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보험에 클레임 거세요. 그럼 보험주인(상대방)과 보험회사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님께 보상을 해줄겁니다. 보험회사에 따라 견적서를 1장 2장(2군데 바디샵) 3장 등 다르게 요구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데로 견적서 보내면 2장 이상 요구할 경우 평균내서 주더군요. 아니면 바디샵에서 차량을 고치고 상대보험회사에서 바디샵에게 직접 수리비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견적서를 보내고 수리를 하는 것은 두번째일입니다. 먼저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상대방이 100% 수리비를 지급할 것인지 확인후 보험회사에서 요청하는 대로 하면됩니다. 간혹 상대보험회사의 인스펙터가 직접 방문하여 견적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는 본인이 직접 바디샵에서 받은 견적보다 확연히 낮은데.. 절대 견적금액을 올려주지 않습니다.

제 경우를 이야기하면, 첫번째는 몰의 주차장에 주차시 예상치 못한 물건으로 인한 제차량의 데미지 입니다. 저는 땅관리인(랜드로드)의 보험으로 처리했는데 2개의 견적서를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후에 그쪽 보험회사에서 확약서-더이상 요구안한다-를 제게 보내 사인한후 돌려보내니 2개 견적서의 평균가격의 첵이 날라왔어요
두번째는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이 후진하다 저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운전석 앞문,뒷문과 바디까지 심하게 들이받았죠. 상대보험회사의 인스펙터가 와서 견적을 뽑아주더군요. 그거 가지고 바디샵가서 고치라고.. 저는 인스펙터 만나기 전에 바디샵가서 견적서를 미리 받아놨는데.. 바디샵견적서는 앞문교체, 뒷문수리, 바디수리였고, 보험회사의 견적서는 앞뒷문수리였습니다. 당연 견적금액이 두배로 차이났구요. 바디샵견적서를 인스펙터에게 들이밀어도 쳐다도 안보더군요. 그냥 바디샵가서 보험회사견적서랑 너가 나한테 준 견적서랑 틀린데 나는 너가 준 견적서대로 고치고 싶다 라고 너가 알아서 보험회사랑 이야기하고 해결봐라 라고 말하고 신경끊었습니다. 차가 제대로 수리되었는지만 확인했죠.

간혹 바디샵에서 비싸게 견적받아서 그돈받고 싼곳에서 고치라는 주변의 충고가 있지만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인스펙터나오면 굉장히 짜게 줍니다. 그냥 고치는 것이 속편하니 상황에 따라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