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우병 파동에서 가장 궁금한 점

  • #100549
    cjd 141.***.153.233 2272

    바로 아래 세계일보 사설 부분에 나오는 ‘일화’가 궁금합니다.

    협상 전말을 둘러싸고도 뒷말이 끊이질 않는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어제 공개한 바로는 협상대표인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이 “협상을 더 하고 싶었고, 더 할 게 있었는데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4월18일 날짜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본인은 부인하지만 이런 발언을 한 게 사실이라면 소고기 협상은 이명박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건넬 정치적 선물이었던 셈이다. 협상 시한을 못박으면 유연한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 등 상부의 압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것이다. 참여정부에서 농업통상정책관으로 ‘30개월 미만이나 뼈를 제외하는 조건’을 수호신처럼 받든 그 또한 ‘영혼 없는 공무원’이었던가.

    이게 사실이라면 한국 협상단은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맞추느라 미국 요구를 대부분 들어주는 수 밖에 없었겠죠.
    미국 협상단에게도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협상을 끝내라는 압박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말정말 믿고 싶지는 않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이번에 우리나라 협상단은 외국에 가서 호구짓을 하고 온 꼴 밖에 안됩니다.

    • tracer 198.***.38.59

      i think it’s totally plausible that opening beef market completely is already arranged between presidents. very naive and amateurish act of our president is completely matches his political philosophy he showed to us so far.

    • 둘리 12.***.252.196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미간의 불신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마구 좋아하는 이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과연 이대통령이 생각하는 한미간의 신뢰라는 게 무엇일까 …결국 한국은 미국의 충성스러운 딸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