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10대 딸을 남자친구와 살라고 집에서 나가는걸 허락하는게 가능한가요?

  • #100491
    차이 124.***.131.40 2580

    nickeloden이라는 주로 드라마하는 인터넷 tv를 보며 조금 놀랐던 것이
    고등학생(아마도 1-4학년 사이?) 딸이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같이 살겠다고 집을 떠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담담히 허락하고(눈물은 커녕 모녀간에 작별의 포옹없이) 딸을 떠나보내는 걸 보면서 이런것이 동양과 서양의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적 갭(차이)인가 하는 걸 느꼈는데요…..

    아마 한국이라면 더군다나 딸인데 이렇게 험한 세상에 어떻게 되지나 않을까 또는 불장난으로 원치않는 임신이라도 덜컥하지 않을까 해서 절대 허락하지 않을것 같습니다.(아마 20대 대학생이 되어도 잘 그러지 않을것 같아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같은 다른 동양권 나라들도 거의 비슷할 것 같군요

    이게 아마 서양인들의 개인주의(자기가 중심이자 제일)로 인해 가족간의 유대도 동양보다 느슨하게 보이는 이유인 것 같은데요…..
    (가족간에도 한국에서 말하는 정이 없어보이고 냉정한 관계같은 것)

    실제로도 이런것이 하나의 미국의 문화이겠죠?

    • e 141.***.153.233

      근데 그게 현실인가요? 그냥 드라마의 설정은 아닌가요? 10대는 좀 심한 것 같은데요.

    • 드라마 12.***.148.19

      아이들용 soap drama보고 너무 과민반응하지 마시기를…
      하긴 그렇게 사는 사람도 좀 있겠지요….

    • done that 66.***.161.110

      제가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이게 현실이예요?라고 물어본다면 대답이 무엇일꺄요?

    • qqq 208.***.95.112

      드라마하고 현실하고 착각하고 있는 글쓴이.

    • 1 124.***.131.40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서…..

    • e 141.***.153.233

      현실의 반영이지만 현실은 아닌만큼 걸러서 생각할 필요가 있죠. 중국인이나 동남아인이 임성한 작가의 엽기 드라마들을 보고서 그게 한국의 일반적 사회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각이 되어 버리듯이요. 물론 임성한 작가의 작품들에도 한국의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긴 하지만 그런 설정들이 정확히 현실은 아니죠.

    • 그거이.. 76.***.155.252

      라티노들은 15세가 넘으면 성인으로 봐요. 그래서 16살이면 고등학생이여도 남자친구와 동거 한다고 해도 괜찮고 성인과 같이 대해요. 그런 나라들이 제법있죠. 15살이면 술먹어도 되고 결혼해도 되는 나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답니다.
      현실적으로도 라티노쪽은 여고생딸이 임신했다고 남자친구랑 산다고 하면 ‘당연히’ 축하해주면서 같이 살라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