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아찔한 방어막’ 인터넷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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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 68.***.13.220 2420

    30대 주부 ‘아찔한 방어막’ 인터넷 논란

    누리꾼 “아이를 시위도구로 이용하나” 비판

    일부선 “눈물 난다… 엄마가 나서야” 옹호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참가한 30대 주부가 어린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앞세워 살수차를 막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선 “어린아이를 시위 도구로 이용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시민을 위해 살신성인을 했다”는 주장도 일부 나온다.

    경찰은 26일 오전 1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 살수차 두 대를 배치했다. 도로를 가득 메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서였다. 먼저 약 10분간 물을 뿌린 뒤 살수차 재가동을 준비하는 순간 이 주부가 아이를 실은 유모차를 끌고 갑자기 살수차 앞으로 다가섰다.

    경찰은 “아이가 위험할 수 있다”며 인도로 나가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주부는 “살수차가 비켜야 나도 비키겠다”며 꼼짝도 하지 않았다.

    주변에 있던 시위대가 거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경들이 몰려오자 즉시 유모차를 에워싸고 접근을 막았다. 경찰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완력을 사용하지는 않고 이 주부를 설득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30분간의 실랑이 끝에 경찰은 결국 살수차를 현장에서 철수시켰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에는 ‘의사결정권이 없는 아이’를 시위 도구로 이용하는 행동은 문제라는 비판 글들이 쏟아졌다.

    27일 네이버에 글을 올린 ID ‘kaida51’은 “아이는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다. 당시 유모차 안에서 공포에 떨었을 아이를 생각해 봤나”라고 되물었다.

    ID ‘genech’는 “아이를 인질처럼 이용하는 것은 해도 너무한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한 시위 현장에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나가다니 진짜 엄마인지 의심스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주부들의 인터넷 사이트인 ‘82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유모차부대’ 카페에는 이 여성의 행동을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ID ‘완이랑호야맘’은 “눈물이 난다. 자신의 귀한 아이를 데리고 살수차 앞에 선 어머니의 절실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 여성 누리꾼은 “회사에서 컴퓨터로 기사를 읽으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려 애썼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번 일을 기회로 유모차 부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ID ‘눈사람’은 “주말에 엄마들이 전면에 나서면 (경찰의) 방패부대가 여경으로 대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모차 부대가 시위현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장관고시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29일. 이들은 이날 예비군들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누볐다


    > 미친년들…

    • 참나 67.***.43.114

      한심한…


      > 쉽게말하시는 군요. 똑같이 말해주고 싶군요.

    • dsaddsa 24.***.40.106

      If you are worried that these kids might be getting hurt by ‘POLICE’ (Wow, am I saying what I am saying?) then why not worry about getting killed by eating something they shouldn’t eat?

    • 지나가다 65.***.250.245

      아이가 있는데 살수차를 쓰는 경찰들
      -> 니들은 자식도 없냐?

    • mat 64.***.139.2

      지나가다/ 살수차가 있는데도 그 앞을 가로막는 엄마들은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전경들이 자체 의사 결정 권한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