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조선일보의 애독자이지만 보더라도 주의하면서 봐야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번 광우병사태로 조선일보를 보면서 나름대로 제가 판단한 그들의 전략입니다.
1. 아무리 떠들어도 보도하지 않는다.
ex. 초기에 조선일보 전혀 보도하지 않거나 별일 아닌듯 한귀퉁이 쬐끔 나왔습니다.
2.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 확실하면 반박하는 자료들만 보도한다.
ex. 쟁점이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시종 반박하는 자료들만 보도했습니다 (언론이 아니라 정부대변인같이).
3. 그래도 계속 여론이 좋지 않으면 논점이 흐려지도록 유도한다.
ex. 촛불집회에 대해 조선일보가 보도할 때 참가자들이 인터뷰한 기사가 나왔는데 대다수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분명 어른들이 훨씬 많은 집회였는데 어린아이들만의 집회인양 독자들을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수많은 사실들을 괴담이라는 말로 독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더 많지만 이상 생략.
현재 여기까지인데 그다음 전략이 궁금하시죠.
예상 4.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유행이 지난 기사거리가 되도록 유도해서 자연스레 퇴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