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자체는 좋은것같아요.
직장에서도 쓰고 있고.. 오피스 깔고 사용하기엔 안정적이고 좋아 보입니다. (AMD 1.8Ghz w/ 2GB DDR2 RAM).
하지만 뭔가를 달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기더군요. 싸구려 LinkSys USB 무선랜 경우엔 64bit 지원은 안되고, 32bit 도 sleep 들어갔다가 나오면 먹통이 되어서 뺐다 꼽아줘야 하더군요. 나중에 HP가 USB문제가 있다고 해서 알았습니다만… 결과는 그 무선랜 때문에 비스타 밀어버리고 XP 깔았습니다….
그냥 사용할만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중에 호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프로그램은 없어서 불편하것은 모르겠구요. 회사에서는 아직 XP사용중이고, 디렉터만 비스타 사용중입니다.
불만이 하나있다면, 예전부터 사용중인 제록스 레이져 프린터가 비스타에서는 작동을 않한다는것 (사실 리눅스 환경의 cups도 못잡는 프린터입니다), 그래서 프린트를 하려면 XP 컴을 켜야하기때문에 약간은 번거롭죠. 아, 그리고 자주 즐기던 게임하나가 호환에 문제가있어 못합니다.
랩탑 2대와 XP desktop이 비스타에 연결되는데, 처음 비스타 사용할때는 파일전송등이 아주 느렸죠. 원인이 뭔가 고민하며 이것 저것해보다….비스타 다시설치 신공을 부렸더니 문제가 해결된적도 있습니다 -_-;
저는 비스타 대만족입니다.
단, 컴퓨터가 최신 듀얼코어 이상에 메모리 4GB 이상을 권장합니다.
그럼 전혀 문제 없이 잘 돕니다. 상당히 안정적이구요…
전 회사에서 맥프로 8코어짜리에도 다 비스타 64비트를 깔아서 쓰는데 똑같은 프로그램 돌릴때 맥OS보다 대략 30-50%의 속도 향상을 보여주더군요.
첨에 비스타 나왔을때 호환성문제도 그렇고 성능이 딸리는 컴퓨터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켜서 악명을 얻었지만 지금에 와서 최신 컴퓨터를 사면서 지레 겁을 먹고 XP로 다운그레이드 한다는건 넌센스에 가깝다고 봅니다.
아, 예 64비트 버전 프로그램이었읍니다.
여하튼, 저도 비스타가 못미더워서 불과 몇달전까지 XP를 써왔었읍니다만, 막상 써보니 지금까지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비스타 첨 나왔을때의 많은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이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오래된 컴퓨터나 사양이 많이 떨어지는 컴퓨터에는 여전히 비추이지만 XP가 나왔을때도 리소스 많이 먹는다고 윈도우 98이나 NT 혹은 2000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