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돈 벌고 더 생활하기 좋지 않은가요?

  • #100260
    iu 218.***.41.203 3442

    일반적으로 볼 때 미국에서 가장 하기쉽고 흔한 써빙을 하더라도 팁이 있으므로 최소 300-500만원은 벌것 같은데(어느 정도의 살아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남자는 별로 할 것이 없다고 해요

    여자를 약자로 보아 이혼같은 법률관계에서도 여자를 훨씬 더 강하게 보호하고 사회풍조가 동양같은 유교문화도 없으니 여자가 뭐하든지 남 눈치볼 필요도 없고……

    미국이 여자가 살아가기에 남자보다 훨씬 나은 사회이겠죠?
    그래서 여자의 사회적 힘(입김)도 오히려 남자보다 더 세구요
    남자로서 살아가기에 훨씬 더 피곤한 사회 아닌가요?

    • ….. 58.***.33.141

      웬 핑계를 ….

    • ㅎㅎㅎ 68.***.57.219

      그래서 여자가 더 살기 힘들지 않나요? 어디가든지 300-500만원(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을 버니 여자들 나가서 벌라고 강요하니까요. 한국은 여자가 안벌어도 되잖아요.

      음 원글님 이혼하는 여자에게 더 advantage를 주니까 부럽다는 뉘앙스가 보이네요. 애키우면서 집안 살림하는 여자들 그렇게 쉽지 않을 겁니다.

      남자들이 일을 나눠하는 가정은 미국이 훨씬 살기 편하지만 집안일을 몽땅 맡아서 하는 여자는 정말 괴롭답니다. 아이들 친구 아빠(백인)들은 거의 집안일을 반씩 나눠서 하는데 우리 집은 남편이 혼자 번다는 이유로 모든 일을 제가 하니 한국이 더 편하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일하면 딱 잘라서 남편과 일을 반반 나눠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네요.

      남자로서 살아가기에 훨씬 더 피곤하다는 시각보다 가정을 더욱 위하는 쪽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 입김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미국에 세금 많이 내는 남편을 보면서 최대한 많은 혜택을 찾아서 누리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 글쎄요 152.***.59.149

      남자도 써빙할 수 있지요.

    • 여자 209.***.126.22

      미국은 일자리는 참 많은 것 같죠? 사무직이나 써빙이나, 어디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전 여자지만 여자가 살기 더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은 해요. 써빙은 할 기회가 없어 못 해봤지만, 직장 나가고 싶으면 취직하고 (다닐 때는 자정 넘어서까지 야근하면서 여러사람 몫 함), 쉬고 싶으면 몇 달 쉬어도 누가 흉보지 않고 (혹시 옆집에서 흉 봤을려나?).

      우리 언니는 전업주부지만, 그렇다고 집안 일을 깔끔히 살뜰히 잘 하는 것도 아니예요. 자기 기분 내키면 잘 하고, 아니면 말고. 답답하다고 학원 선생 나가다가도 누가 조금만 싫은 소리하면 관두고, 헬스는 매일 나가는 것 보면, 여자로 태어난 게 편할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 동의 못함 75.***.166.107

      정말 그런가요? 전 하루종일 회사일에 시달리다 들어와서 아이들 잠자리봐주고 집안일 하고 주말엔 대청소 하고 아이들 봐주시는 시부모님까지 6식구를 경제적으로 책임지다 보니 ( 물론 남편과 맞벌이지만 집안일과 아이들 care는 다 제 차지니네요) 허리가 휘다못해 쓰러질 지경인데요. 우울증이 생길정도인데도 바빠서 엄두도 못네지요. 그런데 흥미로운건 같은회사에서 일하는 미국아주머니도 같은 하소연을 하더군요..맞벌이인데 자기가 집안일과 아이들 다 챙겨서 힘들어 죽겠지만 그냥 참고 한다고요.한국이 더 심하긴하지만 미국도 여자가 일을 더하는것 같은데요.
      에효~ 사는게 녹녹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