선], [120틱봉], [일목균형표]를 설정해 활용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