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올림피아님 이십니다. 팔방미남 이신것 맞죠? 거보세요. 대답이 없으시니 동의 하시는 거쟎아요.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나오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은 뭐니뭐니해도 파바로티가 제격이고, 비제의 오페라 진주잡이 에서 ‘귀에 들리는 그대의 음성’ 이곡은 플라시도 도밍고 많큼 비제의 의도를 잘 표현하는 테너를 들어보지 못했읍니다. ‘옛사랑’은 역시 능글능글한 이문세의 목소리가 가장 맛이 좋은것 같고요, 김광석 노래중 ‘거리에서’ 는 그사람 많큼 그노래를 잘 표현하는 가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올림피아님께서 올려주신 버전보다 ‘김광석 다시부르기’ 앨범에 있는 ‘거리에서’ 가 좀더 감성적인것 같네요. 그리고 그 앨범중 ‘그날들’ 이란 노래는 김광석도 좋지만 안치환이 부르는걸 들었는데, 그맛 또한 새롭더군요.
전요즘 ‘도전 1000곡’ TV프로그램을 아내와 함께 매주 본답니다. 이프로그램의 매력은 같은 곡을 여러 다른 가수들이 부를때 각각의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하더군요. 우리네 삶도 같은 이슈를 어떤 각도, 어떤 색깔로 보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분위기와 해석을 주지요. 조금 확대해서 생각하면 세상엔 많은 부분이 ‘Right or Wrong’ 으로 판단이 될 수 없음도 아울러 확인시켜 주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라운드원님.. 그리 놀리시면..ㅋㅋ.. 제 처의 의견에 따르면, 잡다한 것은 맞습니다만.. 너무 잡다하다는…
이 곳 북서부는 살기 좋은 곳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때론, 겨울철 우기에 우울해지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에어컨 없이 살수 있는 몇몇 곳이 아닐까하구요. 물론 수려한 자연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요. 시애틀의 첫느낌도 그랬습니다. 비오는 가을날.. 재즈앨리의 공연.. 진한 커피향..비에젖은..도시..
오늘따라 공연 마지막에 항상 “행복하세요~~”하고 씨익 웃어주던 김광석이란 가객이 그립습니다. 더불어.. “노찾사”란 이름보다.. 개인적으로 제겐..”메아리”란 이름도 떠오릅니다.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