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는 철저한 신용사회의 그림자?

  • #100558
    자본주의 124.***.131.40 2369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안 좋으면 정말 살기 어렵다고 듣습니다.
    집,자동차 사기위해 대출은 말할것도 없고 전기,수도,전화 공과금 등도
    신용이 나쁘면 훨씬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빚을 잘 갚느냐하는 약속을 잘 지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사이에 차이를 두는것이 공평하다는 생각을 하고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 있는 사람은 내야할 것 정도야 잘 내지만 돈 없는 사람은 정말 내고 싶어도 돈이 없으니 내지 못하므로
    이런 사람은 갚으리라고 신뢰할 수 없으므로 신용이 나쁘고
    따라서 더욱 더 살기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신용이라는 것이 돈과 같은 말로 돈 있는 사람은 신용도 좋을 가능성이 크고 불운한 일 등으로 돈이 없는 사람은 신용이 나쁘니 발 딛고 살기 더 어려워지는 자본주의 냉정함 바로 이것을 드러내보이는 것이 신용사회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 복지국가인가? 하면 그렇다고 생각되지는 않고(더군다나 한국에서 간 사람들은 영주권도 없으므로 그래도 받을수 있는 사회보장조차 받을 수 없는 처지가 아닌가요?) 돈 많은 사람이 돈 적은 사람을 배려해주는-물론 한국은 자본주의가 성숙하지 못해서 그 정도도 안 되지만-정도의 자본주의 국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몇 십년간의 인간 일생 중 사기를 당하거나 해서(모든것이 개인의 잘못으로 돌려질 사안) 안 좋은 일을 겪기 마련인데 이렇게 비참할 때 더욱 사람을
    힘들게하고 발 딛고 살기에 어렵게하는 족쇄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용이라는 이름이.

    • 도움이 76.***.54.45

      제가 생각하기는 좀 다릅니다. 돈이 없어서 못 갚는다고 하셨는데 돈이 없으면 쓰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있는 만큼만 쓰고 갚으면 신용이 안 쌓일리 없습니다. 신용은 그것을 보는 것이지요. 갚을 능력밖의 것을 사용하고 갚지 못하는 것은 제일 크게 신용을 잃는것이 아니가 봅니다.

    • dinkin flicka 76.***.69.76

      칼날의 양단과 같은것입니다. 좋게쓰면 좋은것이고, 나쁘게 쓰면 아주 나쁜것이고…
      미국은 복지국가라기 보다는 자본이 지배하는 기회(의)국가가 더 맞습니다. 신용을 쌓아서 기회를 잡으세요. 그럼 개인의 복지는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