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아이들의 물리(과학) 책 추천합니다.

  • #100296
    SD.Seoul 137.***.208.110 2724

    (한국에서든 미국이든) 물리를 공부하신 분들은 Halliday 와 Resnick 이 쓴 물리교과서를 “물리의 바이블”로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90년대이후에, Walker 라는 분이 참가하여, Halliday/Resnick/Walker 로 해서 개정판을 4판부터 지금의 8판까지 내놓았지요.
    바로 그 Walker가 쓴 책들중의 하나가 “The Flying Circus of Physics” 입니다.
    “재미있는 물리여행”처럼, 물리를 실생활과 연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놓은 책이지요.
    http://www.amazon.com/Flying-Circus-Physics-Jearl-Walker/dp/0471762733/ref=pd_bbs_sr_1?ie=UTF8&s=books&qid=1202848351&sr=8-1

    저번 주에 Walker 를 초청해서, K-12 학생들과 대학생들 앞에서 책에 나오는 몇가지 실험들을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다음은 강연 중의 한 장면 입니다.
    http://bp3.blogger.com/_Z9d2svvCVnM/R7R7A_2KXKI/AAAAAAAAACI/Gb5UId-msjY/s1600-h/Walker_nails2.JPG
    밑에 깔린 분이 Walker 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topic 들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flyingcircusofphysics.com/Topics/Topics.aspx

    이 책의 web-site에 접속하는 가장 많은 트래픽이 한국에서 온다고 합니다. 한국어 번역판은 내년쯤에 나올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물리(과학)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 74.***.216.123

      음.. 제일 미운사람에게 선물로 주고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
      미운 사람의 자녀가 이 책을 계기로 이공계로 빠져만 준다면..

      지나가다 쓸데없는 농담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망가진 몸이니 재미삼아 한번 봐야겠습니다.
      책소개 감사합니다.

    • dorai 65.***.221.26

      thanks for the info.
      can you recommend any good book for biology?

    • 생물 71.***.156.91

      생물학도는 아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h t t p://www.amazon.com/Selfish-Gene-Anniversary-Introduction/dp/0199291152/ref=pd_bbs_sr_1?ie=UTF8&s=books&qid=1202865361&sr=8-1

    • NetBeans 76.***.42.236

      감사합니다. 아직은 애들이 어리지만, 나중에 강독(!)시켜야죠.ㅋㅋ

    • SD.Seoul 66.***.118.78

      ../님
      잡자기 제가 악의 전도사가 된 듯한 기분에 빠지는 군요.
      한국에서는 진짜 욕먹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미국에서는 의대가려면 MCAT의 물리시험 잘봐야한다고
      부모들을 안심시킬 수는 있지 않을까요.

      생물/님이 소개하신
      도킨스의 The selfish gene도 그런 면으로 만만치않지요.
      아마도 목사님들이 많이 싫어하실듯 합니다.

    • DC 72.***.88.170

      제가 아는 물리교수님 한 분은 따님에게 물리 가르칠 일이 생겨도 너무 fancy하게 설명 안하신답니다 – 물리학 전공하겠다고 덤빌까 저어하여..

    • grizzley 74.***.216.123

      (저는 첫번째 댓글의 ..이랑 같은 놈입니다. 잠시 이름을 헷갈려서 다른 곳에서 쓰던 것을 썼네요..)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SD.Seoul님이 언급하셨던 ‘thinking physics’가 생각나는군요.
      중학교때 읽고서 저의 인생이 수렁(?)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죠.
      제 딸래미가 수렁에 빠지지 않게 잘 관리하면서,
      한번쯤 읽게 해줄려고 생각해 놓은 책입니다.

      원글에 언급하신 책도 제가 먼저 사상검증을 해보고, 나중에 한번 읽혀봐야겠습니다.
      MCAT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에, 처음에 가졌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 roundone 68.***.71.82

      SD. Seoul 님.

      지난번 추천하셨던 ‘Thinking Physics’ 와 이번것과의 차이나 성격을 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렸을때 공부안한것 많이 반성하고 있읍니다. 사실은 저도 좀 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