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는 데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ㅠ-ㅠ

  • #100463
    영어-외로움… 69.***.223.192 2570

    이제 미국 온지 1년 되어가는데..

    처음으로 미국인 동료와 일을하게됬어요..

    다행이도 일하는데서..영어를 반드시 잘해야하는 조건은 없었기에…

    .단순파트타임으로..아르바이트를하는데….

    미국말잘하는 스페니쉬 여자둘과 남자애가 일하는데…..

    뭐랄까…

    스페니쉬 여자애가 저를 대하는 느낌이 참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영어도 못하니까…표정 굳혀가면서…-_-;;

    어쩔땐 웃기도 하지만..꼭 뒤에서 나를 불만스러운듯한 느낌…

    제가 파트타임을 해서 일찍간다니까..

    oh shit!이라면서..why?-_-암튼 왜 너는…이런식의 뉘앙스를..

    혼자 얘기하다 제가 나중에..너 왜 내가 일찍간다고 했을때..

    화가났냐..이러니까..그냥 물은 것 뿐이라는둥……

    긴장도 많이 했지만..

    처음부터 좋은 동료를 만났다는 생각을 못하겠어요..

    영어를 많이 쓰고 배워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적은페이에도 불구하고 일을하는데…

    아직 하루일해봤지만..좀 벅찰려고 하네여…

    계속 일은 하겠지만…

    저에게 용기좀 주세요…ㅠ-ㅠ

    안그래도…1년되가면서..향수병에 걸린것 마냥..

    한국이 그립고..

    더군다나 전에 7일 일하다가…

    아파서 병원비로 500불 이상 깨지고…

    삶의 뇌리?고뇌?ㅠ-ㅠ;;암튼..자꾸 우울해질려해요…

    갑자기 모든걸 다 제가 제스스로 책임지고 ..

    돈벌이도 다 해야하니까…

    학교는 가야하고..

    가야하자니..생활비 렌트비는…

    나를 버겁게만 만들고…게다가 학비까지….

    여러모로 힘드네요…

    저에게 용기좀 주세요~

    • 치즈 65.***.238.83

      알고보면, 그 스페니쉬 여자애들이 님보다 더 불쌍한 아이들이랍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세요.
      미국와서 굳이 친구를 억지로 사귀려고 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현재 상황에서는…(잘 모르겠지만…)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강하면 주변의 다른 것들은 무시하게 되죠.
      예전에 알던 친구(여자)는 2년동안 밤 아르바이트, 낮 아르바이트, 주말 아르바이트 하느라 친구도 없이 지내더군요. 잠도 몇시간 안 자구…
      2년 동안 모은 돈으로 대학학비 마련해서 대학들어갔답니다.
      부모님 도움도 없이…
      그 친구는 외로움을 느낄 시간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그 대학에 가고 싶었고, 돈이 부족해서 그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게 된 주변 사람들이 기꺼이 그 사람의 친구가 되고 싶어해서 좋은 친구들을 두게 되었답니다.
      암튼, 님이 원하시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를 더 굳건이 하시면 외로움을 떨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의지가 약한 사람 주변엔 사기꾼이 모이고, 강한 사람 주변에는 진정한 조력자들이 모이는 법이거든요. ^.^..

    • 77 72.***.87.178

      스패니쉬 좋은 친구들도 많은데 님은 제수없게 그런 친구를 만났네요
      그 친구들은 그런가 보다 하세요 괜히 님이 신경곤두세울 필요도 없고 그곳에 에너지 낭비 하지 말고 앞만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