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누가 진중권빠가 아니랄까봐…

  • #100420
    개구리 휴지 222.***.249.5 2336

    혹시나 해서 진중권이 사형제에 대해서 무슨 소리를 했나 보았더니, 진중권의 최신글이 사형제에 대한 것이더군요. 원래글을 보시려면, 프레시안에 들어가십시요. 생각의 소스가 이렇게 편협해서야 어떻게 세상을 제대로 볼수가 있을까요? 그많은 종교적인 지식도 어떤 한사람의 글에 의해서 세뇌된 현상이 아닐까라는 확신이 드는군요.

    – 제목: 진중권 `운동권 아니랄까봐` 김문수에 직격탄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085018

    그리고, 이기사의 원본은 프레시안에 있습니다.

    원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일보가 교묘하게 제목을 다른 것으로 바꾸었군요….

    “한국에 필요한 것은 뇌 수술”
    [진중권 칼럼] 사형제가 인권이라고?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글에 대한 어떤 댓글입니다.

    “노무현 모가지 지난 2년간 안녕하셨습니까.”
    heaye / 2008-03-23 오후 6:41:46
    추천 0, 반대 7

    진중권이가 자신의 홈피에 대문글로 2달간 걸어놨던 글제목이다.
    이런 진중권이가 사형제를 논한다니 .
    어.처.구.니. 가 없다.

    • 다음대선에서 216.***.71.163

      “당선되면 이런넘 바로 처형하겠다”고 공약하는 후보가 있으면 군말없이 찍어 주겠는데……

    • 휴지줍는 개구리 222.***.249.5

      저같으면 “당선되면 이런넘 바로 처형하겠다”보다는 “당선되면 이런넘 바로 북으로 보내주겠다.”라고 공약하는 후보가 있으면, 저희 가족표까지 제가 설득할 것입니다.

      물론, 덤으로 진빠와 개구리빠도 같이 보내면 금상첨화이지요.

      그런데 “우물에 독타기”는 뭔가 명품처럼 보이는데…”삼천포에 물타기”는 뭔가 싸구려 냄새가 나네…

    • HD 64.***.173.34

      윗분들,, 뭐가 불만이신가요?
      사형제가 필요하다는 얘긴가요?
      진중권이 싫다는 얘긴가요?
      제가 읽어 본 결과 진중권답지 않게 무난한 글 같은데.
      개인적으로 사형제에 대해 아직 정확한 판단은 안서는데,
      소설 우행시를 읽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휴지 줍는 개구리 222.***.249.5

      HD/

      불만은 있지요. 진중권의 글을 퍼오는 것도 모자라서 진중권이 사형제에 대해서 글을 올리자마자 바로 사형제에 대한 thread를 만드는 것을 보니까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원래 저는 진중권의 글을 싫어합니다. 이글도 사형제에 대한 글이 아니라 김문수 즉 한나라당 출신의 기관장이 사형제에 대하여 언급한 것에 대한 불만을 글로써 표현을 한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먹물의 유치함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런 진중권의 글을 읽고서 바로 이곳에 thread를 만드는 무슨 빠와 같은 행동에도 같은 유치함을 느껴서 이런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것도 불만이라면 불만이라고 할 수도 있죠. 적어도 여기에 오는 분들은 어느 정도 교육을 받으신 분들 특히 외국에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인데 왜 생각과 행동은 유아적 유치함을 못벋어날까 하는 불만이요.

    • ㅎㅎ 141.***.206.239

      진중권이 사형제에 대한 글을 올린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진중권빠라는 극언까지 하실 근거가 되는지요?
      진중권의 글을 저는 휴지줍는 개구리님의 이 리플을 보고 처음 보았지만
      저도 사형제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흉악범죄 관련 기사와 관련해서 사형제에 대한 신문기사도 아주 많았습니다.
      시기적으로 사형제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할 수 밖에 없는 때입니다.
      진중권 글에서 느껴지는 얍삽함은 사실 상당히 얄밉죠.
      진중권과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은 더 얄밉게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휴지줍는 개구리님의 글에서는 진중권이 얄밉다, 한나라당을 깐다는 점 외에 진중권을 공격하는 다른 근거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은 혼자 마음 속으로 하시고, 남들 보는 게시판에는 진중권의 글에 대한 다른 측면에서의 접근을 보여주셔야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않을까요?
      뜬금 없이 남의 글에 대고 진중권빠 운운하시는 것은 매너도 없어 보입니다.

    • 휴지줍는 개구리 222.***.249.5

      ㅎㅎ/

      만약에 ㅎㅎ님이 사형제에 대한 thread를 올리셨는데, 제가 ㅎㅎ님을 진중권빠라고 한다면 당연이 매너가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ㅎㅎ님은 진중권의 글과 원글이 하나의 coincidence라고 보실 수도 있지만, 한번 이사이트에서 tracer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시면, 왜 제가 저런 제목을 붙였는지 아실것입니다.

      그리고, 진중권의 얍삽함은 그사람의 생존방식입니다. 그가 한나라당을 공격하던지, 개구리를 공격했던지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글을 아무런 비판이라던지 비평없이 자신의 의견과 같다고 무조건 맹종하는 유아적인 행동이 문제이지요.

      또한, 저는 진중권의 글에 대해서 이렇다라 저렇다 비평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신념이던지 철학보다는 대중적인 인기에 연연하는 그런 글에 무슨 비평이 필요합니까?

      다시 한번 이사이트에서 tracer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시면, 제가 왜 진중권빠 운운했는지 아실 것입니다. ㅎㅎ님이 보시기에는 제가 좀 지나친 점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이렇게 한번 가르쳐 주어야 다음에는 진중권의 글에 대한 맹목적인 반응을 보이는 그런 글들을 쉽게 올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