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에서 밥이나 컵라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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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두 209.***.187.254 7009

    아줌마들이 주로 가시는 다른 사이트에 재미있는 주제가 논의되고 있길래 이쪽에 계신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여쭤봅니다.

    라스베가스나 다른곳에 놀러갈때, 호텔방에서 햇반이나, 컵라면에 김치를 먹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호텔에서 정식으로 그런것을 금지한것도 아니고, Room service 를 시켜서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냄새가 지독하다면 다른방 사람들에게 민폐는 되겠죠. 하지만 환기만 잘 시켜준다면 뭐가 문제가 될까요?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이런행동을 Ugly Korean 이라고 몰아세운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가 문제가 되나요? 개인의 취향아닐까요? 물론 취사도구를 사용하면 안전에 문제가 있으니 안되겠죠. 커피포트를 이용한 컵라면이나, MWO 를 이용한 햇반은 상관없죠.
    어떤분이 호텔방에서 핏자를 먹는건 괜찮은데, 라면은 안된다고 하신분도 계시더군요. 이건 약간 문제가 있는 발상인듯 싶네요.
    언젠가부터 우리는 우리것에 대해 너무 자신이 없는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의견구합니다.

    • …. 71.***.0.249

      라면정도야 전혀문제없죠…
      대신 화재위험때문에 커피포트반입시 잘 몰래 가지고들어간다면야..
      그런데 가끔 개스버너로 된장찌게,김찌찌개 끓여먹는 분도있는데..
      그건 좀 삼가하셨음이..

    • sds 76.***.17.60

      라스베가스에 부인이랑 간다면 호텔방에서 컵라면을 먹겠죠. 진짜 우리는 우리것에 대해 너무 자신이 없는것 같습니다. 동감 한표!

    • egg 65.***.40.1

      넌 스모킹 룸에서 담배 피는 놈도 많은 실정인데 그 깟 라면은 애교죠.
      담배 냄새난다고 컴플레인 하면 방을 바꿔 줍니다. 고로 라면 냄새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은 사람에게도 별로 민폐는 아닙니다. 방은 잘 바꿔주거든요.

    • 출장엔지니어 69.***.118.146

      전 한달에 3주정도 출장땜에 호텔에서 지내는데… 먹는게 제일 걱정이네요… 한국음식점이 없어서…….그래서 자주 햇반이랑 3분된장찌께같은거 들고 다닌답니다…커피포트랑….. 첨엔 호텔에 눈치보였는데 요즘엔 걍…. 된장찌게에 밥도 먹는데 그깟라면은 대수죠,…^^. 글구 멕시칸이나 인도, 중국음식도 냄새 장난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dinkin flicka 76.***.69.76

      미국음식 먹으세요. 호텔에서는 tube steak같은거.

    • pdmlrus 161.***.124.172

      라면이라면 사람들이 냄새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시고 한국사람만 먹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직장 사무실에서 가끔 라면 먹는데 사람들이 smells good! 그럽니다.
      별로 그렇게 문제는 아니될듯합니다. 김치냄새라면 좀 그렇겠지만…

    • …. 67.***.170.101

      호텔에서 정한 policy 를 따르면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어느 호텔이든 Cook 에 관한 규정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규정은 사람 불러서 물어보면 될테구요..

      자기 집이 아닌 다음에야
      집주인이 정한 룰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집주인이 정한 룰을 모를 경우에는 찾아가서 물어보면 될테구요.
      한두살 먹은 애들도 아니고..
      몰라서 그랬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하기보다는
      해도되는 일인지 아닌지 물어보면 쉽게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물어봐서 된다고 하면 먹으면 될것이고…
      안된다면…안하면 되고…
      굳이 안된다는거 억지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